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하늘 No.365 [연작] 1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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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봄이 오면 G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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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지더니
그 짧은 시간 속 작은 부분이었던 
2년은 참 길게 보였습니다.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났습니다.

그 시간들의 의미를
나에게
물어봅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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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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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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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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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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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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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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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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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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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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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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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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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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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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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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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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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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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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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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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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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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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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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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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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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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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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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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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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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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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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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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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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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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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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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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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Calli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2.03.28 - 2022.04.06 대구 - 침산교, 성북교, 경대교(꽃보라동산), 수성교, 국채보상공원, 아양교 Sony A7II Sony FE 55mm F1.8 ZA Leica M Summilux 35mm F1.4 Titan Leica M Summitar 50mm F2 Canon EF 135mm F2 L Galaxy S21 [Special Thanks] 모리님 :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SkyMoon.info 봄이 오면 Photo-Image [김윤아] 봄이 오면 G (유리가면)
봄이 오면 Photo-Image https://youtu.be/ef9T3uZ9dDo https://youtu.be/6DtBsWuS32Q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 빛 고운 숲 속으로 어리고 단 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묻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녘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 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우르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작사 : 김윤아

https://skymoon.info/a/PhotoEssay/365  

觀於海者難爲水(관어해자난위수) 바다를 본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려워 한다 [맹자]
  1 Comments
하늘 2022.04.16 00:46  
무니
봄꽃이  활짝 폈구나
벚꽃이 넘 곱고 화사하다^^


류비아
사진 한장한장 다 좋아요~~~
바탕화면 바꿔야겠네요 ㅎㅎ
즐감했습니다~


쿠키
사진 다 넘 좋아요.
역시 하늘님 사진들은 넘 예쁘고 따뜻합니다.
즐감했어요~


모리
언제나 감탄사가~~
봄을 너무 잘 담으셨어요^^
하늘님 색깔이 듬뿍 담긴 훌륭한 연작에 이번에도 엄지척!!^^
즐감했습니다~


커피
봄이 다 가기전에, 꽃이 지기전에 꽃놀이 다녀오셨군요
잘하셨어요~~
화사한 봄이 사진에 잘 담겨 있어서 자가격리할때 못 본 꽃을 여기서 실컷 봅니다
늘 그렇듯 하늘님의 맑은 사진은 언제나 역시를 외치게 합니다
잘봤습니다 ~~ GOOD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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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 줄이다 다시 이어 나갔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