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쁨

하늘 No.158 [연작] 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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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les] Here comes the sun  


삶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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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생 찬 가 - Henry Wadsworth Longfellow -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일뿐이라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잠들어버린 영혼은 곧 죽음이며 세상의 진실은 겉모습만은 아니란다. 인생은 존재 그 자체!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그 목표일리는 없다. 너는 본래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지만 너의 영혼을 두고 한 말은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이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의 하루가 오늘보다 낫다는 희망의 그것이 인생이리라. - 인생찬가 중 일부, - 번역 :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삶의 기쁨 Photo-Image No. 2 삶의 기쁨 Photo-Image No. 3 삶의 기쁨 Photo-Image No. 4 삶의 기쁨 Photo-Image No. 5 삶의 기쁨 Photo-Image No. 6 삶의 기쁨 Photo-Image No. 7 삶의 기쁨 Photo-Image No. 8 삶의 기쁨 Photo-Image No. 9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1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3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5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6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7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8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9 삶의 기쁨 Photo-Image
A Psalm of Life - Henry Wadsworth Longfellow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Life is but an empty dream!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s,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Dust thou art, to dust returnest, Was not spoken of the soul.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Is our destined end or way;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Find us further than today. Art is long, and time is fleeting, And our hearts, though stout and brave,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In the world"s broad field of battle, In the bivouac of Life, Be not like dumb, driven cattle! Be a hero in the strife! Trust no Future, howe"er pleasant!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Act,-act in the living Present! Heart within, and God o"erhead! Lives of great men all remind us We can make our lives sublime, And, departing, leave behind us Footprints on the sands of time; Footprints, that perhaps another, Sailing o"er life"s solemn main, A forlorn and shipwrecked brother, Seeing shall take heart again. Let us, then, be up and doing, With a heart for any fate; Still achieving, still pursing, Learn to labor and to wait. --- 인생 찬가 -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공허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영혼은 죽는 게 아니고 잠드는 것이니, 만물의 본질은 겉모습 대로만은 아니다. 인생이란 실재이며,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우리의 종착역이 될 수는 없느니; "너는 원래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은 영혼에 대한 말이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쾌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세월은 순식간에 흘러가느니, 우리 심장이 설령 튼튼하고 용감하더라도 마치 천으로 감싼 북과 같이 둔탁하게 무덤을 향해 장송 행진곡을 울리는구나. 세상의 넓은 전쟁터에서, 인생의 야영지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미래를 믿지 말라, 비록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죽은 과거는 죽은 채로 묻어두라! 행동하라. 살아 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가슴속에는 용기가 있고, 머리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모든 생애는 말해주노니, 우리도 숭고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이 세상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위에 우리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음을. 그 발자국, 아마도 훗날 다른 사람이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다가, 외롭게 파도에 난파하는 때를 만나면, 보고서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지니. 그러니, 우리 쉬지 않고 일하리라. 어떠한 운명도 헤쳐나갈 정신으로,,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기를 힘써 배우라.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5.15 대구 화원 명곡 남평문씨 세거지, 마비정 Contax G1 Contax Carlzeiss T* G-Distagon 28mm f/2.8, G-Planar 35mm f/2.8, G-Sonnar 90mm f/2.8 Fuji Reala 100 Fuji Superia 100 [Special Thanks] 고도님: 좋은 음악 감사 드립니다. SkyMoon.info 삶의 기쁨 Photo-Image [Beatles] Here comes the sun (Abbey Road)
삶의 기쁨 Photo-Image https://youtu.be/GKdl-GCsNJ0 https://youtu.be/KQetemT1sWc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좋은 걸' Little darling, it's been a long cold lonely winter 소중한 그대여, 정말 춥고도 외로운 긴 겨울이었어 Little darling, it feel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소중한 그대여, 이렇게 지낸지 아주 오래된 느낌이야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괜찮군'  Little darling, the smiles returning to the faces 소중한 그대여, 얼굴에 미소가 다시 번지는구나 Little darling, it seem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소중한 그대여, 다시 웃을 수 있기까지 몇 년은 걸린 것 같어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좋구나'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Little darling, I feel that ice is slowly melting 소중한 그대여, 얼음이 서서히 녹고 있는 게 느껴져 Little darling, it seems like years since it's been clear 소중한 그대여, 맑은 날은 정말 오랜만이구나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맘에 들어'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It's all right, it's all right 좋구나, 아주 좋아 Lyric: George Har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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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愛人)이여, 구름을 이고 오는 여름날의 멀고 먼 길을 아는가? [김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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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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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

가을에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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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가슴 한 켠으로 느끼는 허전함 이젠 기억으로만 남을 이곳의 시간들에게 소리 없는 작별 인사를 한다. 그때는 키가 낮은 나였으리라. 작게 흐르는 시냇물을 기뻐했으리라. 그 시간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안녕... 너와집 ----- 벼농사가 되지 않아서 초가를 이지 못하였다. 거친 나무들을 내내 깍아 지붕을 이고 벽을 치고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 삶의 가치가 소유에 있지 않음을 아프게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삶의 흔적을 찾는다. 성긴 나무벽 사이로 들어치는 바람보다 더한 추위를 느끼는 가슴이 시린... 철길 ----- 그것은 삶의 길이었다. 이 거친 산야에서 탈출을 위한 쇠로 만든 길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했다. 한낱 검은 돌이지만 희망으로 가는 차표라고 생각했다. 아. 강원도 ----- 거칠고 지긋지긋한 나무와 돌들이 아름다운 모습이란 걸 느끼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산중턱을 깍아 화전을 일구면서 그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쟁기를 부러뜨리는 거친 돌뿐이었을테니... 끝없는 산과 산 깊어 가는 가을 삶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상념을 떠올리다. A. 탄광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No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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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