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 1

하늘 No.92 [연작] 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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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Bibb] She's Still With Me  


가을의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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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 1

고개를
한껏 숙이면
발 아래
나의 삶이
비치는 거울이 있다.

이 길을
걸을 때면
낙엽의 소리로
나에게 이야기한다.
...
Autumn road 1

If I bow down my eyes under feet.
There is a mirror that reflects my life.

As I walk down this path,
The sound of autumn leaves talk to me.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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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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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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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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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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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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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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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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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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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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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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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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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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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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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4.10.09 - 2004.10.10 강원도 인제, 곰배령 Leica Minilux Zoom Leica Vario-Elmar 35-70mm f/3.5-6.5 Fuji X-TRA 400 Kodak T400CN, Gold 100 [Special Thanks] burett님, 돌돌이님 : 좋은 카메라를 구해 주셨습니다. 모노님 : 먼 길을 안전하고 편하게 운전해 주셨습니다. 모리님 : 모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류비아님 : 멋진 출사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곰배령 입구의 할아버지 (Z1) : 커피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행인일 뿐인데 삶의 이야기를 보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SkyMoon.info 가을의 길 1 Photo-Image [Eric Bibb] She's Still With Me (Just Lik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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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nt Laura's love's like a lantern shining in my life From her window somewhere in heaven Guiding me, guiding me Closing my eyes I can remember summer days in New Mexico Yes, it's her smile I can see warming me She's still with me, this I know She's still with me wherever I go Deep in my soul I know She's still with me Aunt Laura laugh I do recall Rolling like a wave Yes, I can feel it washing my troubles Clean away, clean away We would play cards 'round the table With my great-grandma in Albuquerque There was sand storms and tumble weeds tumbling Through the air everywhere Aunt Laura's love's like a lantern shining in my life From her window somewhere in heaven Always there guiding me She's still with me, this I know She's still with me wherever I go Deep in my soul I know She's still with me She's still with me Deep in my soul I know She's still with me

https://skymoon.info/a/PhotoEssay/92  

나는 맹장을 달고도 초식할 줄 모르는 부끄러운 동물이다 [기형도-풀]

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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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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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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