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하늘 No.375 [연작] 1 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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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JS)] 종로에서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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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삶을 산다는 건 참 힘든 일 같습니다. 그나마 현재라는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휙 지나가 버리니 내가 무슨 삶을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석파는 문득 말을 꺼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과거는 알 수가 있지. 고개를 돌려야 하는 약간의 수고만 하면 과거의 시간은 자네 앞에 있을 걸세." 길현은 대답했다. "그게 무슨 소용이랍니까? 미래를 알 수 있으면 써먹을 수나 있지만 과거의 시간이란 것을 보고 있어봐야...." 석파는 말을 맺지 못했다. "미래를 알 수 있고 그것을 현재에 써먹을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 현재는 휙 하고 지나가 버린다고 자네가 금방 그러지 않았는가?" 길현은 질문하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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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5.05.22 대구 시내 Canon EOS 1vhs Canon EF 24-70mm f/2.8 L, EF 135mm f/2 L Fuji Reala 100, AutoAuto 200 Contax Aria Contax Distagon 35mm f/1.4 Fuji NPS 160 [Special Thanks] 모노, 하늘나무, 커피, 류비아, 모리 :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SkyMoon.info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제이에스(JS)] 종로에서 (J.S First 001-2002)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https://youtu.be/xIX5B1hVbx8 https://youtu.be/cdyiHEFjG1k 원곡 : [오월] 종로에서 https://youtu.be/FPHKJjC4Okc
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 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 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던 쓸쓸한 플랫폼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 공간 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봤어 [-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 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 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줄거야 -] [- -]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줄거야

https://skymoon.info/a/PhotoEssay/375  

어지러진 발자국이 새겨진 보도(步道) 블록 사이에 작은 민들레 꽃 바로 그것일까? [하늘-사람들 I (길위에서)]
  1 Comments
하늘 2022.06.04 15:35  
쿠키
와~다들 넘 애기애기 합니다~
특히 단체사진 할님~넘 귀여워요~ㅎㅎ^^

2005년 풍경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리고 평범하고 복잡한 장소들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넘 즐감했어요~


모노
벌써 20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네요. 저때 기억은 아직 생생한데 저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참 즐거운 시절이였던 것 같아요.
필카 색감이 너무나도 좋네요. 추억 돋는 사진 즐감했습니다.
지피분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뵈요~~ ^^


모리
기억이란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새까맣게 잊고있다 사진 보면 또 새록새록 그날로 돌아가게 되네요~
한때 시내도 참 마니 다녔는데 ㅋ
하늘님 사진은 감성에 젖으면서 하늘님만이 표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옛 제 모습에 마니 놀랐지만 ㅋ
추억 사진 꺼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감했습니다~*


류비아
저두 어제 사진 보며 '야~참 우리 어렸구나 ㅎㅎ' 생각하면서 카메라 두세개씩 매고 다니면서 열정적으로 사진 찍던 모습이 그립고 그렇더라구요.
좋은 추억들이 있고 이렇게 사진으로 남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네요.
모두들 시간날 때 가진 사진들 올려서 추억 여행 한번씩 하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사진 정리하는 할님 마음도 느껴지고 그렇네요.
즐감했습니다~


커피
와우~ 이게 언제적입니까.
사진보니 이날 오전 시내 출사 생각납니다. 교동에서 로데오 거리까지 거닐었던 날이었죠.
우리가 저때 저렇게 젊었던가요? 이 사진을 보고 지금을 보니 나이가 들었단 생각이 드네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나도 옛날 사진 한번 뒤져봐야겠어요^^

천천히 보는 세상 (Essay)

5,931  190 
인생은 한바탕의 꿈 언젠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었다. "아.. 이젠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의 사물들이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면서 지난날의 삶의 모습들이 슬라이드쇼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런 경험은 내가 사진을 하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살면서 보고 겪는 많은 경험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잊어버린 후에도 우리의 머리속 어느 한편에서 차곡차곡 재여져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무의식속에서 현재의 우리들의 눈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것이다. 사진이라는 거울 내게 있어서 사진은 거울과 같다. 렌즈를 통해 사물의 상을 카메라에 잡는 것이라지만 사실은 렌즈뒤에 서 있는 나 자신을 찍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 사진 속에서 언제나 나의 모습이 보려한다. 그러해서 거울과 같다고 한다. 나는 사진이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의 내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내 모습,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이 사진들에서처럼 미래의 내가 회상하는 현재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많은 경험과 세월을 보내고 인생의 황혼에 들어서서 할아버지가 된 내가 지금의 나를 회상본다면 그 모습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자랑스러울지도.. 혹은 한심해 보일지도 또는 덛없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사진은 그런 회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거친 세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