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회상

하늘 No.32 [연작] 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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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Isham] 흐르는 강물처럼 OST (A River Throug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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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葉書) - 최 돈선

누가 나를 사랑하나 ?

한 편의 영화(映畵)처럼
강(江)이 떠나고
포플러가 자라고
바람과 함께 흐린 날이 왔다.

나는 부끄러워
조그만 목소리로 미어지듯
음악(音樂)을 욕했다.

비록 조용한 배반(背反)이었으나
사랑하는 진정한 그들이 죽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LAMP 와 그리운 바람이
인생(人生)을 덮고
죽은 친구의 묵은 엽서(葉書)에 긋는
자욱한 빗줄기

아직은 한 줄기 시(詩)를 사랑하고
노래처럼 불이 켜지고

바람과 함께 흐린 날이 왔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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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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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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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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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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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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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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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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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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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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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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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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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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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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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1.12.01
대구 화원 명곡

Minolta X700

[관련 연작]
여름날의 상념
가을날의 사색
숲속에 들어서다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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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소개

 SkyMoon.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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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Isham] 흐르는 강물처럼 OST (A River Throug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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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UZuOl6BaLI
https://youtu.be/9GKVEN0UIlI

https://skymoon.info/a/PhotoEssay/32  

삶은 그러하다. 많은 것을 쥐고 있어도 빈 손이었고 작은 하나만으로 넉넉했다. 일상이, 마음이, 그리고 삶이 그러했다 [하늘-나의 삶에게 쓰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