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한 달이 지날 동안

하늘 No.105 [연작] 431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리즈(Leeds)] 그댄 행복에 살텐데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세상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라고 한다.

세상 속을 살면서 무언가를 원한다면
자신이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믿었다.

그런 줄 알고
나 자신을 믿으며 살아 왔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세상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설령 자기 자신이라 할지라도...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1개월 전
No. A1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A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A3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A4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그리고 그 1개월 후
No. B1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B2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B3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B4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B5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No. C1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개인적인 버릇이지만 촬영을 마치고는 남은 필름을 카메라에 남기지 않는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이 카메라에는 필름이 남아 있었다. 하나의 필름에 반은 2월 22일날 촬영이고 반은 3월 23일날 촬영이었다. 꼭 한 달만에 필름 한 롤을 촬영한 셈이다. 그 한 달동안 나는 무엇을 겪었었나.. 나는 무엇이 변했던가... 하며 지난 필름들을 바라 보았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2.22 부산 낙동강 하구언 2003.03.23 부산 오륙도 Ricoh GR21, Ricoh 21mm f/3.5 Kodak TMAX 100 (TMX) SkyMoon.info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리즈(Leeds)] 그댄 행복에 살텐데 그 한 달이 지날 동안 Photo-Image https://youtu.be/eko7An-dJxc
혼자인 시간이 싫어 시계를 되돌려 봤죠 앞으로 앞으로 그대를 만나게 그러다 또 하루만 갔죠 다시 돌아와 줄 거라고 나보다 아파 할 거라고 내 맘이 내 맘을 눈물이 눈물을 다독이며 보내온거죠 넌 나를 버렸다는 미안함도 잊고 그댄 행복에 살텐데 왜 또 생각하니 왜 또 전화기를 보니 왜 그 사진은 다시 꺼냈니 왜 또 멍해졌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왜 나를 버린 사람 잊지 못하니 그대 스쳐갔던 흔적이 그대 할퀴고 간 상처가 너무나 많아서 자꾸만 아파서 눈물도 알아서 흐르죠 넌 나를 버렸다는 미안함도 잊고 그댄 행복에 살텐데 왜 또 생각하니 왜 또 전화기를 보니 왜 그 사진은 다시 꺼냈니 왜 또 멍해졌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왜 나를 버린 사람 잊지 못하니 사랑 같은 건 영원 같은 건 내겐 없잖아 우- 왜 또 생각하니 왜 또 전화기를 보니 왜 그 사진은 다시 꺼냈니 왜 또 멍해졌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왜 나를 버린 사람 잊지 못하니

https://skymoon.info/a/PhotoEssay/105  

사람 다시 세상에 돌아와 그를 바래던 그 마음을 가슴속 깊이 담아 마침내 그대 앞에 서서 사랑으로 그대를 바라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늘-사랑은 사람보다도 더 오랠 수 있기에]

장기면 바위섬의 일출 (Essay)

5,292  198 
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 출사 전날 대구는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날 출사라니.. 그것도 일출 촬영이라니... 하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들은 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를 강행군 하기로 했다. 며칠전 어렵사리 섭외해 둔 알려지지 않은 일출 촬영 포인트를 찾아 갔다. 어디서 촬영할 것인가 고민하며 위치를 찾는 중 아뿔사.. 해가 어디서 뜨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는다. 가면서 인터넷으로 태양 일출각은 메모해 두었는데 정작 각도를 젤 수 있는 나침반이 없다. 나침반.. 나침반.. 혼자말을 되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나침반이 생길리 만무하다. 동네 어르신께 해가 어디서 뜨는지 물어보니 해야 저기 동쪽바다에서 뜨지.. 하면서 이상한 사람들 다 본다는 눈치를 보내신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숙소로 향했다. 아침 5시 출사지로 향했다. 다이나믹한 구름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일출은 심상치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일출전 여명도 그럴듯 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이쪽인가.. 저쪽인가.. 이리 저리 바삐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순간이지만 아.. 하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바위틈으로 살짝 비치는 일출과 바위섬 건너편에서 그물을 던지는 어부 아저씨가 눈에 띄였다. 사람이 자연속에 있어 풍경으로 보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문득

아픔이 일년을 지날때 (대구지하철역사고)

4,648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