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있는 것이 여행이다 (프라하)

하늘 No.244 [연작] 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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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배낭여행  


그곳에 있는 것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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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있는 것이 여행이다

그곳이 어디든
그 자리에
하루만 가만히 있을 수 있다면
지구를 다 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여행은 
떠나고 싶어서가 아니라
머물러 있기 위해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Prague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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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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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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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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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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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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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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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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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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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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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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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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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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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ovy Vary
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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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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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2 :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는 블타바 강이 있다. 블타바 강에는 600년이나 된 아름다운 다리가 있다. 다리 난간에 있는 성인들의 조각상은 카를교의 상징이다. 조각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성 요한 네포무크의 동상이다. 성 요한 네포무크는 왕비의 고해성사 신부였는데 고해성사 내용을 알고 싶어한 왕의 요구를 거부해 죽임을 당했고 강에 버려졌다. 그가 순교하자 강 위에는 다섯 개의 별과 같은 광채가 떠올랐다고 한다. 목숨 바쳐 비밀을 지켜준 그는 소원을 들어주는 수호 성인이 되었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중에서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15.04.15 체코, 프라하, 카를로비바리 Prague, Karlovy Vary, Czech Sony Nex5 + E 18-55mm f/3.5-5.6 OSS, E50mm f/1.8 Voigtlander Nokton 35mm f/1.2 Sony A7 + FE 28-70mm f/3.5-5.6 OSS (SEL2870) [참고 자료] 체코 카를로비바리 (Karlovy vary, Czech) 안내 Hotel Romance Puskin, Trziste 37, Karlovy Vary 36001 https://youtu.be/dQDsuzuW7mg SkyMoon.info 그곳에 있는 것이 여행이다 (프라하) Photo-Image
[양희은] 배낭여행 (뜻밖의 만남 첫번째) 그곳에 있는 것이 여행이다 (프라하) Photo-Image https://youtu.be/PHzJdROTj-s https://youtu.be/O5k3awEJac4
배낭하나 짊어지고 길 떠나고만 싶어 바람따라 구름따라 거칠 것 하나없이 같이 떠날 누군가 있으면 참 좋겠어 외로울 때 혼자 부를 노래가 마음에 한가득 남아있으면 좋아 제자리에 머물면서 왜 알수 없는걸까 멀리멀리 떠나야만 왜 내가 잘 보일까 같이 떠날 누군가 있으면 참 좋겠어 외로울 때 내가 부를 이름도 마음에 한사람 있어준다면 좋아 배낭하나 짊어지고 길 떠나고만 싶어 바람따라 구름따라 거칠 것 하나없이 산다는건 무엇일까? 행복은 또 어디에 왜 모든 소중한것들은 우리 눈에 안보이는걸까 제자리에 머물면서 왜 알수 없는걸까 멀리멀리 떠나야만 왜 내가 잘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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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hotoEssay/244  

오직 너를 위하여 모든 것에 이름이 있고 기쁨이 있단다. 나의 사람아 [김남조-너를 위하여]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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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