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IV

하늘 No.170 [연작] 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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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d Soul] 시계  


삶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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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IV

사람은 미래에 대해 얼마나 자유로울까?

찰라의 순간에도
평생의 고민으로도 알 수 없는
수 많은 이유들이
밀려 드는 시간의 흐름을 벗어 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떤 자유가 남아 있는 것일까?

이 곳이 어딘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선택이라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그 선택이라는 단어 속에
의미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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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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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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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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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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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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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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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G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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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5.08, 2003.06.20, 2003.06.26, 2003.07.01, 2003.07.21, 2003.08.21, 2003.09.13, 2003.09.14, 2003.09.16, 2003.09.22, 2003.10.01, 2003.10.02, 2003.10.04, 2003.10.05, 2003.10.19 군위 압곡사, 안동 와룡, 동해, 파계사, 경상북도 도청교, 대구 시내, 성서 과학공원, 삼덕동 133, 경상 감영 공원, 계명대 캠퍼스, 화원 명곡, 화원 명곡 용연사 Rollei 6008 Integral CarlZeiss (Rollei) HFT Distagon 50mm f/4, Planar 80mm f/2.8, Sonnar 150mm f/4 Canon EOS 1D, EOS D60, Canon EOS 3 Canon EF24-70mm f/2.8 L, EF70-200mm f/2.8 L IS, EF200mm f/1.8 Canon F-1n Canon FD 85mm f/1.2 Contax AX CarlZeiss T* Planar 85mm f/1.4, CarlZeiss T* Distagon 35mm f/1.4 Nikon FM2 Nikkor 45mm f/2.8 Contax G1 CarlZeiss T* G Planar 35mm f/2, G Planar 45mm f/2, G Sonnar 90mm f/2.8 Yashica T5D, CarlZeiss Tessar T* 35mm f/3.5 Ricoh R1s, Ricoh 30mm f/3.5 Nikon 35Ti, Nikkor 35mm f/2.8 Leica Minilux Zoom, Leica Vario-Elmar 35-70mm f/3.5-6.5 Leica Minilux DB Exclusive, Leica Summarit 40mm f/2.4 Minolta TC-1, G-Rokkor 28mm f/3.5 Kodak Ektar 25, ProImage 100, TRI-X 400 (TRX) Fuji Reala 100, Superia 100, AutoAuto 200, X-TRA 400 SkyMoon.info 삶 IV Photo-Image [Brown Eyed Soul] 시계 (Soul Free)
삶 IV Photo-Image https://youtu.be/qvy0zP1e8us https://youtu.be/QaEj1Sl94Gk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날들을 보내야 하는지 지친 내 모습 뒤에 남겨진 건 한숨뿐 아무렇지 않은 듯 내게 속삭이는 이 밤 누군가 내게 말했지 쉽진 않을거라고 벗어나려 할수록 더 힘겨워 질거라고 지쳐버린 모습 뒤로 남겨진 건 후회뿐 아무렇지 않은 듯 내게 다가오는 이 밤 tell me why tell me please tell me why Tell me What can I move on 이젠 나 버틸 수 없는데 버틸 수 없는데 tell me why tell me please tell me why 더 이상 무엇도 지켜낼 수 없는데 단 한번이라도 돌아갈수만 있다면 단 한번만이라도 멈춰질 수 있다면 상처받은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었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나를 스쳐가는 이 밤 그렇게 멈춰버린 소중했던 기억도 사랑했던 기억도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데 아무런 소용없어 고장난 시계처럼 더는 사라지질 않는데 견딜 수가 없는데 지난날 찾을 수만 있다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면 tell me why tell me please tell me why Tell me What can I move on 이젠 나 버틸 수 없는데 버틸 수 없는데 tell me why tell me please tell me why 더 이상 무엇도 지켜낼 수 없는데 tell me why tell me please tell me why Tell me What can I move on 이젠 나 버틸 수 없는데 버틸 수 없는데 tell me why tell me please tell me why 더 이상 무엇도 지켜낼 수 없는데

https://skymoon.info/a/PhotoPoem/170  

지금의 자유가 과거와 미래의 사슬에 묶여 있는 듯하여도 시간은 흘러가는 바람과 같았고 자유는 언제나 그 이름처럼 자유로웠다. 멈춘 적 없었던 시간 위에서 누구나 자유롭다 [하늘-누구나 자유롭다]

여행 III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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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h Jones] Seven Years 여행 III (모스크바) 러시아에 도착하니 푸슈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라는 싯구절이 떠올랐다. 왜 삶이 나를 속여도 슬퍼하지 말아야 할까? 지난 추억은 결국 소중해진다는 푸슈킨의 결론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사람은 과거에 사는 걸까? 아니면 미래에 사는 걸까? 현재라는 시간은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 붉은 광장 == 이곳을 붉은 광장이라 부르는 것은 크라스나야 라는 러시아의 고어에서 유래한다. 원래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크라스나야 라는 말은 지금은 붉은 광장 이라는 말로 의미가 통하고 있지만 본래는 아름다운 광장 이라는 의미였다. 이곳을 붉은 광장이라 부르게 된 것은 17세기 이후의 일이며 15세기경만 해도 흙벽으로 둘러싸인 키타이 고로트라는 지구에 수 많은 상인들이 모여들어 노점을 벌이던 곳이다. 붉은 광장의 퇴적토는 4M 가까이 된다고 한다. 이곳을 드나들던 사람들에 의해 1세기에 1M 비율로 토사가 쌓인다고 한다. 이 사이 붉은 광장을 밟고 지나간 사람은 얼마나 많은런지... 위기를 알리는 종소리를 듣고 타타르인의 침입을 막으려고 사람들이 달려온 것은 이 곳이 붉은 광장이라 불리기 한 세기 앞의 일이다. 미닌과 보자르스키가 폴란드를 격퇴한 것은 광장에 토사가 쌓이기 시작하던 무렵이고 농민 반란의 주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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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캄보디아 출사여행을 다니며 느낀 생각이지만 연작에 포함될 내용은 아니어서 캄보디아 연작의 끝으로 붙여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 치켜드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몰랐었는데 한참이 지나서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기를 "1달러만 주세요" 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의 물가와 인건비를 생각해서 1달러만 주세요 라는 것을 우리나라 말과 시세로 환산하여 번역하면 "3만원만 주세요" 라는 뜻이 된다. 이 나라에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돈이 생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이라도 워낙 많은 구걸자를 만나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 관광객 입장에서 구걸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것도 없다. 관광객이 많아서 외화가 유입되는 씨엠립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것이다.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하루가 아닌 한달의 수입이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가난하다 말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돈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들은 아직도 물물교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원달러피플' 이라고 부른다. 이런 그들의 삶이 고달프고 가난하고 괴로울 것이라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이들은 80년대까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