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 2

하늘 No.93 [연작] 1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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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우린 너무나 달라  


가을의 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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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 2

11월 어느날
겨울로 들어서는 가을의 숲에는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도 잦아 들고
잎새를 스치는 바람의 소리도 없다.

낙엽을 지나는
나의 발자욱 소리만이
함께 하는 시간...

.
고 요 함
...

음악을 듣기에
좋은 시간이지만
되돌아 오는 길에선
음악을 끄고
이 고요함을 듣는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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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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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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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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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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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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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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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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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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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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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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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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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0 : Photography by Bu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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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bw : Photography by Bu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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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10.11.18 해인사 (지족암, 백련암) Canon FD S.S.C 55mm f/1.2 Sony Nex 5 [Special Thanks] Burett : 행복한 출사였습니다. 촬영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SkyMoon.info 가을의 길 2 Photo-Image [박강수] 우린 너무나 달라 (4집)
가을의 길 2 Photo-Image 가을의 길 2 Photo-Image https://youtu.be/cbRUdqvnJSg
아직도 그대를 못 잊고 많은 날들이 갔어도 뜬 구름 같은 기억이 내게는 전부였을 때 그 날들은 가고 없지만 기억들은 너무 짙어 타들어 가는 깊은 밤 그댈 꿈속에서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나는 기다려 사랑 그대로를 떠올리다가 문득 그대가 내게 했던 말 우린 너무나 달라 그 아름다웠던 시간도 잊지 못할 그 하루도 그림자처럼 작아져 빛을 잃고 헤메일 때 떠날 수 있었으면 하고 나는 후회해 이별 그 한마디 지워버리고 사랑 우리가 주고 받던 말 우린 너무나 달라 사랑이 아니라고 하면 나는 좋겠다 혼자라는 것이 나는 좋겠다 우리 서로 다 간절했던 말 우린 너무나 같아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 똑같아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우린 너무나 달라

https://skymoon.info/a/PhotoEssay/93  

날려 버리지 못한 미련이 미련함으로 남을까 저어 되어 그를 바람 끝에 붙여 두었소. 세상의 모든 소리는 사실은 바람이라오. 마음의 소리도 아마 그럴 것이오 [하늘-미련]
  1 Comments
하늘 2018.07.28 16:29  
안개섬
오고 감이 없으니 나 또한 지상에 왔다간 일 없는지도 모른다..."남전스님의 임종계"의 일부입니다.

하늘 님의 사진 작품들을 바라 보고 있으면 설명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깃들어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한 권 시집을 읽고 난 듯한 연작들...많은 감명을 받고 갑니다.
참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이 길을 함께 동행하고 온 듯한.. 저 또한 많은 생각들을 두고 갑니다.


하늘
모처럼 한적한 숲길을 걷다 왔더랬습니다.
사실 뭐 보고 왔냐 하면 뭐 봤다고 말할 거리도 없는 그냥 아무 것도 없는 숲이고 낙엽길이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언제나 좋게만 봐주시는 눈길 항상 감사 드립니다. ^^
참 좋은 세상입니다.
안개섬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 감사합니다. 꾸뻑.. ^^) -

뷰렛
멋진 사진과 음악의 절묘한 조화가 하늘님 연작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맨 아래 사진 촬영 후 앞서가는 하늘님과 뒤따르는 고승의 닮음에 놀랬던 기억을 회상합니다...^^

숙영
맞아요
산에서 라다오를 켠다면
산에게 미안하죠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바람이야기,낙엽이야기
가슴에 이는 쓸쓸한 이야기
들어주며 다녀야겠지요
올만에 가지고 오신 사진과 글
즐감합니다^^*

하늘
한동안 일도 있고 이리 저리 바쁘다보니 가벼운 산책 시간 내기도 쉽지 않네요..
그래도 푸근하고 느긋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가 감기 조심 하시길~

카라..
해인사 하니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해인사 가는길이 여름엔 싱거러이 푸르고 녹색으로 짙었는데
지금은 시들은 낙옆들이 가지에서 하 둘 떨어져 가리라 ~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럿나 싶기도 하고~
하늘나라 가신 아버지가 많이 보고 싶네요 ~

물가에 아이
마치 한 편의 에세이 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고 내려오면서의 느낌이
아주 서정적이고 멋있어요...
우째 숙영님이랑은 사진 낙점하는게 같을 때가 많으니 정말 신기 합니다.
하늘님 좋은 사진 잘 보고 공부 잘했습니다.
늘 건강 하셔요...

하늘
모처럼 사진 함께 하시는 분이랑 조용히 다녀 온 카메라와 함께 한 산책이었습니다. 좀 있으면 이 길도 눈으로 쌓이겠지요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안 흐르는 것보다야 훨씬 다행한 일이겠지요 ^^
감사합니다

뷰렛
가을 정취가 듬뿍 담긴 감성적인 사진...너무 좋습니다! ^^

하늘
몇년만에 갔던 낙엽길이었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그땐 혼자 걸었었는데 이번엔 동행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세헤라자데
사진도 예사롭지 않고
포스팅도 수준급이고
젊음과 싱싱함이 묻어나는 글귀도 신선하고..
제가 좋아하는 박강수도 반갑고
.하늘.님도 반갑습니다.^^

이뻐공주
하늘님 안녕하세요
멋진 작품 잘보고 갑니다
뒷짐 진 스님의 모습이 참
많은 그림이 그려지네요
음악도 넘 좋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음악 갖고 갑니다 감사해요)

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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