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I (길위에서)

하늘 No.38 [연작] 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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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 Forbidden Love  


사람들 I (길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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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디에 있는 걸까?

천만 번 돌리다가만
공중전화의
그 신호음 속에 숨어 있을까?
나의 참 모습은...

의미 없는 한숨으로
문득 떠 오르는
나의 옛날 얘기들
어디에 있는 걸까?

많은 이야기와
노래가 숨어 있는
스피커 속에
숨어 있는 걸까?

어지러진
발자국이 새겨진
보도(步道)블록 사이에
작은 민들레 꽃
바로 그것일까?

어디에도 없던 내 모습은...

1991.12.29. PM 5:55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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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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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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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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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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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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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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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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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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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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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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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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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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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1.12.02 대구 국채보상공원, 화원
2002.02.02 대구 경대치의대 CEC 정모

Canon PowerShot G1
Canon EOS 30, BP300
Canon EF50/1.8 II, EF70-210/3.5-4.5 USM, Sigma 24-70/2.8 Ex Asp DG,DF
Kodak TMAX 100, Ilford FP4 plus 125
Nikon Coolscan LS 40-ED

[Special Thanks]
러셀, 산야님

[관련 연작]
사람들 I (길위에서)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사람들 III (사람이 풍경으로 보일때)
사람들 IV
사람들 V (사람들속에서 사람을 찾다)
사람들 VI (여행과 만남)

 SkyMoon.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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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 Forbidden Love (Vol.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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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rU_JhVSmno

https://skymoon.info/a/PhotoEssay/38  

봄 볕이 내리는 어느날 바다를 갔다. 이야기 하지 않기로 한 작은 바램과 카메라와 필름 세 통, 잊혀지기를 포기 한 마음 하나 들고 그 곳에 갔다 [하늘-따스한 봄날에 바다를 가다]

장기면 바위섬의 일출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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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 출사 전날 대구는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날 출사라니.. 그것도 일출 촬영이라니... 하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들은 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를 강행군 하기로 했다. 며칠전 어렵사리 섭외해 둔 알려지지 않은 일출 촬영 포인트를 찾아 갔다. 어디서 촬영할 것인가 고민하며 위치를 찾는 중 아뿔사.. 해가 어디서 뜨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는다. 가면서 인터넷으로 태양 일출각은 메모해 두었는데 정작 각도를 젤 수 있는 나침반이 없다. 나침반.. 나침반.. 혼자말을 되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나침반이 생길리 만무하다. 동네 어르신께 해가 어디서 뜨는지 물어보니 해야 저기 동쪽바다에서 뜨지.. 하면서 이상한 사람들 다 본다는 눈치를 보내신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숙소로 향했다. 아침 5시 출사지로 향했다. 다이나믹한 구름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일출은 심상치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일출전 여명도 그럴듯 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이쪽인가.. 저쪽인가.. 이리 저리 바삐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순간이지만 아.. 하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바위틈으로 살짝 비치는 일출과 바위섬 건너편에서 그물을 던지는 어부 아저씨가 눈에 띄였다. 사람이 자연속에 있어 풍경으로 보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문득

아픔이 일년을 지날때 (대구지하철역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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