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2 (세상을 보는 마음 3)

하늘 No.58 [연작] 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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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 Baez] Diamonds And Rust  


지난 가을에 2 (세상을 보는 마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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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마음 3

감은 눈꺼풀에
눈동자를 그린다 해서
세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세상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저 눈을 뜨는 것이다.
...
Heart to see the world 3

Even if someone draws eyes on closed eyelids, 
The world can't be visible.

The easiest way to see the world is
just to open eyes.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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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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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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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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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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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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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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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10.26 고로 압곡사 2002.11.03 카이져호프 2002.11.30 명곡 까치산 2002.12.07 대구시내 2002.12.08 군위돌담마을 2002.12.11 명곡 미래빌 2002.12.13 구미 금오산 2002.12.14 부산 자갈치 2002.12.15 명곡 Konica FC-1, FS-1 Hexanon AR 28mm f/3.5 , Hexanon AR 50mm f/1.7, Hexanon AR 135mm f/2.5 Contax T2 Carlzeiss T* Sonnar 38mm f/2.8 Contax T3 Carlzeiss T* Vario-Sonnar 35mm f/2.8 Nikon 35Ti Nikkor 35mm f/2.8 Rollei QZ 35W Rollei S-Vario Apogon 28-60mm f/2.8-5.6 Leicaflex SL Leica R-Vario-Elmar 70-210mm f/4 Leica M6 Leica M-Summilux 35mm f/1.4, M-Summicron 35mm f/2 (6-8) Fuji Superia 100, AutoAuto 200, Reala 100 Kodak Gold 100, MAX 400 [Special Thanks] mono님 : 모델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kyMoon.info 지난 가을에 2 (세상을 보는 마음 3) Photo-Image [Joan Baez] Diamonds And Rust
지난 가을에 2 (세상을 보는 마음 3) Photo-Image https://youtu.be/IrVD0bP_ybg https://youtu.be/1ST9TZBb9v8
Diamonds and Rust - Joan Baez 다이아몬드와 녹부스러기 - 존바에즈 Well I'll be damned Here comes your ghost again But that's not unusual It's just that the moon is full And you happened to call 앗. 깜짝이야. 또 너의 환영을 본 것 같아. 뭐 낯선 일도 아니지만... 의미 없는 보름달이 뜬 날 넌 그냥 전화 했던 거였지. And here I sit Hand on the telephone Hearing a voice I'd known A couple of light years ago Heading straight for a fall 그리고 난 여기 앉아서 내가 알던 목소리를 들으려 손에 전화기를 들었지. 먼 옛날 나를 허물어뜨리던 그 목소리를 듣고 있었지. As I remember your eyes Were bluer than robin's eggs My poetry was lousy you said Where are you calling from? A booth in the midwest 내 기억 속 네 눈동자는 지빠귀 알보다 더 푸른 빛이었어. 넌 내 시가 형편없다고 말했지. "지금 어디서 전화해 ?" "중서부 지역 어느 공중전화 부스야" Ten years ago I bought you some cufflinks You brought me something We both know what memories can bring They bring diamonds and rust 10년전이었어 난 네게 커프스 단추를 사줬어 너도 나에게 뭔가를 선물하긴 했는데... 우린 둘 다 알아 추억이 뭘 가져다주는지. 추억은 다이아몬드와 녹슨 부스러기를 가져다주지. Well you burst on the scene Already a legend The unwashed phenomenon The original vagabond You strayed into my arms 넌 내 인생에 갑자기 나타났지. 그때 이미 전설같은 존재였지., 사라지지 않는 인기를 가진 가수 원조 방랑자였지. 그런 네가 내 품 안으로 왔어. And there you stayed Temporarily lost at sea The Madonna was yours for free Yes the girl on the half-shell Would keep you unharmed 내 품에서 넌 머물렀지만 그건 잠깐 바다에서 길을 잃은 것 같았지. 성모 마리아도 아무 댓가도 없이 네 편이셨고 그래 조개껍데기 위에 있는 여신 비너스도 널 다치지 않게 지켜주었지. Now I see you standing With brown leaves falling around And snow in your hair Now you're smiling out the window Of that crummy hotel Over Washington Square Our breath comes out white clouds Mingles and hangs in the air Speaking strictly for me We both could have died then and there 너의 모습이 보여. 갈색 낙엽이 사방에 흩날리고 네 머리에 눈이 내리고 있었어. 워싱턴 스퀘어 공원 너머 그 초라한 호텔 창 밖에서 네가 미소짓고 있었어. 우리 입김이 구름처럼 하얗게 허공에 얽혔지. 순전히 내 생각이었지만 그때가 죽어도 여한이 없었을 때였어. Now you're telling me You're not nostalgic Then give me another word for it You who are so good with words And at keeping things vague Because I need some of that vagueness now It's all come back too clearly Yes I loved you dearly And if you're offering me diamonds and rust I've already paid 넌 이제 내게 말하지. "난 네가 그립지 않아" 그러면서 다른 말들을 하네. 너의 유창한 말 속에 언제나 모호함이 있어. 난 지금 그 모호함이 필요해. 기억들이 너무 선명해지는 것 같아서... 그래 정말 죽을만큼 사랑했었지. 만일 네가 추억(다이아몬드와 녹슨 부스러기)을 다시 내게 주려 하는 것이라면 난 이미 댓가를 치루었어. 변역: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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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그들의 평안을 위해 신을 찾았으나 오히려 신의 부재가 더 큰 평안이라면 존재와 부재의 권능을 모두 가진 신은 부재하리라 [하늘-신의 부재]

장기면 바위섬의 일출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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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 출사 전날 대구는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날 출사라니.. 그것도 일출 촬영이라니... 하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들은 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를 강행군 하기로 했다. 며칠전 어렵사리 섭외해 둔 알려지지 않은 일출 촬영 포인트를 찾아 갔다. 어디서 촬영할 것인가 고민하며 위치를 찾는 중 아뿔사.. 해가 어디서 뜨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는다. 가면서 인터넷으로 태양 일출각은 메모해 두었는데 정작 각도를 젤 수 있는 나침반이 없다. 나침반.. 나침반.. 혼자말을 되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나침반이 생길리 만무하다. 동네 어르신께 해가 어디서 뜨는지 물어보니 해야 저기 동쪽바다에서 뜨지.. 하면서 이상한 사람들 다 본다는 눈치를 보내신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숙소로 향했다. 아침 5시 출사지로 향했다. 다이나믹한 구름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일출은 심상치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일출전 여명도 그럴듯 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이쪽인가.. 저쪽인가.. 이리 저리 바삐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순간이지만 아.. 하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바위틈으로 살짝 비치는 일출과 바위섬 건너편에서 그물을 던지는 어부 아저씨가 눈에 띄였다. 사람이 자연속에 있어 풍경으로 보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문득

아픔이 일년을 지날때 (대구지하철역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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