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邂逅) (변산반도 1부)
하늘
[김영동] 해후 (邂逅)
해후 (邂逅) (변산반도 1부)누구나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생활의 일탈을 꿈꾼다.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싶고 보지 못한 것을 보고픈 욕망을 안고 살아간다.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것은 자유를 누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스스로의 가둠때문일지도 모른다. 일년 중 가장 낮게 뜨고 떨어지는 태양을 보기 위해 나는 서해 변산반도로 간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변산반도에 가다-- No. A1 서쪽으로 가다.
No. A2 내가 꿈꾸는 섬들이 있는 곳
No. A3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속에서 봤음직한 그곳으로 가다.
No. A4 이유 없이 그리움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바다
No. A5 나에게 서해는
No. A6 그런 곳이었다.
No. A7 의미 없는 어느 날을 억지 의미를 부여해가며
No. A8 몇번이고 망설이다가
No. A9 그곳에 갔다.
--기억속의 그 곳-- No. B1 이 곳이었나.. 아니었나...
No. B2 기억에도 없는 곳을 찾아 헤맨다
No. B3 이 마을은 왠지 모르게
No. B4 나에게 포근함을 준다.
No. B5 우연찮게 찾아와 하룻밤을 보낸 곳이지만
No. B6 새벽의 산책길에서
No. B7 마치 오래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고향을 거니는 기분이 든다.
--새만금-- No. C1 간척사업이라는 것...
No. C2 지도를 바꾸는 인간의 위대한 힘
No. C3 하지만 땅을 얻는다는 것은 바다를 잃는다는 것
No. C4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No. C5 냉정한 선택
No. C6 어떤 이는 새로운 얻음을
No. C7 어떤 이는 잃지 않음을
No. C8 원한다...
No. C9 나는 그저 바라만 볼뿐
No. C10 이 곳에서의 나는 그저 바라만 보는
No. C11 어떤 사람일뿐이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12.21, 12.22 변산반도 동지 일몰 촬영 Contax AX CarlZeiss T* Distagon 35/1.4, Planar 85/1.4, Sonnar 180/2.8, Tele-Tessar 300/4 Contax T3 CarlZeiss T* Sonnar 35/2.8 Ricoh R1s Ricoh MC 30/3.5, 24/8 Kodak MAX 400, T400CN Fuji Reala 100, Superia 100 Ilford FP4 plus 125 [Special Thanks] 커피님, 류비아님, 홍가이님, 야이야님과 함께 유라파파님 : 좋은 여행 정보를 얻었습니다. 류비아님 : 먼 거리를 내내 운전해 주셨습니다. automast님 : 주말에 쉽지 않은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관련 연작] 해후 (邂逅) (변산반도 1부)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변산반도 2부) 비밀 (秘密) (변산반도 3부) 일출과 일물 (변산반도 4부) SkyMoon.info
[김영동] 해후 (邂逅) (바람의 소리)
https://youtu.be/AchBALVcd54 https://youtu.be/9RXuNWwVI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