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 / 에스토니아

하늘 No.264 [연작] 2 4197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Jacques Loussier] Chopin-Nocturne No.19 in E minor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 /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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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방법

하나의 사실에 대하여,
거짓말은 수천 가지여서
그 거짓말을 이야기하는 방법은 수만 가지이다.

솔직한 말은 하나뿐이어서
말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방법 역시 하나뿐이다.
그것에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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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ay to see the world About a single fact, there are thousands of lies, and tens of thousands of ways. There is only one honest word, so there is one way to say it. There is only one way to see the world as it is. It will not require much skill.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A2 *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A3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A4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B1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B2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B3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B4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B5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C1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C2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C3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C4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C5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C6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D1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D2 : Oru Park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Z1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No. Z2 : gpgp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6.05.09 - 2006.05.10 Tallinn, Tartu, Oru Park - Eesti 에스토니아 - 탈린, 타르투, 오루파크 Ricoh GR21, Ricoh 21mm f/3.5 Leica Minilux DB Exclusive Leica Summarit 40mm f/2.4 Leica R8 (+Leica Digital Back-DMR) Leica R Super angulon 21mm f/4 Leica R Summicron 50mm f/2, Leica R Summilux 80mm f/1.4, R Elmarit 180mm f/2.8 Fuji NPS 160, Fuji AutoAuto 400 Fuji SP2000, Nikon LS-IV [Special Thanks] GPGP : 즐거운 출사 여행이었습니다. SkyMoon.info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Jacques Loussier] Chopin-Nocturne No.19 in E minor 세상을 보는 방법 (A way to see the world)_에스토니아 Photo-Image https://youtu.be/IuAsmf5Hi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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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hotoEssay/264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김남조-너를 위하여]
  2 Comments
하늘 01.11 20:48  
Ana Neves
Very beautiful pictures

전인숙
거리 풍경이 멋집니다

Fabelyne Line
grandioses mon ami
멋져 내 친구
하늘 01.11 20:51  
Ana Neves
Very beautiful pictures

Domenico Mazzaglia
Very beautiful

Donna St Pierre
Excellent and thought-provoking street photography my friend

Mini Cellist
멋집니다.어케 이렇게 사진이 묘할수가!

Endla Holm
Wonderful album!

Ирина Климова
Absolutely amazing! Have a lovely time! Warm greetingd and best wishes!

Fabelyne Line
excellent mon ami
대단해요. 내 친구

Philip Son
멋진 시선들

Rogelio Dominguez Breceda
Q limpia composición me agradan esas fotos x q la ausencia de personas
사람이 없어서 정말 깔끔한 구성이네요 저 사진들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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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na St Pierre
Beautifully captured

Endla Holm
Awesome photo,I like!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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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

기억의 편린(片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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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 - 김민기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저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 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 올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