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프랑크푸르트)

하늘 No.127 [연작] 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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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Garden] You raise me up  


가지 않은 길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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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그런 것이 있다 해도
길이라 불리워지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겹쳐 보면
길 위에서
혼자인 사람은 없다.
...
Road that no one has taken.

There is no road that no one has taken.
Even if there was such a thing, it will not be called road.
If the time overlaps, no one is alone on the road.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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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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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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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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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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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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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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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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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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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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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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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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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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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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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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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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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03.07, 2002.03.09, 2002.03.13, 2002.03.14, 2002.03.18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쉬본 산책로 (Deutsche, Frankfurt - Eschborn, Schwalbach) Contax T3 Carlzeiss T* Sonnar 35mm f/2.8 Leica M6 Leica M Summilux 35mm f/1.4 Canon D60 EF 28-70mm f/2.8 L, EF 100mm f/2.8 Macro Kodak TMAX 400 Ilford HP5 plus 400 SkyMoon.info 가지 않은 길 (프랑크푸르트) Photo-Image
[Secret Garden] You raise me up (The Collection) 가지 않은 길 (프랑크푸르트) Photo-Image https://youtu.be/9vdkqeshXJM https://youtu.be/sHpwbh9lxxY
You raise me up 나를 일으키시어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나의 삶이 힘들고 영혼이 지쳐 마음의 무게에 쓰러질 때 당신이 제 곁에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일으키시어 강하게 만들어 주시고 뭍 산들의 정상에 서게 하시며 마침내 폭풍의 바다를 건널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내가 당신의 곁에 있을 때 나는 강하여지며 당신은 내가 이르지 못할 곳까지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 There is no life'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갈망이 없는 생명은 없습니다. 쉼 없이 뛰는 심장은 언제나 빈약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당신으로 인해 내가 경이로움으로 가득할 때 희미하게라도 영원을 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 -] - 작사 : Brendan Graham, Rolf Lovland - 번역 : 하늘

https://skymoon.info/a/PhotoEssay/127  

아슴한 어느 훗날에 가물거리는 보라빛 기류같이 곱고 먼 시간 속에서 어쩌면 넌 다시금 남김없는 내 사람일지도 모른다 [김남조-너에게]

천천히 보는 세상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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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바탕의 꿈 언젠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었다. "아.. 이젠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의 사물들이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면서 지난날의 삶의 모습들이 슬라이드쇼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런 경험은 내가 사진을 하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살면서 보고 겪는 많은 경험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잊어버린 후에도 우리의 머리속 어느 한편에서 차곡차곡 재여져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무의식속에서 현재의 우리들의 눈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것이다. 사진이라는 거울 내게 있어서 사진은 거울과 같다. 렌즈를 통해 사물의 상을 카메라에 잡는 것이라지만 사실은 렌즈뒤에 서 있는 나 자신을 찍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 사진 속에서 언제나 나의 모습이 보려한다. 그러해서 거울과 같다고 한다. 나는 사진이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의 내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내 모습,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이 사진들에서처럼 미래의 내가 회상하는 현재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많은 경험과 세월을 보내고 인생의 황혼에 들어서서 할아버지가 된 내가 지금의 나를 회상본다면 그 모습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자랑스러울지도.. 혹은 한심해 보일지도 또는 덛없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사진은 그런 회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거친 세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