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 (우포)

하늘 No.171 [연작] 4607
마음 2 (우포) Photo-Image


[임형주] Will You Go?  


마음 2 (우포)
마음 2 (우포) Photo-Image

본다는 것은
눈으로 하는 일 같지만
실상 마음이 보는 것이다.

또한 보여지는 그것들 역시
그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내가 담고 싶은 것은
그들의 마음이며
또한 나의 마음이다.

그들을 내 마음속에 담을 수 있으면
행복할 따름이다.

나는 그들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담았던 그들의 마음을
남기는 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우포의 마음을 본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B1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B3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B4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B5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B6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C1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C3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C4 *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C5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C6 *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D1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D2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D4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D5
마음 2 (우포) Photo-Image


No. E1
마음 2 (우포)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10.25 창녕 우포 Solida III Schneider-Kreuznach Radionar 80mm f/2.9 Konica Hexar Black Konica Hexar 35mm f/2.0 Fuji Reala 100, AutoAuto 200 Kodak Ektar 25 (PHR) SkyMoon.info 마음 2 (우포) Photo-Image
[임형주] Will You Go? (Sliver Rain, 2003) 마음 2 (우포) Photo-Image https://youtu.be/D5r4Ro_X0CI https://youtu.be/dp5dVsXvSL0
Will You Go? 함께 갈래요? Oh, The summer time is come, And the trees are sweetly blooming, And the wild mountain thyme grows around the blooming heather. Will you go, lassie, go? 오, 여름의 시간이 다가와요. 나무들은 살랑거리며 꽃을 피워요. 황량했던 산에서 타임(thyme)이 자라고 주변은 해더(heather)가 만발하네요. 함께 가요. 아가씨. 갈래요? And we'll all go together. 그리고 그곳으로 함께 가는 거예요. [- To pull wild mountain thyme All around the blooming heather. Will you go lassie, go? 황량했던 산의 타임(thyme)과 주위 모든 곳에 만발한 해더(heather)가 있는 곳으로 함께 가요. 아가씨. 갈래요? -] I will build my love a tower By yon clear and crystal fountain, And on it I will pile All the flowers of the mountain. Will you go? lassie, go? 내 사랑의 탑을 그곳에 세울 거예요. 저 쪽, 맑은 크리스탈 분수 옆에 산의 모든 꽃들을 쌓아 올릴 거예요. 함께 가요. 아가씨. 갈래요? And we'll all go together. 그리고 그곳으로 함께 가는 거예요. [- -] If my true love, she won't have me, I will surely find another 내 진심의 사랑을 그대가 받아 주지 않는다면 나는 당연히 또 다른 사랑을 찾을 거예요. [- -] And we'll all go together.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함께 할 거예요. [- -] - 번역 : 하늘 -

https://skymoon.info/a/PhotoEssay/171  

낙엽을 지나는 나의 발자욱 소리만이 함께 하는 시간... 고 요 함 ... [하늘-가을의 길 II]

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4,970  292 

삶이라는 영화를 바라보며

1  4,428  289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3  3,745  279 
*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