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하늘 No.140 [연작] 1 4795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전람회] 하늘 높이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
_~_~_~_~_
////////////
| | | | | | | | | | |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No. 2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No. 3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No. 4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No. 5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07.30 고령 루어 낚시 번개 Nikon 35Ti, Nikkor 35mm f/2.8 Kodak Supra 100, Ilford XP-2 400 Fuji SP-2000 Film scan [Special Thanks] 류비아님, 센터님 SkyMoon.info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전람회] 하늘 높이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https://youtu.be/v1bjcZU6wAM https://youtu.be/Gu-fCnYs_Bg
난 힘들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또 같은 삶 속에서 난 어느새 지쳐 버렸는지 [- 다시 만날 순 없어도 알 수 없는 힘이 되어 준 너의 기억이 항상 내 곁에 따뜻한 위로가 되지 떠나가던 그 저녁에 나는 몹시 날고 싶었지 별이 맑은 하늘을 향해 아무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는 그런 밤의 하늘 속으로 하늘로 멀리 솟구쳐 날아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곳으로 -] [- -]

https://skymoon.info/a/PhotoEssay/140  

가을 하늘은 칼 한자루 시리도록 푸른 빛은 마음이 베이고 칼날 위에 선 바람은 앉을 곳이 없다 [하늘-가을하늘은 칼 한자루]
  1 Comments
하늘 01.11 23:52  
Endla Holm
Awesome photos,happy September!

Ana Neves
Wonderful pictures ! Have a good day

서정철
멋진 추억이네요..^^

Sky Moon
며칠전 비 오던 날, 옛날에 촬영했던 비 오는 골목길이 생각나 그 사진 찾다가 이 사진도 함께 꺼내봤습니다.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겼었습니다. ^^

Pedro Ponce Blanco
Super cool!

---
왕성철
무엇을 낚았나요?
ㅎ 즐거워 보입니다..

Sky Moon
함께 갔던 사진 동호회 후배 뒷모습니다. ^^
피래미만 있는 강에 용감하게 루어를 스푼을 달아 던지더군요.
스푼이 피래미보다 더 클 것 같은데 때려 잡을 생각이냐 하니까 쇠로 된 스푼이 멀리 날아가서 좋다며 계속 던졌었습니다.
고기 잡혀도 처치 곤란이니 사진이나 찍을 요량으로 저는 뒤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
그날 낚시 조황은 스푼에 머리 맞아 기절한 피래미 두어마리 외에 꽝~ 이었습니다. ^^;;

Endla Holm
Great shot and reflections!

동유럽 기차 여행 [MV]

4,182  325 
미스터 스캇 (Scotty - Allan Taylor) 스캇씨는 보통때처럼 향 좋은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아침 체크아웃 했다고 했다. 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그는 숙박비가 그리 밀려 있지도 않았다. 떠나며 얼마 남지 않은 숙박비까지 모두 계산 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돌아오길 기약하며 약간의 지불을 남겨 두었을 것도 같다. 나는 그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태양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큰 황금빛 별들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야. 우리가 태어난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끔씩 그것을 잃어 버리곤 하지. 그를 찾아 가는 여행은 너무나 멀어 보여. 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야. 언젠가는 모두가 그 끝에 이르게 될 것이야. 너도 결국 그것을 알게 될 것이야.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친구여. 스캇씨는 크고 오래된 열두줄 기타를 둘러 매고 호텔을 떠났다. 이 곳의 연주를 마치고 스캇씨는 그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이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전히 흥얼 거리고 있다. 그의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스캇씨는 지금 밤하늘의 별에게 그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 선율이 들려 온다. 스캇씨는 지금 어딘가에서 별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 번역: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II (완)

1  9,579  345 
마음은 마치 그릇과 같습니다. 많은 것이 담기고 때론 비울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기는 감정들은 바깥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이미 그릇에 담겨 있던 많은 것들이 서로 섞여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마음이란 그릇속에서는 언제나 많은 것들이 섞여 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타인이 그대에게 "좋아 한다" 라는 감정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대는 그것을 그대의 마음에 담을 수도 있고 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담았다가도 다시 비워낼 수도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단지 마음속에 담는 내용물일 뿐입니다. 비밀 하나 이야기 해 드릴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실은 없는 겁니다. 사랑은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감정들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마음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사랑을 나눈다' 라는 것은 마음 일부를 나누어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릇에 담기는 내용물이 아니라 그 그릇 일부를 떼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이 다르냐고요? 마음을 서로 나누면 감정이라는 것과는 달리 같은 재질이기에 그릇이었던 자신의 마음이 받은 마음과 섞이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파란색 물과 빨간색 물이 섞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색은 다르지만 서로 같은 물이니까요. 그리고는 다른 색의 물이 되어갑니다. 자신의 마음 자체가 바뀌어 집니다. 내용물이 아니라 그릇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워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전과는 다른 마음,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1  9,830  352 
사실은 사랑이 아닌 것들... 그대가 제게 물었었지요. 무엇이 사랑이냐고? 위안, 위로, 동질감, 외로움, 쓸쓸함, 그리움, 쾌락, 욕구, 종족보존욕, 소유욕, 독점욕, 정복욕, 이기심, 약오름, 허영심, 대리만족, 자기만족, 증명, 확인, 감정이입, 동화, 자기애, 자기연민 학대, 최면, 두려움, 부채감, 혐오감, 질투, 시기, 불안, 체념, 나태함, 귀찮음, 습관, 관성, 도피, 복종, 비밀, 은밀함, 거울 새로움, 신선함, 설레임, 기대감, 긴장감, 궁금증, 소일거리, 도움, 구함, 존경, 경외, 호감, 보답, 공유, 전달, 책임감, 가르침, 의무감, 투자, 거래, 절약, 변화 친근함, 친숙함, 익숙함, 휴식, 기대임, 의지함, 안락함, 편안함, 교감, 나눔, 신뢰, 믿음, 뿌듯함, 황홀감, 행복감, 일체감, 애틋함, 동정심, 연민, 보살핌, 희생, 헌신 저 위에 적혀 있는 단어들을 덜어 내고 남은 것이 비로소 사랑입니다.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규칙입니다.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단어로 표현 되는 것이 아닐까요? 덜어 내야 할 단어들은 마음이라는 그릇에 함께 담겨 있지만 사랑과 쉽게 헷갈리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서로 서로 혹은 사랑과도 함께 연결되어 있어 마치 엉킨 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중 어느것이라도 당기다 보면 사랑이란 것도 따라 올 때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 모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