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에 1 (행복과 삶)

하늘 No.57 [연작] 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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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Springsteen] The River  


지난 가을에 1 (행복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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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삶

그대의 삶이
그대를
행복하게 해 주나요?
아니면
그대가
그대의 삶을
행복하게 해 주나요?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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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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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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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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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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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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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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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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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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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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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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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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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10.26 고로 압곡사 2002.10.27 청도 운문사 2002.11.01 고로 압곡사 2002.11.01 청송 주산지 Konica FC-1, FS-1 Hexanon AR 28mm f/3.5 , Hexanon AR 50mm f/1.7, Hexanon AR 135mm f/2.5 Contax T2 Contax Carlzeiss T* Sonnar 38mm f/2.8 Fuji Superia 100, Kodak Gold 100 SkyMoon.info 지난 가을에 1 (행복과 삶) Photo-Image [Bruce Springsteen] The River
지난 가을에 1 (행복과 삶) Photo-Image https://youtu.be/y7BUXRsTbvI https://youtu.be/pEoiQlH1TGk https://youtu.be/Cc1fKQcRALk
The River - Bruce Springsteen 강 - 부르스 스프링스틴 I come from down in the valley where mister when you're young. They bring you up to do like your daddy done. Me and Mary we met in high school when she was just seventeen. We'd ride out of that valley down to where the fields were green. 나는 산골에서 태어나서 자랐어요. 그곳은 아버지를 보며 배우고 커가는 곳이었어요. 난 메리를 고등학교때 만났어요. 그녀는 막 17살이었죠. 우린 강을 따라 계곡을 넘어 푸른 들판까지 가곤 했어요. We'd go down to the river And into the river we'd dive. Oh down to the river we'd ride. 우린 가을 따라 내려가기도 하고 강 속에 뛰어들기도 했어요. 오.. 우린 함께 사랑을 나누어요. (오.. 우리는 강을 따라 흘러가요.) Then I got Mary pregnant and man that was all she wrote. And for my nineteenth birthday I got a union card and a wedding coat. We went down to the courthouse and the judge put it all to rest. No wedding day smiles no walk down the aisle No flowers no wedding dress 그러다 메리가 임신을 했어요. 그녀가 쓴 그대로예요. 내 19번째 생일날 조합원증과 양복을 받았어요 그리고 법원으로 갔죠. 나머진 판사가 다 처리했어요. 결혼식의 미소도, 결혼 행진도, 부케 꽃도, 웨딩 드레스도 없었어요. That night we went down to the river And into the river we'd dive. Oh down to the river we did ride. 그날 밤 우린 강을 따라 내려갔어요. 그리고 강 속에 뛰어 들었죠. 함께 사랑을 나누었어요. I got a job working construction for the Johnstown Company. But lately there ain't been much work on account of the economy. Now all them things that seemed so important Well mister they vanished right into the air. Now I just act like I don't remember. Mary acts like she don't care. 난 존스타운의 건축 관련 직업을 구했어요. 그러나 요즘은 경기때문에 일거리가 많지 않아요. 예전에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 허공으로 사라져 버렸어요. 나는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고 메리는 신경 쓰지 않은 척 하죠. But I remember us riding in my brother's car Her body tan and wet down at the reservoir. At night on them banks I'd lie awake And pull her close just to feel each breath she'd take. Now those memories come back to haunt me they haunt me like a curse. Is a dream a lie if it don't come true. Or is it something worse ? 하지만 우리가 형의 차를 타고 했던 드라이브를 기억해요. 저수지에서 메리의 살결은 약간 그을렸고 젖어 있었죠. 밤이 되면 나는 둑에 잠들지도 않고 누워 있었어요. 그녀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그녀를 끌어 안았어요. 이제는 그런 기억들이 내게 어른거리며 돌아와 나를 괴롭히고 있어요. 꿈이란 것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그저 의미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의미 없음보다 더 나쁜 것일까요? That sends me down to the river though I know the river is dry. That sends me down to the river tonight. 하지만 그 꿈은 나를 강 아래로 내려가게 해요. 그 강이 말라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오늘밤 나를 강 아래에 내려가게 하네요. Down to the river. My baby and I. Oh down to the river we ride. 강 아래로.. 메리와 나 우린 사랑을 나누죠. (우리는 강을 따라 흘러가죠.) 번역 : 하늘

https://skymoon.info/a/PhotoEssay/57  

가끔씩혼자이고싶어질때가끔씩뒤돌아서고싶어질때불현듯나를찾아와나를깨우쳐주는그런사랑이그리워진다 [하늘-나의 사랑아]

장기면 바위섬의 일출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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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 출사 전날 대구는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이런 날 출사라니.. 그것도 일출 촬영이라니... 하지만 무대포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들은 48시간의 하드코어 출사를 강행군 하기로 했다. 며칠전 어렵사리 섭외해 둔 알려지지 않은 일출 촬영 포인트를 찾아 갔다. 어디서 촬영할 것인가 고민하며 위치를 찾는 중 아뿔사.. 해가 어디서 뜨는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는다. 가면서 인터넷으로 태양 일출각은 메모해 두었는데 정작 각도를 젤 수 있는 나침반이 없다. 나침반.. 나침반.. 혼자말을 되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나침반이 생길리 만무하다. 동네 어르신께 해가 어디서 뜨는지 물어보니 해야 저기 동쪽바다에서 뜨지.. 하면서 이상한 사람들 다 본다는 눈치를 보내신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일단 숙소로 향했다. 아침 5시 출사지로 향했다. 다이나믹한 구름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일출은 심상치 않을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일출전 여명도 그럴듯 하게 그려지고 있었다. 이쪽인가.. 저쪽인가.. 이리 저리 바삐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 순간이지만 아.. 하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바위틈으로 살짝 비치는 일출과 바위섬 건너편에서 그물을 던지는 어부 아저씨가 눈에 띄였다. 사람이 자연속에 있어 풍경으로 보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어느 분의 말씀이 문득

아픔이 일년을 지날때 (대구지하철역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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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보는 세상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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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바탕의 꿈 언젠가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었다. "아.. 이젠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의 사물들이 슬로우비디오처럼 천천히 움직이면서 지난날의 삶의 모습들이 슬라이드쇼처럼 스쳐 지나가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음직한 이런 경험은 내가 사진을 하고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살면서 보고 겪는 많은 경험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잊어버린 후에도 우리의 머리속 어느 한편에서 차곡차곡 재여져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무의식속에서 현재의 우리들의 눈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것이다. 사진이라는 거울 내게 있어서 사진은 거울과 같다. 렌즈를 통해 사물의 상을 카메라에 잡는 것이라지만 사실은 렌즈뒤에 서 있는 나 자신을 찍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 사진 속에서 언제나 나의 모습이 보려한다. 그러해서 거울과 같다고 한다. 나는 사진이라는 거울을 통해 현재의 내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내 모습,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본다. 그리고 이 사진들에서처럼 미래의 내가 회상하는 현재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많은 경험과 세월을 보내고 인생의 황혼에 들어서서 할아버지가 된 내가 지금의 나를 회상본다면 그 모습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 자랑스러울지도.. 혹은 한심해 보일지도 또는 덛없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 사진은 그런 회상속의 내 모습을 그려본 것이다. 거친 세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