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의 고요는 오래된 노동의 뒷면이다. 사람은 떠났고, 그들의 발자국은 아직 남았다. 흙은 그것을 기억하지 않는다. 비가 내린다. 그 비는 소금을 지운다. 그러나 시간은 지워지지 않는다. 남은 건 쓰러진 벽과 젖은 소금기 그리고 바람을 참는 갈대들 여긴 더 이상 시작되지 않는 땅. 쓸쓸함이 풍경이 되는 데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창문마다 세월이 비친다. 문풍지 너머로 스며드는 빛, 이곳엔 오래된 시간이 머물러 있다. 2003.01.18 고로면 석산리

2003년 영주 부석사 가는길 소수서원에서 Coffee - 찰라 = https://moments-note.tistory.com/

체코 카를로비 바리 엽서 Czech Karlovy Vary Postcard

생명이 치열한 봄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는 생명들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봄은 나를 미소를 짓게 만든다 세상의 모든 색들이 파스텔로 덮힌것 같다. 바람조차도 온유하다 덩달아 내 마음도 노곤해진다 #2003년 4월 6일 영남대 정말 오래된 사진이지요 폴더 정리하다가 이렇게 오래된 사진들을 한번씩 보니 마음이 참 푸근해집니다 Coffee - 찰라 = https://moments-note.tistory.com/

멋쟁이 소 2025.02.08 커피님께 선물 받은 스코틀랜드 카드/컵 받침 감사합니다. ^^ Scan : 하늘

* 나의 오늘 문득, 지난 어느 날이 그리워져. 그날은 즐겁고 힘들고 행복하고 바빴어. 그저 별 의미 없이 지나친 날이었지. 세월이 흐른 어느 날, 나는 또 지난날을 그리워할 것 같아. 그때는 그 지난날이 오늘일까? 나의 오늘에겐 언제나 지나간 내가 가졌던 기대와 다가올 내가 가질 그리움이 있는 것 같아. - - - * My today Suddenly, I miss a day in the past. That day was fun, hard, h...

2019년에 다녀왔던 호주 사진을 하늘님께 받은 프로그램을 핑계 삼아 오늘 오랜만에 정리해 보게 되었네요. 빛이 너무 좋았던 곳이었고 유난히 하늘이 참 낮다고 느꼈던 곳이었습니다. 땅과 하늘이 가까이 느껴졌던 자연 모두가 좋았던, 이제는 기억의 한 페이지에 들어가 있는 곳을 한번 끄집어내어 봅니다. 사진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다시 한번 그때 그 시간으로 데려가네요. Coffee - 찰라 = https://moments-note.tistory.c...

방천시장 골목 김광석 길 2024.05.25 Galaxy S21 Piache - 풍경에게 노크하다 = https://piache.tistory.com/

김광석 길 2024.05.25 Galaxy S23 Ultra Cookie -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 https://bluewind7.tistory.com/

보령 댐, 예당지, 합덕 성당 2024.01.20 - 2024.01.21 윤슬 - 포토포엠 https://munifotos.tistory.com/

[은결 사진집] 일본 홋카이도 사진집 2024 - 4K [Wave Photobook] Hokkaido photography 2024 - 4K 홋카이도, 일본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Hokkaido, Japan Sapporo, Otaru, Biei, Furano 문은경 / 은결 / Wave https://munifotos.tistory.com/ https://facebook.com/munifotos http://muni.kr/ = 은결...

2023.05.21 2023.06.03 당진 아그로랜드 은결 - 마음이 바라는 자리 https://munifotos.tistory.com/

2023.11.03 대구 두류공원 성당못 Cookie -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 https://bluewind7.tistory.com/

2023.11.03 대구 문화 예술회관, 두류공원 제 9회 대구 사진 비엔날레 http://www.daeguphoto.com/2023/content/theme/ Piache - 풍경에게 노크하다 = https://piache.tistory.com/ Cookie -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 https://bluewind7.tistory.com/

2023.04.12 물결 은결 - 마음이 바라는 자리 https://munifotos.tistory.com/

봄. 꽃. 달. 별. 그리고 ... --- 3월 마지막 날의 밤 벚꽃 Cookie -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 https://bluewind7.tistory.com/

청도 유등지 GPGP 우중 외출 2022.08.13 Piache - 풍경에게 노크하다 = https://piache.tistory.com/

계절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 숨차게 지나갔나. 어영부영 그렇게 겨울이 왔나보다. 건강히 잘 지내시게 친구야...

봄이 다녀갔다. 19번 불청객이 봄을 앗아갔지만 아랑곳 없이 꽃향기는 마스크를 뚫고 온다. 나도 다녀간다. 살다가 가끔 친구가 생각나면 이리 찾아올 곳이 있으니 좋다. 너도 잘 지내라. 살다가 가족 보단 덜하다 해도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며 무탈히 잘 지낼 에너지로 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