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끝에서 2 (하롱베이)

하늘 No.102 [연작] 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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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예지] 내 생애 최고의 이별  


길의 끝에서 2 (하롱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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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끝에서 2

이 곳은 길의 끝이다.
나는 이 곳에서 이별을 생각한다.

너로 인하여 고마왔노라고...
그동안 많이 행복했었다고...

그렇게 웃음이 가득 담긴
행복한 이별을
삶 가운데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이
나에게 있을런지...

이 곳은 길의 끝이지만
여전히 이별과 만남이 있다.

나는
이 곳에 서서
나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안다.
...
At the end of the road 2

This place is the end of the road.
I think of parting here.

I've been grateful for you...
I've been very happy all this time...

Will I be lucky to meet such a happy farewell filled with laughter in my life?

This place is the end of the road, but there is still parting and meeting.
I stand here and know that my road is not finished yet.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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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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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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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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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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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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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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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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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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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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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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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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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1 : Calligraphy - M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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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Calligraphy : Muni - http://muni.kr 2004.01.31 베트남 (Vietnam) 하롱베이 (Ha Long Bay) Konica Hexar AF (Black) Konica Hexar 35mm f/2 Contax AX Contax Carlzeiss T* Vario-Sonnar 28-85mm f/3.3-4, Sonnar 180mm f/2.8 Fuji AutoAuto 200, X-TRA 400, Velvia 100 (RVP 100) Scanned : Fuji SP-2000 (Fuji Frontier-350 Digital lab.) [Special Thanks] 커피님 : 좋은 음악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SkyMoon.info 길의 끝에서 2 (하롱베이) Photo-Image
[남예지] 내 생애 최고의 이별 (Am I Blue?) 길의 끝에서 2 (하롱베이) Photo-Image https://youtu.be/xiLKox0AiAc
Always say "you love me" 말버릇처럼 그랬지 오직 You.. and You.. and You 그랬었지 참 행복했다 너 땜에 고마웠구나 내 생애 최고의 사랑 내 생애 최고의 이별은 너 가벼운 눈웃음만으로 헤어지자 맘에 없는 인사 말고 행복하라니 거짓말 우습잖아 이별은 꼭 이별답게 Never forget 할 말이 많았는데 벙어리가 된 난 그냥.. 널 그냥 본다 새벽이 아침에게 자릴 내어주는 해지면 달이 뜨고 계절 지나면 다음 해 기다리듯 어른답게 인사를 해 다음 사람을 위해서 웃어주자 사랑이 또 올거라는 나를 위한 거짓말도 잊지 말자 다음엔 더 잘 하겠지 오직 You.. and You.. and You 그랬었나 행복했다 너 땜에 고마웠었나 내 생애 최고의 사랑 내 생애 최고의 이별은 너 내 생애 최고의 사랑 내 생애 최고의 이별은 너

https://skymoon.info/a/PhotoEssay/102  

낯선 길은 두려움이다. 인적이 없는 숲은 두려움과 동시에 외로움이다. 낮은 억새의 바람소리도 으르렁 거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린다. 밝은 햇살은 조금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람과 어른거리는 그림자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