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오스트리아)

하늘 No.84 [연작] 1 5184
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오스트리아) Photo-Image
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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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거리 풍경

모짜르트의 음악 속에는
너무도 많은 악상들이 있다.

그가 오선지 위에
음표를 그릴 때를 상상하면
너무도 많이 떠올라서
손이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마저 옅보일 때가 있다.

모짜르트는 언제나 오전이나 낮에 즐겨 듣게 된다.
밤에라도 그를 들을라치면
눈 감은 후에도
내내 떠오르는 이미지들로
불면증에 걸리기 쉽상이다.

이곳의 간판은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반짝이는
머리 속 악상들을 바라보았던
그의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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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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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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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hotoEssay/84  

한 번은 비워진 잔으로... 한 번은 채워진 향기로... 떠나고 난 후에 남는 건 아직도 무언가 남아 있을 듯한 아쉬움 [하늘-추억(追憶) 그리기]
  1 Comments
하늘 2017.11.22 02:18  
루이스 : 오~ 멋진데요!!!
시간여행 : good~ ^^;
뚱소라 : 멋있네요... 즐건 여행 되세용~
썬플라워 : 사진이 예술이네요~
고소미 : 그림 같은 사진이네요 ^^
순수소년 : 사진 같은 그림이네요 ^^
길과만남 : 간판들이 참 이뻤던 길로 기억하는 곳입니다. 비슷한 이미지의 길이 독일의 로텐부르크가 있는데 물론 로텐부르크가 좀 더 작은 동네입니다만 둘 모두 아기자기한 간판들과 가게.. 그리고 길끝에 보이는 첨탑.. 이 인상적이었더랬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프 : 이미지 편집이 마치 유화로 그린것 같군요.  여행의 느낌이 전해 지는것 같습니다.
카프 : 이미지 편집하는 기술이 독특하십니다. 저도 요즘 사진을 배워 보려고 장비를 갖추면서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이미지 편집에 대해서 한 수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쟁이 : 저는 짤쯔브르크에는 못 가보고 빈에는 가본적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하면 낭만과 음악과 왈츠가 생각나네요.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빅셀먼 : 사진이며 그림이며..^^ 너무 아름답네여..^^
조떡 : 잘봤습니다
초보 : 이야.
숨 : 멋집니다 후아
성희 : 잘 보고갑니다~^^
쿠로다이 : 잘 봤습니다.

여행 III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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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h Jones] Seven Years 여행 III (모스크바) 러시아에 도착하니 푸슈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라는 싯구절이 떠올랐다. 왜 삶이 나를 속여도 슬퍼하지 말아야 할까? 지난 추억은 결국 소중해진다는 푸슈킨의 결론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사람은 과거에 사는 걸까? 아니면 미래에 사는 걸까? 현재라는 시간은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 붉은 광장 == 이곳을 붉은 광장이라 부르는 것은 크라스나야 라는 러시아의 고어에서 유래한다. 원래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크라스나야 라는 말은 지금은 붉은 광장 이라는 말로 의미가 통하고 있지만 본래는 아름다운 광장 이라는 의미였다. 이곳을 붉은 광장이라 부르게 된 것은 17세기 이후의 일이며 15세기경만 해도 흙벽으로 둘러싸인 키타이 고로트라는 지구에 수 많은 상인들이 모여들어 노점을 벌이던 곳이다. 붉은 광장의 퇴적토는 4M 가까이 된다고 한다. 이곳을 드나들던 사람들에 의해 1세기에 1M 비율로 토사가 쌓인다고 한다. 이 사이 붉은 광장을 밟고 지나간 사람은 얼마나 많은런지... 위기를 알리는 종소리를 듣고 타타르인의 침입을 막으려고 사람들이 달려온 것은 이 곳이 붉은 광장이라 불리기 한 세기 앞의 일이다. 미닌과 보자르스키가 폴란드를 격퇴한 것은 광장에 토사가 쌓이기 시작하던 무렵이고 농민 반란의 주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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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캄보디아 출사여행을 다니며 느낀 생각이지만 연작에 포함될 내용은 아니어서 캄보디아 연작의 끝으로 붙여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 치켜드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몰랐었는데 한참이 지나서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기를 "1달러만 주세요" 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의 물가와 인건비를 생각해서 1달러만 주세요 라는 것을 우리나라 말과 시세로 환산하여 번역하면 "3만원만 주세요" 라는 뜻이 된다. 이 나라에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돈이 생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이라도 워낙 많은 구걸자를 만나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 관광객 입장에서 구걸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것도 없다. 관광객이 많아서 외화가 유입되는 씨엠립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것이다.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하루가 아닌 한달의 수입이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가난하다 말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돈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들은 아직도 물물교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원달러피플' 이라고 부른다. 이런 그들의 삶이 고달프고 가난하고 괴로울 것이라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이들은 80년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