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 / 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하늘 No.177 [연작] 4883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Savina Yannatou] Y Una Madre (And A Mother)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 / 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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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 예이츠 잎은 많지만 그 뿌리는 하나 햇빛 속에서 잎과 꽃들을 흔들며 내 청춘의 거짓된 날을 보냈다. 그것들이 시들어가는 이제서야 나는 진실에 다가선다. ... 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 William Butler Yeats (1865-1939) Though leaves are many, the root is one. Through all the lying days of my youth. I swayed my leaves and flowers in the sun. Now I may wither into the truth. - 번역 :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No. 2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No. 3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No. 4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No. 5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4.01.26 - 2004.01.28 캄보디아 씨엠립 (Cambodia, SiemReap) 서 바라이 (West Baray) 호수 Konica Hexar AF (Black), Konica Hexar 35mm f/2.0 Contax AX Contax Carlzeiss T* Vario-Sonnar 28-85mm f/3.3-4, Sonnar 180mm f/2.8 Rollei AFM35 Rollei HFT S-Apogon 38mm f/2.6 Fuji Reala 100, Superia 100, AutoAuto 200, X-TRA 400, Superia 1600 Fuji Velvia 100 (RVP 100), Provia 100f (RDP III) Agfa Ultra 100 Kodak T400CN, TRI-X 400 (TRX), E100VS SkyMoon.info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Savina Yannatou] Y Una Madre (And A Mother) (Songs of the Mediterranean)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오다 (씨엠립)_The Coming of Wisdom with Time (SiemReap) Photo-Image https://youtu.be/wSjXIi7qJ8E https://youtu.be/zfxqkvv1zM8 https://youtu.be/xi7tsvy5Vto

https://skymoon.info/a/PhotoEssay/177  

LAMP 와 그리운 바람이 인생(人生)을 덮고 죽은 친구의 묵은 엽서(葉書)에 긋는 자욱한 빗줄기 [최돈선-엽서]

천천히 보는 세상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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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바탕의 꿈 언젠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었다. "아.. 이젠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의 사물들이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면서 지난날의 삶의 모습들이 슬라이드쇼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런 경험은 내가 사진을 하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살면서 보고 겪는 많은 경험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잊어버린 후에도 우리의 머리속 어느 한편에서 차곡차곡 재여져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무의식속에서 현재의 우리들의 눈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것이다. 사진이라는 거울 내게 있어서 사진은 거울과 같다. 렌즈를 통해 사물의 상을 카메라에 잡는 것이라지만 사실은 렌즈뒤에 서 있는 나 자신을 찍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 사진 속에서 언제나 나의 모습이 보려한다. 그러해서 거울과 같다고 한다. 나는 사진이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의 내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내 모습,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이 사진들에서처럼 미래의 내가 회상하는 현재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많은 경험과 세월을 보내고 인생의 황혼에 들어서서 할아버지가 된 내가 지금의 나를 회상본다면 그 모습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자랑스러울지도.. 혹은 한심해 보일지도 또는 덛없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사진은 그런 회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거친 세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