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있는 곳 - 선(禪) 4

하늘 No.385 [연작] 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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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Chappell] Gone  


그것이 있는 곳 - 선(禪)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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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禪) 4 - 그것이 있는 곳

그것은 
언제나
그 곳 거기에 있다

그것과
비슷한 것은 
그 근방 어딘가에 있다

모래에서 바늘을 찾는 것보다
모래에서 그 모래알 찾기가 더 어렵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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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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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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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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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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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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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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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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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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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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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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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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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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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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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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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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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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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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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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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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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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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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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5.01.01 예천 회룡포 마을 https://goo.gl/maps/JU715F2ErmpgRNX88 https://naver.me/xcuy7OOs Minolta X700 mps Minolta Rokkor-X 45mm f/2 Minolta Rokkor-X 135mm f/2.8 Ricoh GR21 Ricoh 21mm f/3.5 Fuji Reala 100, AutoAuto 200 Fuji X-TRA 400 Fuji SP-2000 Scan [Special Thanks] 커피님, 류비아님 SkyMoon.info 그것이 있는 곳-선(禪) 4 Photo-Image
[Jim Chappell] Gone (Dusk) 그것이 있는 곳-선(禪) 4 Photo-Image https://youtu.be/iglOutM0QnM https://youtu.be/nzae3crL2bs https://youtu.be/37TnozVNX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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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보는 모든 것은 나 자신의 눈으로만 볼 수 있다. 그 눈이 세상을 향하지 않고 자신으로 향한다면 세상은 자신이라는 이름의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보인다. 그 모습은 거울의 색이 스미고 거울의 먼지가 함께 보이는 뒤집힌 형상이다. 그저 보는 것에 애써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하늘-자신의 눈]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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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