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무게

하늘 No.234 [연작] 1 4811
인연의 무게 Photo-Image


[멜로망스(Melomance)] You  


인연의 무게
인연의 무게 Photo-Image

처음엔 바위처럼
굳건했던 사랑이
4월의 벚꽃처럼
가벼이 흩날리는
헤어짐이 되기도 하고

바람 같이 스치는
만남이
심장을 무너뜨리는
이별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세월이 지나면
시간의 저울 위의
인연의 무게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2 *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3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4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6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7 *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9 *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10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 11
인연의 무게 Photo-Image

No.13 *
인연의 무게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16.04.05 아양교 벚꽃 터널 Sony A7 Sony FE 28-70mm/F3.5-5.6 OSS LG G5 (LG-F700) SkyMoon.info 인연의 무게 Photo-Image [멜로망스(Melomance)] You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Part.2)
인연의 무게 Photo-Image https://youtu.be/uid4xGVmJt8
어떻게 난 해야 해 니가 떠난다고 말하면 난 혼자 남겨지는 게 더 두려울 텐데 이유를 말해 준다면 조금 편할 것 같아 아주 작은 손짓조차도 내겐 소중한 너를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 속으로 보내 잠 못 이루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 들 거야 모두가 말했었어 둘이 잘 어울린다고 그럴 땐 넌 내 품에 기대어왔어 이젠 눈을 감으면 꿈 속에서 널 만나 긴 밤을 지내다 널 아침이 되면 난 잠에서 깨어 다시 보내고 난 후 아파 눈물 흘리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 들 거야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 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 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 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 들 거야

https://skymoon.info/a/PhotoEssay/234  

그는 알 수 없는 흐름을 타고 모를 곳을 향해 흘러간다. 그리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눈에게 지나간 흔적을 보여 주었다. 나는 그의 곁을 걸으며 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선 하나 무심히 그려줄 뿐이었다 [하늘-바다, 곁을 걷다]
  1 Comments
하늘 2018.09.17 00:00  
항상웃어주기^^
벚꽃이 피었군요~..아직 벚꽃을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낮에 나가고 싶내요~^^

하늘
거의 끝물에 아슬아슬하게 갔는데.. 그 담날로 비가 엄청 와서는
이제는 거의 없을듯 해요..
대구에 벚꽃 만개는 한 이틀정도였는듯 하네요.. ^^;;
 
야이야
내년에는 진해로 오세요

하늘
진해 계신가봐유~ ^^

곰배령 할아버지

1  5,140  227 
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