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 씨엠립)

하늘 No.179 [연작] 4767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Aoife Clancy] There Is Hope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 씨엠립)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여행자가 된다는 것 내가 여기에서 풍경들과 이곳 사람들을 "구경"하듯 이곳의 사람들에게는 내가 "구경 거리"이다. 그들에게 보이는 나는 손 한번 내미는 것으로 가족이 며칠을 먹고 살 수 있는 돈이 생기는 돈벌이 거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이들 앞에서 입가에 웃음 지으면 이들 역시 나를 그들과 같은 인간임을 인정해 주는 친근한 웃음을 보낸다. 걸어다니는 지갑에서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는 같은 사람으로 나를 인정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시선을 맞추기 위해 눈동자를 움직이는 정도만 필요할 뿐이다. 여행 내내 그들이 나를 향해 보내는 그 순수했던 웃음을 한 컷도 제대로 찍지 못했다. 나 역시 그들을 향해 답례로 웃어주느라 카메라를 들 시간이 미처 없었다. 나는 사진에 매달리는 관광객이 되기보다는 여유로운 여행자가 되기를 선택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A2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A3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1 *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2 *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3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4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5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6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7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B8 *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C1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C2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C3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D1 *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D2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D3 *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D4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No. D5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Aoife Clancy] There Is Hope (from Silvery Moon) 여행자가 된다는 것 (톤레삽,씨엠립) Photo-Image https://youtu.be/teoljREqpXc
Like crystal crashing on a stone floor All the plans lie shattered now But glass shards tempered in a healing fire Can take another shape somehow People say that its too late now The time to change has come and gone But I believe there is hope now Hope to change and carry on and carry on Behind wire fences and by concrete walls Among the rubble flowers still thrive They stretch their heads up to the sunlight Determined always to survive People say that its too late now The time to change has come and gone But I believe there is hope now Hope to change and carry on and carry on The preacher is quick to quote the bible But very slow to change his heart The words that should bring us together Are used to keep us all apart People say that its too late now The time to change has come and gone But I believe there is hope now Hope to change and carry on and carry on History books are filled with stories That tell us when but never why And though we can’t find all the answers We still can keep the hope alive People say that its too late now The time to change has come and gone But I believe there is hope now Hope to change and carry on and carry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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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hotoEssay/179  

잃어버린 것을 찾는 사람들이 그것을 찾지 못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질문이 하나 있다네. 길현은 문득 말을 꺼냈다. 그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지 [하늘-대화 4 (잃어버린 것)]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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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캄보디아 출사여행을 다니며 느낀 생각이지만 연작에 포함될 내용은 아니어서 캄보디아 연작의 끝으로 붙여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 치켜드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몰랐었는데 한참이 지나서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기를 "1달러만 주세요" 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의 물가와 인건비를 생각해서 1달러만 주세요 라는 것을 우리나라 말과 시세로 환산하여 번역하면 "3만원만 주세요" 라는 뜻이 된다. 이 나라에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돈이 생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이라도 워낙 많은 구걸자를 만나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 관광객 입장에서 구걸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것도 없다. 관광객이 많아서 외화가 유입되는 씨엠립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것이다.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하루가 아닌 한달의 수입이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가난하다 말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돈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들은 아직도 물물교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원달러피플' 이라고 부른다. 이런 그들의 삶이 고달프고 가난하고 괴로울 것이라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이들은 80년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