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자유

하늘 No.167 [연작] 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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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wang Khechog] Presence  


내 마음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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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자유

내가 그곳에 있으므로
내 마음이 거기에 있다.

내 마음이 거기에 있으므로
내가 존재한다.

그러나
내 마음과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아도
나는 존재한다.

존재함은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A: 흔적 (Engram)--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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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시간 (Time)--
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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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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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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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마음 (Mind)--
No. 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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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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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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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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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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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의지 (Will)--
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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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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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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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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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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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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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깨달음 (Enlightenment)--
No. 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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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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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초월 (Transcendence)--
No. F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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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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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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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사람 (Human)--
No. 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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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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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10.03 서해, 신두리 Contax AX Carlzeiss T* Distagon 35mm f/1.4, Planar 85mm f/1.4, Sonnar 180mm f/2.8 Contax TVS III black CarlZeiss T* Vario-Sonnar 30-60mm f/3.7-6.7 Fuji Reala 100, AutoAuto 200, X-TRA 400 [Special Thanks] 모노님: 먼 거리 운전해 주셨습니다. forbach님: 좋은 음악 소개해 주셨습니다. SkyMoon.info 내 마음의 자유 Photo-Image [Nawang Khechog] Presence (실존,존재함) (Karuna)
내 마음의 자유 Photo-Image https://youtu.be/ydVFJAzcaR0 https://youtu.be/WiSjlvExwjU
대나무 피리에 실려온 영혼의 선율 - 나왕 케촉 나왕은 스스로 가르치는 음악가이다. 그의 음악은 티베트 유목인으로 세계를 여행하면서 얻은 그의 정서와 삶의 경험에서 솟아난다. 그의 음악에는 실제로 세계 고유 악기들의 국제 연합과도 같이 사용되는데 - 그것은 보다 낯익은 아프리카의 북과 다른 심벌즈, 종뿐만 아니라 티베트 전통적인 긴 나팔, 남미 마야족의 오카리나, 호주 원주민의 Didgeridoo, 그리고 티베트와 미국 원주민의 플룻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영묘하고 이국에서 온 듯한 티베트, 몽골 그리고 투반의 의식에 쓰이는 소리와 'Universal Horn' 까지 이용한다. 이 Univeral Horn은 티베트의 긴 나팔, 호주 원주민의 Didgeridoo와 미국 원주민의 트롬본을 조합하여 나왕이 새로 고안한 악기이기도 하다. 티베트의 다종 악기주자로써 나왕은 티베트와 다른 여려 나라의 전통적인 소리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청중들에게 전달하는데, 그것은 옛스러움과 새로움이 조화 속에서 결합되어 우리의 귀에 창조적인 정신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티베트 난민으로써 30년 이상을 인도에서 보낸 후, 나왕은 이제 새로운 힘과 평온을 콜로라도의 록키 산맥에서 찾고 있다. Boulder 위의 작은 마을 근처에서 살면서 그는 자연의 장엄함을 바라보면서 그 속에서 계속적으로 음악의 영감을 얻고 있다. 그런 나왕의 경험들은 또 다른 그의 음악속으로 형태 지워지고 스며들게 될 것이다.

https://skymoon.info/a/PhotoEssay/167  

그대만큼 나를 정직(正直)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에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玲瓏)한 거울 [김남조-편지]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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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