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하다 - 선(禪) 6

하늘 No.479 [연작] 3 3595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Maria Chiara] Ebben, Ne Andrò Lontana  


그러하다 - 선(禪) 6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그러하다 - 선(禪) 6

사랑이 그러하기에
만남이 그러하기에
이별이 그러하고
바라봄이 그러합니다.

살며 만난
모든 것들이 그러하기에
삶이
그러합니다.
...
It is like that - Zen 6

Because love is like that,
Because that's what someone meets,
Breakup is like that,
That's what it looks.

Life is like that because everything you've met in life is like that.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A2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A3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A4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A5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B1 *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B2 *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B3 : Processed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B4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C1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C2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C3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1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2 *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3 *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4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5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6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No. D7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2.10.30 경북 군위 사유원 Sony A7II Leica M Summilux 35mm f/1.4 Titan Canon EF 135mm f/2 L [Special Thanks] 큰 누님, 작은 누님 SkyMoon.info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Maria Chiara] Ebben, Ne Andrò Lontana (La Wally - Alfredo Catalani) (20 Great Soprano Arias) 그러하다-선(禪) 6 Photo-Image https://youtu.be/npEW3VJdnss https://youtu.be/omG-K5-1Zrg
Ebben, Ne Andrò Lontana (Opera - La Wally) 그렇다면, 나 멀리 떠나리 (오페라 - 라 왈리) Ebben, 그렇다면, [- Ne andrò lontana, Come va l'eco della pia campana, Là, fra la neve bianca; Là, fra le nubi d'ôr; 나 멀리 떠나리 마치 성스러운 교회의 종소리 여운이 저 흰 눈 사이로 흘러가듯 저 금빛 구름 사이로 흘러가듯이 -] Laddóve la speranza, la speranza È rimpianto, è rimpianto, è dolor! 그곳에는 희망도 슬픔도, 고통도 있다네. O della madre mia casa gioconda, La Wally ne andrà da te, da te Lontana assai, E forse a te, E forse a te non farà mai più ritorno, Nè più la rivedrai! Mai più, mai più! 오, 행복했던 고향집에서 왈리는 이제 그대로부터 아주 멀리 떠난다네 아마도 아마도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만날 일이 없을 것이리! 결코 다시는, 다시는! [- -] - 작사, 작곡 : Alfredo Catalani - 변역 윤문 : 하늘

https://skymoon.info/a/PhotoEssay/479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걸까 무엇이 참 기쁘고 무엇이 참 슬픈가 나는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생의 집착도 초월도 잊었다 [류시화-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3 Comments
하늘 2022.11.15 01:47  
쿠키
오~~ 사진들 모두 멋져요~
근데 두분 다 하늘님 친누님들이세요?
하늘님 모습 사진은 누님이 찍어주신 것 같은데 사진 넘 좋으네요~
누님께서도 잘 찍으시는 것 같아요~
아마도 하늘님 집안이 타고난 예술적 감각들이 있으신가 봅니다~^^
앞으로 형제분들과 함께 더 좋은 시간들 많이 가지시고 멋진 사진들도 더 많이 담아오세요~^ㅡ^
즐감 듬뿍 하고 갑니다~

모리
차가운 건축물도 사람과 단풍을 만나니 온기와 멋스러움을 담고 하늘님만의 분위기와 색이 있어 하나하나 감탄하며 봤네요^^
한껏 무르익어가는 가을 끝자락~ 가족애가 더해져 더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가지 못하는 곳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사진이 가지는 매력인것 같아요.
즐감했습니다~

쿠키
방금 연작 보고 왔는데 두분 모두 하늘님 누님들이 맞으시네요^^
형제분들과 함께 출사 가신 모습이 넘 따뜻하고 보기좋고 부러워요~^^

그리고 역시 하늘님의 연작들은 최고~^^
더 많은 하늘님의 멋진 사진들이랑 좋은 음악과 함께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뭔가 모를 가슴 울림이 있네요..

안 그래도 요즘 가을 타고 있는 중인데 하늘님 멋진 가을 사진들과 연작들을 보고 오니, 가을 더 타게 되는것 같아요~

이럴땐 따뜻한 핫쵸코를 한잔하며 가을타는 마음을 달래야겠어요~ ㅎㅎ ^^

하늘님 덕분에 가을 정취 듬뿍하고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님~ 지피분들 모두~ 편안하고 따뜻한 저녁되세요~

류비아
저두 연작 보고 왔는데, 언제 어디서나 빛과 색을 찾아내고 마음을 담고 글로 풀어쓰는 하늘님 솜씨에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제대로 사진 찍지 않은 지 오래되었는데 하늘님이 카메라를 자꾸 만지작거리게 만드시네요. 즐감했습니다. ^^

참! 일본갈때 갖고 있던 니콘28Ti 함 써볼까 하고 필름 얼마 하나 찾아보고는 깜놀!!! 후지 필름 한 롤에 2만원이라니 ㅠㅠ 포기해야할듯요.

모리
@류비아
대~~에~~박~~
가격이 후덜덜~~ 상상이상이네요 ㅜㅜ
필름만의 맛이 있는데 좋은 날 다 간 거 같아요 ㅠㅠ
쌀 때 마니 찍어본 게 큰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류비아
@모리 그니까요. 찰킥 감기는 필름만의 소음이 참 듣기 좋았는데. 콘탁스G도 함 닦아봤는데 ㅋㅋㅋ 쓰기는 힘들듯요.

하늘
필름 가격이 장난이 아니긴 해유 ~^^..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유.
쿠키님 가을 넘 타지 마시공.. 류뱌님두 여행 준비 잘 하세유~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모노
오~ 군위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분위기 너무 좋아요~ 진짜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멋진 사진 즐감했습니다~ 출사 가고 싶어유~
ㅜㅜ

류비아
다음모임때 가까운 곳 시간 되는 사람들은 같이 출사나 함 가요.  너무 추울라나요? ^^

쿠키
@하늘
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계절이 가을인데, 괜히 가을 되면 센치~해지는것 같아요ㅋ

나이가 들수록 내가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꺼내 볼 수 있는 그런 옛 기억들, 추억들이 많다는 것에 넘 감사하고 있어요~^^
담에 모일 땐 같이 핫쵸코 한잔 해요~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늘
@쿠키 네엥 즐거운 하루 되세요~^^
@류비아 출사라 좋긴 한데 그날 날씨가 어떨지  ㅋㅎ~^^

커피
가을을 온몸 온 마음으로 만끽한 느낌입니다
맑은 공기와 맑은 사진들 회색의 하늘들에 마른 나무가지들의 선들이 제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하늘님의 사진이네요
3형제의 나들이가 너무 좋아 보이네요
하늘님이 들어간 사진들도 하나같이 너무 멋집니다
역시 예술가 기질들을 타고 나신 듯 해요
사진 한장 한장 다 좋다 좋다 하면서 봤네요 ^^

하늘
@커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유..
편한 주말 되세요~^^
하늘 2022.11.15 01:51  
Chuck Varelas
Where is this?

Sky Moon
I was just a visitor ^^;
It is a forest park established by a private company in Korea.
The park contains three mountains and requires a reservation to enter.
- The Quiet Contemplation : https://sayuwon.com/
ps; The tower is made of bamboo.
...
저는 그냥 방문객이었습니다 ^^;
해당 시설은 한국에 있는 사설 숲 공원입니다.
크기는 세 개의 산을 아우르고 있으며 예약제입니다.
- 사유원 : https://sayuwon.com/
ps; 저 탑은 대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늘 01.11 06:47  
Mini Cellist
Awesome
게시글에 포스팅된 작품들이 모두 멋지네요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II (완)

1  9,573  345 
마음은 마치 그릇과 같습니다. 많은 것이 담기고 때론 비울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기는 감정들은 바깥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이미 그릇에 담겨 있던 많은 것들이 서로 섞여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마음이란 그릇속에서는 언제나 많은 것들이 섞여 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타인이 그대에게 "좋아 한다" 라는 감정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대는 그것을 그대의 마음에 담을 수도 있고 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담았다가도 다시 비워낼 수도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단지 마음속에 담는 내용물일 뿐입니다. 비밀 하나 이야기 해 드릴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실은 없는 겁니다. 사랑은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감정들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마음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사랑을 나눈다' 라는 것은 마음 일부를 나누어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릇에 담기는 내용물이 아니라 그 그릇 일부를 떼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이 다르냐고요? 마음을 서로 나누면 감정이라는 것과는 달리 같은 재질이기에 그릇이었던 자신의 마음이 받은 마음과 섞이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파란색 물과 빨간색 물이 섞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색은 다르지만 서로 같은 물이니까요. 그리고는 다른 색의 물이 되어갑니다. 자신의 마음 자체가 바뀌어 집니다. 내용물이 아니라 그릇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워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전과는 다른 마음,

동유럽 기차 여행 [MV]

4,174  325 
미스터 스캇 (Scotty - Allan Taylor) 스캇씨는 보통때처럼 향 좋은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아침 체크아웃 했다고 했다. 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그는 숙박비가 그리 밀려 있지도 않았다. 떠나며 얼마 남지 않은 숙박비까지 모두 계산 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돌아오길 기약하며 약간의 지불을 남겨 두었을 것도 같다. 나는 그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태양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큰 황금빛 별들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야. 우리가 태어난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끔씩 그것을 잃어 버리곤 하지. 그를 찾아 가는 여행은 너무나 멀어 보여. 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야. 언젠가는 모두가 그 끝에 이르게 될 것이야. 너도 결국 그것을 알게 될 것이야.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친구여. 스캇씨는 크고 오래된 열두줄 기타를 둘러 매고 호텔을 떠났다. 이 곳의 연주를 마치고 스캇씨는 그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이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전히 흥얼 거리고 있다. 그의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스캇씨는 지금 밤하늘의 별에게 그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 선율이 들려 온다. 스캇씨는 지금 어딘가에서 별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 번역: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가을에 (강원도)

4,929  321 
탄광촌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가슴 한 켠으로 느끼는 허전함 이젠 기억으로만 남을 이곳의 시간들에게 소리 없는 작별 인사를 한다. 그때는 키가 낮은 나였으리라. 작게 흐르는 시냇물을 기뻐했으리라. 그 시간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안녕... 너와집 ----- 벼농사가 되지 않아서 초가를 이지 못하였다. 거친 나무들을 내내 깍아 지붕을 이고 벽을 치고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 삶의 가치가 소유에 있지 않음을 아프게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삶의 흔적을 찾는다. 성긴 나무벽 사이로 들어치는 바람보다 더한 추위를 느끼는 가슴이 시린... 철길 ----- 그것은 삶의 길이었다. 이 거친 산야에서 탈출을 위한 쇠로 만든 길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했다. 한낱 검은 돌이지만 희망으로 가는 차표라고 생각했다. 아. 강원도 ----- 거칠고 지긋지긋한 나무와 돌들이 아름다운 모습이란 걸 느끼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산중턱을 깍아 화전을 일구면서 그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쟁기를 부러뜨리는 거친 돌뿐이었을테니... 끝없는 산과 산 깊어 가는 가을 삶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상념을 떠올리다. A. 탄광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