나의 슬픔 (프라하, 플젠)

하늘 No.261 [연작] 4125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Leonard Cohen] Show Me The Place  


나의 슬픔 (프라하, 플젠)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나의 슬픔
-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하늘

내가
빛깔 짙은 가면을 쓰고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와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기교(技巧)만을 배운 것
그것이 나의 슬픔이다.

어떤 가벼운 흥분도
희롱이나 속셈 없는 노래의 감동도
내게는 없다.

어떤 꿈의 무의식적인 경고도
어떤 즐거움이나 고뇌의 예감도
이제 내 영혼(靈魂)을 움직이지는 못한다는 것을
맥박이 뛸 때마다 느끼는 것
그것을 나는
나의 슬픔이라 부른다.

답을 찾으려다 물음조차 잊어버리고
공허로운 웃음이
진실한 눈물을 마르게 함을 알면서도
그러나 웃을 수 밖에 없는 것
그것이 나의 슬픔이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A2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A3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A4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A5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A6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B1 *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B2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B3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B4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B5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C1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C2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C3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D1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D2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D3 *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No. E1 *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3.15 체코 : 프라하, 플젠 Praha, Plzen : Czech Contax T3 Contax T* Sonnar 35mm f/2.8 Leica M6 Leica M-Summilux 35mm f/1.4 Canon D60 Canon EF 28-70mm f/2.8 L, 100mm f/2.8 Macro Kodak MAX 400 Fuji Provia 100f (RDP III) Fuji SP2000, Nikon LS-IV SkyMoon.info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Leonard Cohen] Show Me The Place 나의 슬픔 (프라하,플젠) Photo-Image https://youtu.be/WCtoVoE5Mm4 https://youtu.be/8pKUwTooZ3o https://youtu.be/RsR8icSiCIY
Show me the place, where you want your slave to go Show me the place, I've forgotten I don't know Show me the place where my head is bend and low Show me the place, where you want your slave to go Show me the place, help me roll away the stone Show me the place, I can't move this thing alone Show me the place where the word became a man Show me the place where the suffering began The troubles came I saved what I could save A thread of light, a particle a wave But there were chains so I hastended to behave There were chains, so I loved you Like a slave Show me the place, where you want your slave to go Show me the place, I've forgotten I don't know Show me the place where my head is bend and low Show me the place, where you want your slave to go The troubles came I saved what I could save A thread of light, a particle a wave But there were chains so I hastened to behave There were chains so I loved you like a slave Show me the place Show me the place Show me the place Show me the place, help me roll away the stone Show me the place, I can't move this thing alone Show me the place where the word became a man Show me the place where the suffering began
, ,

https://skymoon.info/a/PhotoEssay/261  

사람 다시 세상에 돌아와 그를 바래던 그 마음을 가슴속 깊이 담아 마침내 그대 앞에 서서 사랑으로 그대를 바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늘-사랑은 사람보다도 더 오랠 수 있기에]

4,717  158 

여행 (로만틱가도)

4,502  126 
여행 (로만틱가도) 그런 곳이 있다. 죽어서 묻히고 싶은 곳.. 한참을 산을 올라서 만난 강 너머의 초원을 보면서 내가 죽으면 저 곳에 묻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거의 이 곳에 있었던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 것처럼 나 역시 이 곳에 나의 흔적을 남기지 못하리란 걸 안다. 세상 속에 너무 많은 욕심을 남기는 것은 바람처럼 흘러가는 세월을 잡으려는 것처럼 부질 없는 일이다. 로렐라이 언덕 라인강을 내려가는 여행중의 하일라이트, 하이네의 시가 너무나 유명하게 만든 로렐라이. 높이 130m의 바위산 밑을 라인강의 물줄기가 굽이치고 있다. 빠른 물살과 심한 커브로 예전에는 배의 조난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그것이 사람을 물속으로 이끌어 들이는 마성의 처녀의 전설을 낳았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로만틱가도 독일의 아버지강으로 불리는 라인 강은 예부터 유럽 교역의 중심 수로로 총길이 1,320 킬로미터의 국제하천이다. 라인강 주변에 넓게 펼쳐진 포도밭과 로렐라이 바위 등이 유명하며 특히 마인츠에서 코블렌츠 사이의 절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로만틱 가도'이라고 불린다. 배를 타고 라인강의 정취를 느끼면서 유유히 독일의 남북을 가로지르며 나아가 보면 비로소 독일 여행의 진정한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