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Memory) 1

하늘 No.408 [연작] 3 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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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락] Love Affair Theme  


기억 (Memor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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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1

기억은 기억 속에서
꺼낼 때마다 다른 모습이다.

기억을 다시 담아 두려니
그것은 또 변해 있다.

기억을 기억하는 것은
기억을 지키는 것일까?
기억을 잃는 것일까?
아니면 그것을 만드는 것일까?

기억...
그를 바로 보지 않으면
마음이 물들인 색으로 인해
처음의 제 색이 흐려져 간다.

- - -
* Memory 1

Memory is different every time it is remembered.
When I try to keep it again, it has changed again.

Is remembering memories really protecting them?
Is it losing them?
Or is it recreating them?

Memory...
If I don't look at it right way, 
the original color will be blurred due to the dyeing of my mind.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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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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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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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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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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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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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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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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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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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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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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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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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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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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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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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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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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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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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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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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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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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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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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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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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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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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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5.05.21 대구 남산로, 천주교 교구청, 성모당 Leica R8 Leica R Summilux 80mm f/1.4, R Summocron 50mm f/2.8, R Super-Angulon 21mm f/4 Fuji NPH 400, Fuji AutoAuto 200 Scan : Fuji SP-2000 SkyMoon.info 기억 (Memory) 1 Photo-Image
[심성락] Love Affair Theme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2009) 기억 (Memory) 1 Photo-Image https://youtu.be/MmmngpVYZuk Live : https://youtu.be/vFdIJJxgHaQ

https://skymoon.info/a/PhotoEssay/408  

시(詩)라고 쓴 것은 시(詩)가 아니었다. 생명(生命)인 줄 알았는데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늘-사실 (事實)]
  3 Comments
하늘 01.12 00:25  
Endla Holm
Good memory`s!

Really beautiful pictures!

Chie Kawasaki
Very nice capturing!I love your snap photos!

Ana Neves
Beautiful pictures

Mini Cellist
어릴적 추억이 ...

Sky Moon
Mini Cellist 촬영 주제가 옛날의 기억이기도 했지만 오래된 동네에서 한참 전에 촬영한 필름 사진들이라 그런 느낌이 드실 것 같습니다. ^^
저 사진 촬영할 때만 해도 필름값이 괜찮았는데 요즘은 원체 비싸서 (1롤(36장)에 2~4만원), 옛날에 촬영했던 사진들 뒤적이며 위안을 삼곤 합니다.

Micha Michael Franke
Sehr gut
아주 좋아

전인숙
우리동네 세탁소가 다 없어졌어요 옷하나 맞기려고 싸들고 이리저리 헤메고 있어요

Sky Moon
전인숙 우리 동네도 세탁소가 이제 딱 하나 남아 있습니다. ^^
배달 되는 대형 체인 세탁공장과 셀프 코인 세탁방으로 인해 옛날 세탁소들이 설 자리가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무조건 옛날 것이 좋다는 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져가는 것들을 발견하면 카메라를 먼저 들이대곤 하니 제 맘 속에 아쉬움이 남아서라 생각합니다.
이번 겨울엔 습기찬 세탁소 안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네요. 그때까지 영업 잘 하시고 계셔야 할텐데.. ^^;;
하늘 01.12 00:27  
Domenico Mazzaglia
Beautiful

Ana Neves
So wonderful

Mary Barber Tooke
I can’t remember!
Pondering- haha
기억이 안 나!
고민중- 하하

Pedro Ponce Blanco
Beautiful….!!!

리정
기억이 추억이되기도 그리움으로 사무치게하기도 하지요

Sky Moon
리정 기억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겠지만 마음 한편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들과 글을 작성할 때 우리의 몸이 언제나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개월이 지나면 모두 새로운 세포로 다시 생성된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었습니다.
어쩌면 기억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떠올랐습니다. ^^

---
문은경
넘 좋은느낌~~~
하늘 01.12 00:29  
Ana Neves
Very beautiful pictures

Ljubica Boroša
Lovely post ️

Domenico Mazzaglia
Very beautiful

Endla Holm
Interesting album, happy weekend

Donna St Pierre
Beautiful thought-provoking set of photos and words Sky….Especially the first one with the little stuff animal….

Chie Kawasaki
Each of your image has something beautiful poem behind......

문은경
샤방샤방~~
늘 즐감합니다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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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