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하늘 No.1001 [연작] 2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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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es Obel] Just So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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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느긋한 오후

걱정을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애초에 세상에는
걱정이 없었겠네

- 티베트 속담에서

- - -
* One relaxed afternoon If worrying could get rid of worries, there would be no worries in this world in the first place. - from Tibetan proverb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 표충사 수충루(表忠寺 酬忠樓) 앞 외가람각(外伽藍閣)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A2 *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A3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A4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B1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B2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B3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B4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GPGP (Good People, Good Pictures) No. C1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C2 *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C3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C4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C5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C6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D1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D2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D3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D4 *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카페 티볼리 (Cafe Tivoli) No. F1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2 *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3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4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5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6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7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No. F8 *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SkyMoon)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5.04.27 경남 밀양 표충사 Pyochungsa Temple, Miryang, Gyeongnam 카페 티볼리 (Tivoli cafe)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679 카카오 맵 네이버지도 구글 지도 Sony A7II Sony FE 55mm f/1.8 ZA Canon FD 85mm f/1.2 L [Special Thanks] GPGP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SkyMoon.info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Agnes Obel] Just So (Philharmonics) 어느 느긋한 오후 (One relaxed afternoon) Photo-Image https://youtu.be/5NmjJeNFUVU https://youtu.be/4zFVn7gh5ss https://youtu.be/Tibd7z7ajKY
* Just So / 그저 그렇게 Black turns beat me bright, Turning on the light. 어둠이 변해서 나를 밝게 비춰, 불을 켜고 있어. Today is gonna be the day, You hear somebody say. We need you wide awake. 오늘이 그날이 될 거야,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들어봐. 우리는 깨어있는 네가 필요해. Tiptoe over the floor, What are you waiting for? So so and no more. That's all to be, so before. 까치발로 살금살금 걸으며, 무엇을 기다리고 있니? 그저 그럴 뿐, 그 이상은 아니야. 그게 다야, 그러니까 그전에. Today is gonna be the day, You hear somebody say. We need you wide awake. 오늘이 그날이 될 거야,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들어봐. 우리는 깨어있는 네가 필요해. You hear the moments kick and play. The order of the day is already in your way. 너는 여러 순간들이 쿵쾅거리며 움직이는 소리를 들어. 오늘의 할 일들이 이미 네 앞에 있어. The window shade, the nurse and maid. To let it all just work away From head to toe, where shadow grows Since forever and a day. 창가의 블라인드, 간호사와 하녀. 그 모든 걸 그냥 잊어버릴 거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림자가 자라는 곳 영원히 그리고 하루 동안. Quiet moments home Where some do you roam? 집에서 조용히 있어야 할 때인데 어디를 돌아다니니? Today is gonna be the day, You hear somebody say. We need you right away 오늘이 그날이 될 거야,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들어봐. 우리는 지금 당장 네가 필요해. No time for tea or lemonade. Someone to set the day were only half awake. 차나 레모네이드 마실 시간이 없어. 하루를 시작할 누군가는 아직 반쯤만 깨어 있어. Drink a toast to the sun To the things that never come To the break of the day That is all that I say 태양을 위해 건배 결코 오지 않을 것들을 위해 새벽을 위해 내가 할 말은 그것뿐이야. - Lyrics (작사) : Agnes Caroline Thaarup Obel - Translation (번역) : SkyMoon (하늘)
[표충사(表忠寺) ]

https://skymoon.info/a/PhotoPoem/1001  

그것은 내가 바라보면 존재한다. 보지 않을지라도 존재한다. 채움과 비움은 서로 반대말이지만 떄로는 같은 의미를 지닌다. [하늘-겨울 빛의 이야기]
  2 Comments
하늘 08.04 21:49  
Mono Photography
첫번째 사진 렌즈가 혹시 85.2인가요? 이런 것이 혹시 공간감 이란 것인가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보는 순간 와~ 했네요~ 색감과 전체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좋은 사진 즐감 했습니다~ ^^

SkyMoon.info
특별히 공간감이라고 별다른 촬영법이나 구분이 있는 것 아닌 것 같습니다. ^^;
굳이 이야기 하면 배경과 촬영자 사이의 공간(공기 중의 빛의 난반사)의 색조가 배경이나 주소재(포커스영역)와 약간 다르게 촬영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순광이나 역광으로 들어오는 빛의 색온도와 배경의 색조가 다를 때 그런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공기 중 이물질 - 먼지, 습기, 헤이즈 - 이 있을 때 좀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빛의 색온도는 파랑-높은색온도- 배경은 녹색조였습니다)
렌즈는 이 게시글의 사진 모두 말씀하신 85.2 렌즈 맞습니다. 부족한 사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Piache Mory
와우~ 저 역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 멋진 사진입니다^^
역시 하늘님은 넘사벽 빛의 마술사세요
모노님이 말씀하신 4D 같은 공간감과 맑고 경쾌한 분위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기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다시 저 공간에 있는것 같아요.
훌륭한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너무너무 즐감했습니다~*
하늘님 설명을 봐도... 저에겐 어렵네요 ㅡㅡ

SkyMoon.info
에공~ 너무 좋게 봐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이런저런 촬영법보다 함께 다니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사진에 담기는 것이 가장 좋고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이야 어쩌면 그저 기록일 뿐이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 축복받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여행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이다지도
아 역시 멋진 사진들입니다
공간감이 확실히 다른 사진들이네요
따스하고 깨끗한 느낌, 구도와 색감까지 너무 좋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SkyMoon.info
커피님이 GP 분들이랑 길을 내려가시다 지나가는 사람 촬영하려고 섰던 그 장소가 참 좋은 자리였었습니다. 뒤에서 보니 역시나 명당 자리더군요.
앞서 가신 분들이 자리를 잘 잡고 계셔서 덕분에 저도 아름다운 장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제목은 "걸어가는 사람을 찍는 사람들(커피,모노,류비아)을 찍는 사람(모리)이 찍힌 사진" 이 되겠습니당 ~ ^^

설마
사찍사 카페에서 사진들을 보다가 갑자기 이 사진들이 보여서 순간적으로 공간감을 잃었습니다.ㅋㅋㅋ 어, 내가 지금 티스토리를 보고 있었나? 싶은 찰나의 착각이..ㅎㅎ 그 쪽 카페에서는 하늘님이 주로 촬영하는 사진들과는 매우 많이 다른 분위기의 사진들이 대부분이라 찬찬히 잘 살펴 보시길요^^ 사진을 잘 담는 분들도 있지만, 초보자 분들도 많이 계시다 보니 푸릇푸릇한 분위기가 신선합니다.
하늘 08.04 22:11  
Chie Kawasaki
As always, I am impressed by how well-balanced and stable the overall contrast is, creating a beautiful images.... these photos that calms the mind. (Were these photos taken in spring time?)
언제나 그렇듯, 전체적인 대비가 얼마나 균형 잡히고 안정적인지 감탄하며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사진이네요. (봄에 찍은 사진인가요?)

Sky Moon - Chie Kawasaki
撮影日は4月末頃でした。
お釈迦様の誕生日が近づいてくる時点でしたが、お寺はただ散歩や観光に立ち寄りました。
私は特に宗教がありませんが、聖堂や寺院を訪れる時は行動に気をつけたりします。
そういう気持ちからか、見るのも写真も落ち着いて撮影するようになるようです。
私の写真を良く見てくださって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楽しい日常になり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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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oto shoot took place around the end of April.
Even though Buddha's Birthday was approaching, I stopped by the temple just to take a walk and explore.
I'm not religious, but I'm careful about my behavior when visiting churches or temples.
Perhaps it's because of this mindset that I find myself taking both the photos and the views calm.
Thank you so much for liking my photos. Enjoy your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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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일은 지난 4월 말경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는 시점이었지만 사찰은 그냥 산책과 관광을 하러 들렀습니다.
저는 따로 종교가 없지만 성당이나 사찰을 방문할 때는 행동을 조심하곤 합니다.
그런 마음 때문인지, 보는 것도 사진도 차분하게 촬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일상 되세요.

Geanina Balan
The Tibetan wisdom here nudges us toward acceptance: that peace doesn’t come from overthinking, but from letting go. Maybe the real skill isn’t solving every worry, but learning which ones are worth our energy at all.
티베트의 지혜는 우리를 수용의 길로 이끕니다. 평화는 과도한 생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놓아버림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진정한 기술은 모든 걱정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걱정이 우리의 에너지를 쏟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아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Chie Kawasaki
I can see and feel the wind blowing through the first photo of the leafy tree. The wind seems to gently flow through the coffee maker and white porcelain pots that follow... I can feel the wind blowing. I haven't felt the actual wind blow in days and days, so I really miss it! Thank you for letting me feel it...
첫 번째 사진에서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 사이로 바람이 부는 게 보이고 느껴져요. 그 바람은 커피 머신과 그 뒤를 따르는 하얀 도자기 냄비들을 부드럽게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아요... 바람이 부는 게 느껴져요. 며칠 동안 바람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해서 정말 그립네요!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