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된 꽃잎을 위해 II

하늘 No.109 [초기] 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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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Taylor] The water is wide  


눈이 된 꽃잎을 위해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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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이 지나면
이 화사한 벚꽃 잎도
눈송이처럼 스러질 것입니다.

때론
한 줌의 미풍에도
흩날리는 꽃잎처럼
가볍기만한
우리 인생의
무게를
재어봅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바다가 너무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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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그리하여 건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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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아름다운 첫 봉오리의 꽃망울을 터트렸을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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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다가오는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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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 따스하고 부드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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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 하지만 사랑도 세월이 가면 식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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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마침내 아침 이슬처럼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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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 깊은 바다속으로 들어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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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나의 사랑은 그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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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깊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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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내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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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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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 나는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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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ter is wide (영국민요) - 의역 : 하늘 - 바다가 너무 넓습니다. 그리하여 건널 수가 없습니다. 내게는 날개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건널 수가 없습니다. 우리 둘이 타고 건널 수 있는 배라도 있다면 사랑하는 그대와 나 함께 저어서라도 건널겁니다. 아름다운 첫 봉오리의 꽃망울을 터트렸을 때처럼 다가오는 사랑은 따스하고 부드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사랑도 세월이 가면 식어가고 마침내 아침 이슬처럼 사라집니다. 저기 바다로 나아갈 배를 찾았습니다. 깊은 바다속으로 들어가지만 나의 사랑은 그보다 더 깊기만 합니다. 내 사랑이 어떻게 될런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4.03 대구, 두류공원 (밤, 바람) Canon Powershot G1 Canon Speedlight 550EX [Infomation] 벚꽃의 꽃말 : 인생의 출발, 마음의 아름다움 SkyMoon.info 눈이 된 꽃잎을 위해 II Photo-Image [James Taylor] The water is wide
눈이 된 꽃잎을 위해 II Photo-Image https://youtu.be/opfEk_Yoksk
The water is wide (영국민요)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Oh,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s new But love grows old and waxes cold And fades away like morning dew There is a ship and she sails to sea She's loaded deep as deep can be But not as deep as the love I'm in I know not how I sink on swim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https://skymoon.info/a/PhotoEssay/109  

전지한 존재에게 가장 큰 욕망은 무지이다. 전능한 존재에게 가장 큰 행복은 우연이다. 신(神)은 언제나 중립니다. God is always nutural [하늘-신(神)의 꿈]

대나무 숲의 속삭임 (해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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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사랑하나? 한 편의 영화(映畵)처럼 강(江)이 떠나고 포플러가 자라고 바람과 함께 흐린 날이 왔다. - 최돈선의 엽서(葉書) 중의 일부 - Nikon 35Ti, F3.5, 평균측광에서 -0.5, TRX 400, 확산에 의한 수직광(광원은 좌측 순사광), 구름 90% (중간 두께) 언젠가 제가 '사진은 거울과 같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연작 : 내 안의 거울 1 (사세보)) 사실은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거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모든 빛을 반사하는게 아니라 제가 가진 색만을 반사한다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사실은 우리는 사물 자체을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빛들이란 건 사실은 수 많은 입자들이 사물에 부딪힌 후 반사되는 그 어떤 것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반사로, 온도로, 냄새로 그리고 느낌으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옅은 구름이 가득 낀 흐린날... 빛은 구름이라는 확산판으로 인해 태양의 위치에 관계 없이 수직으로 마치 비처럼 곧게 내립니다. 그리고 저기압으로 지상의 공기는 보통때보다 더 많은 수분과 먼지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눈은 부족한 광량으로 인해 홍채는 열리게 되고 이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심도는 얕아지고 비네팅이 생겨서 시야가 좁아 집니다. (관련 연작 : 해가 지는 시간) 이런 비네팅과 주변의 정물이 잘 안보이는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