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하늘 No.258 [연작] 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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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와파라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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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통화 - 추영희 한번 주고받은 눈길만으로도 소설처럼 죽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산다는 일이 무시로 아파 살을 부비며 밤새 편지를 써봐도 심장에 쾅쾅 박히는 수신인 불명의 낙인 아침이면 언제나 머리맡에 수북히 쌓이는 단어들의 절망 '여보세요' '보고 싶군요' '건강 하세요' 이 흔한 말 한번 나누기가 그리 힘든 일인지 작은 기침 소리라도 보고 싶은 인사 한마디로 들려올까 열 손가락 끝끝마다 깨물고 다이얼링 하면 그대의 깃털 같은 목소리는 부재하고 밤새도록 뒤척이는 약속의 낱말들 딸가닥 핏줄 끊어지는 소리 회선을 타고 영혼의 뿌리를 흔들며 울 때 나는 유서의 말을 준비합니다 내버려 두십시오 부디 사랑하는 자 사랑하게 그리운 자 그리워하게 살아 주십시오 살아 있어서 고마운 그대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A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A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C1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C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C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C4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C5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1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4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5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6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7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8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9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10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11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1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13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D14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E1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E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E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1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4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6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7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8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9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F10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G1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G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G3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G4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G5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K1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K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K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1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2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4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5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6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S7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U1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U2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T1 *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T2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No. T3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part13. 유서 중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世上)인가! 날마다 해가 뜨고 또 날마다 해가 지는 세상 한 줄기 빛으로도 그토록 완벽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하늘! 문득 뒤돌아보면 아련한 발자국이 먼 길을 친구 해 준 나의 외롭지만은 않았던 그 삶 어느 날 소리 없이 다가와서는 가 버린 그 많은 그리움들 내 생의 증거로 남아 있는 숱한 아픔들과 기억들 언젠가는 모두 털어 버릴 수 있는 그래서 언제나 끝을 간직하고 있는 진실로 아름다운 나의 삶. - 내 책상위의 천사 : 하늘 -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1.12.02 부산 2002.01.13 경상감영공원 2002.02.16 사진이야기 2002.03 대구시내, 국채보상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두류공원, 경주안압지 2002.04.28 대구 엑슨밀라노 공연 2002.05.27 대구 시내 (밀리오레) 2002.05.31 대구 시내 일몰 후 2002.08 대구 시내, 포항, 표충사 문답 2002.12.01 대명동 계대, 디키 정모 Canon EOS30, Sigma 24-70mm f/2.8, EF 70-210mm f/3.5-4.5, EF 50mm f/1.8 Canon EOS D60, EF 100mm f/2.8 Macro, EF 28-70mm f/2.8 Canon Powershot G1, 적외선필터, Raynox 0.66 Fuji S1pro, 28-85mm Olympus C2100UZ Contax Ax, Planar 85mm f/1.4 Nikon 35Ti, Nikkor 35mm f/2.8 Contax ST, Distagon 35mm f/1.4 Fuji Reala 100, AutoAuto 200 Fuji Provia 100f (RDP III) Fuji SP-2000, Nikon LS-IV Film scan [Special Thanks] 할아버지, 연인, 아이, 행인, 모델, Jeims 메이르, 커피, 홍가이, 웃어주기, 지니, 다이버사랑, 사악한 악마 데이트센터, 그림자, 나오, 리아, 모리 SkyMoon.info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미도와파라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람들 II (사람들의 추억) Photo-Image https://youtu.be/tLGHKyZs0Gk https://youtu.be/RY1iP3vZy8I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 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 내 작은 가슴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에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https://skymoon.info/a/PhotoPoem/258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속담]

여행 III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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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h Jones] Seven Years 여행 III (모스크바) 러시아에 도착하니 푸슈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라는 싯구절이 떠올랐다. 왜 삶이 나를 속여도 슬퍼하지 말아야 할까? 지난 추억은 결국 소중해진다는 푸슈킨의 결론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사람은 과거에 사는 걸까? 아니면 미래에 사는 걸까? 현재라는 시간은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 붉은 광장 == 이곳을 붉은 광장이라 부르는 것은 크라스나야 라는 러시아의 고어에서 유래한다. 원래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크라스나야 라는 말은 지금은 붉은 광장 이라는 말로 의미가 통하고 있지만 본래는 아름다운 광장 이라는 의미였다. 이곳을 붉은 광장이라 부르게 된 것은 17세기 이후의 일이며 15세기경만 해도 흙벽으로 둘러싸인 키타이 고로트라는 지구에 수 많은 상인들이 모여들어 노점을 벌이던 곳이다. 붉은 광장의 퇴적토는 4M 가까이 된다고 한다. 이곳을 드나들던 사람들에 의해 1세기에 1M 비율로 토사가 쌓인다고 한다. 이 사이 붉은 광장을 밟고 지나간 사람은 얼마나 많은런지... 위기를 알리는 종소리를 듣고 타타르인의 침입을 막으려고 사람들이 달려온 것은 이 곳이 붉은 광장이라 불리기 한 세기 앞의 일이다. 미닌과 보자르스키가 폴란드를 격퇴한 것은 광장에 토사가 쌓이기 시작하던 무렵이고 농민 반란의 주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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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캄보디아 출사여행을 다니며 느낀 생각이지만 연작에 포함될 내용은 아니어서 캄보디아 연작의 끝으로 붙여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 치켜드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몰랐었는데 한참이 지나서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기를 "1달러만 주세요" 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의 물가와 인건비를 생각해서 1달러만 주세요 라는 것을 우리나라 말과 시세로 환산하여 번역하면 "3만원만 주세요" 라는 뜻이 된다. 이 나라에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돈이 생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이라도 워낙 많은 구걸자를 만나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 관광객 입장에서 구걸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것도 없다. 관광객이 많아서 외화가 유입되는 씨엠립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것이다.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하루가 아닌 한달의 수입이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가난하다 말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돈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들은 아직도 물물교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원달러피플' 이라고 부른다. 이런 그들의 삶이 고달프고 가난하고 괴로울 것이라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이들은 80년대까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