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무게

하늘 No.234 [연작] 1 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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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Melomance)] You  


인연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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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바위처럼
굳건했던 사랑이
4월의 벚꽃처럼
가벼이 흩날리는
헤어짐이 되기도 하고

바람 같이 스치는
만남이
심장을 무너뜨리는
이별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시간의 저울 위의
인연의 무게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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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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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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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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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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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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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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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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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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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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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16.04.05 아양교 벚꽃 터널 Sony A7 Sony FE 28-70mm/F3.5-5.6 OSS LG G5 (LG-F700) SkyMoon.info 인연의 무게 Photo-Image [멜로망스(Melomance)] You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Part.2)
인연의 무게 Photo-Image https://youtu.be/uid4xGVmJt8
어떻게 난 해야 해 니가 떠난다고 말하면 난 혼자 남겨지는 게 더 두려울 텐데 이유를 말해 준다면 조금 편할 것 같아 아주 작은 손짓조차도 내겐 소중한 너를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 속으로 보내 잠 못 이루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 들 거야 모두가 말했었어 둘이 잘 어울린다고 그럴 땐 넌 내 품에 기대어왔어 이젠 눈을 감으면 꿈 속에서 널 만나 긴 밤을 지내다 널 아침이 되면 난 잠에서 깨어 다시 보내고 난 후 아파 눈물 흘리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 들 거야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 들 거야

https://skymoon.info/a/PhotoPoem/234  

아마 우리가 신의 담장을 넘을 때 까진 사막으로 떠 있는 현실의 오른 손엔 기진한 낙타가 매달려 있고 저 멀리 오리나무 숲속으로 신기루가 떠 있을 것이다 [하늘-데미안을 읽고서]
  1 Comments
하늘 2018.09.17 00:00  
항상웃어주기^^
벚꽃이 피었군요~..아직 벚꽃을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낮에 나가고 싶내요~^^

하늘
거의 끝물에 아슬아슬하게 갔는데.. 그 담날로 비가 엄청 와서는
이제는 거의 없을듯 해요..
대구에 벚꽃 만개는 한 이틀정도였는듯 하네요.. ^^;;
 
야이야
내년에는 진해로 오세요

하늘
진해 계신가봐유~ ^^

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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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유난히 매서웠던 이번 겨울에 TV 광고에 마음이 혹해서 무작정 떠난 여름으로의 여행... 영하 2도의 한국을 떠나 섭씨 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의 캄보디아를 지나 서늘한 가을 날씨의 베트남 하롱베이까지 여름옷도 겨울옷도 아닌 어정쩡한 차림으로 다녔다. 풍경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아직 마르지 않은 눅눅한 한 장의 노란 수건이었다. 그 곁에 소박하기 이를데 없는 몇몇의 옷가지들이 널린 빨랫줄 앞에서 나는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하롱베이의 겨울은 우리나라처럼 매섭진 않지만 내내 비가 오고 안개가 끼는 습한 기후였다. 한국의 10월 하순쯤 되는 온도에서 이런 습기는 금새 온몸을 식게 만들기 마련이다. 이런 날씨에 난방도, 전기도 제대로 없는 물 위의 판자집에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의 옷가지가 겨우 이것뿐이라니... 새롭게 페인트 칠한 판자 벽과 서로 붙어 있는 두 개의 하트를 그려둔 이 집은 신혼 살림을 막 시작한 집이었다. 수건 한 장 보송한 것 쓰기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그들의 신혼은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부터 쌓였던 어떤 감정들이 이 의미 없어 보이는 수건 한 장에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느꼈다. ---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뒤돌아 서는 것이었다. 그저 가을날씨로만 느끼는 나는 이들의 겨울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무언가를 만나

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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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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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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