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쁨

하늘 No.158 [연작] 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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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les] Here comes the sun  


삶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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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생 찬 가 - Henry Wadsworth Longfellow -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일뿐이라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잠들어버린 영혼은 곧 죽음이며 세상의 진실은 겉모습만은 아니란다. 인생은 존재 그 자체!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그 목표일리는 없다. 너는 본래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지만 너의 영혼을 두고 한 말은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이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의 하루가 오늘보다 낫다는 희망의 그것이 인생이리라. - 인생찬가 중 일부, - 번역 :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삶의 기쁨 Photo-Image No. 2 삶의 기쁨 Photo-Image No. 3 삶의 기쁨 Photo-Image No. 4 삶의 기쁨 Photo-Image No. 5 삶의 기쁨 Photo-Image No. 6 삶의 기쁨 Photo-Image No. 7 삶의 기쁨 Photo-Image No. 8 삶의 기쁨 Photo-Image No. 9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1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3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5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6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7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8 삶의 기쁨 Photo-Image No. 19 삶의 기쁨 Photo-Image
A Psalm of Life - Henry Wadsworth Longfellow 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Life is but an empty dream!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s,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Dust thou art, to dust returnest, Was not spoken of the soul.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Is our destined end or way;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Find us further than today. Art is long, and time is fleeting, And our hearts, though stout and brave,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In the world"s broad field of battle, In the bivouac of Life, Be not like dumb, driven cattle! Be a hero in the strife! Trust no Future, howe"er pleasant!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Act,-act in the living Present! Heart within, and God o"erhead! Lives of great men all remind us We can make our lives sublime, And, departing, leave behind us Footprints on the sands of time; Footprints, that perhaps another, Sailing o"er life"s solemn main, A forlorn and shipwrecked brother, Seeing shall take heart again. Let us, then, be up and doing, With a heart for any fate; Still achieving, still pursing, Learn to labor and to wait. --- 인생 찬가 -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공허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영혼은 죽는 게 아니고 잠드는 것이니, 만물의 본질은 겉모습 대로만은 아니다. 인생이란 실재이며,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우리의 종착역이 될 수는 없느니; "너는 원래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은 영혼에 대한 말이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쾌락도 아니요,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세월은 순식간에 흘러가느니, 우리 심장이 설령 튼튼하고 용감하더라도 마치 천으로 감싼 북과 같이 둔탁하게 무덤을 향해 장송 행진곡을 울리는구나. 세상의 넓은 전쟁터에서, 인생의 야영지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미래를 믿지 말라, 비록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죽은 과거는 죽은 채로 묻어두라! 행동하라. 살아 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가슴속에는 용기가 있고, 머리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모든 생애는 말해주노니, 우리도 숭고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이 세상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위에 우리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음을. 그 발자국, 아마도 훗날 다른 사람이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다가, 외롭게 파도에 난파하는 때를 만나면, 보고서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지니. 그러니, 우리 쉬지 않고 일하리라. 어떠한 운명도 헤쳐나갈 정신으로,,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기를 힘써 배우라.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5.15 대구 화원 명곡 남평문씨 세거지, 마비정 Contax G1 Contax Carlzeiss T* G-Distagon 28mm f/2.8, G-Planar 35mm f/2.8, G-Sonnar 90mm f/2.8 Fuji Reala 100 Fuji Superia 100 [Special Thanks] 고도님: 좋은 음악 감사 드립니다. SkyMoon.info 삶의 기쁨 Photo-Image [Beatles] Here comes the sun (Abbey Road)
삶의 기쁨 Photo-Image https://youtu.be/GKdl-GCsNJ0 https://youtu.be/KQetemT1sWc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좋은 걸' Little darling, it's been a long cold lonely winter 소중한 그대여, 정말 춥고도 외로운 긴 겨울이었어 Little darling, it feel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소중한 그대여, 이렇게 지낸지 아주 오래된 느낌이야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괜찮군'  Little darling, the smiles returning to the faces 소중한 그대여, 얼굴에 미소가 다시 번지는구나 Little darling, it seem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소중한 그대여, 다시 웃을 수 있기까지 몇 년은 걸린 것 같어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좋구나'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Sun, sun, sun, here it comes 해, 해, 해가 뜬다, 떠  Little darling, I feel that ice is slowly melting 소중한 그대여, 얼음이 서서히 녹고 있는 게 느껴져 Little darling, it seems like years since it's been clear 소중한 그대여, 맑은 날은 정말 오랜만이구나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And I say it's all right 그리고 난 말해, '맘에 들어'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이제 해가 뜬다, 여기 해가 떠 It's all right, it's all right 좋구나, 아주 좋아 Lyric: George Har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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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PhotoEssay/158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걸까 무엇이 참 기쁘고 무엇이 참 슬픈가 나는 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생의 집착도 초월도 잊었다 [류시화-짠 맛을 잃은 바닷물처럼]

어느 물방울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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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물방울의 회상 한 방울.. 두 방울... 얼었던 겨울이 느끼기도 어렵게 조금씩 녹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흘러갑니다. 나는 흘러가는 강물 속에서 이름도 갖지 못했던 작은 물방울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작은 굽이를 돌고 너른 모래톱을 느긋이 지나고 폭포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너무 넓고 깊어 끝을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이 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나를 감싸던 날 몸이 점점 가벼워집니다. 마침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나는 이제 물방울이 아닌 존재가 되었습니다. 내 몸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아주 작은 미풍에도 바다보다 더 큰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방울이었을 때와는 비교하지 못할 만큼 가볍고 빨라졌습니다. 그때가 가장 자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끝없이 높고 넓은 세상이 보입니다. 한없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제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존재하고 있을까? 자유의 행복과 존재의 의심을 함께 간직한 채 그렇게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만났습니다. 내 몸이 하얗고 작은 너무나 아름다운 눈의 결정으로 변해갑니다. 그때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이었습니다. 곁에

동유럽 기차 여행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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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스캇 (Scotty - Allan Taylor) 스캇씨는 보통때처럼 향 좋은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아침 체크아웃 했다고 했다. 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그는 숙박비가 그리 밀려 있지도 않았다. 떠나며 얼마 남지 않은 숙박비까지 모두 계산 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돌아오길 기약하며 약간의 지불을 남겨 두었을 것도 같다. 나는 그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태양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큰 황금빛 별들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야. 우리가 태어난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끔씩 그것을 잃어 버리곤 하지. 그를 찾아 가는 여행은 너무나 멀어 보여. 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야. 언젠가는 모두가 그 끝에 이르게 될 것이야. 너도 결국 그것을 알게 될 것이야.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친구여. 스캇씨는 크고 오래된 열두줄 기타를 둘러 매고 호텔을 떠났다. 이 곳의 연주를 마치고 스캇씨는 그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이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전히 흥얼 거리고 있다. 그의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스캇씨는 지금 밤하늘의 별에게 그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 선율이 들려 온다. 스캇씨는 지금 어딘가에서 별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 번역: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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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유난히 매서웠던 이번 겨울에 TV 광고에 마음이 혹해서 무작정 떠난 여름으로의 여행... 영하 2도의 한국을 떠나 섭씨 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의 캄보디아를 지나 서늘한 가을 날씨의 베트남 하롱베이까지 여름옷도 겨울옷도 아닌 어정쩡한 차림으로 다녔다. 풍경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아직 마르지 않은 눅눅한 한 장의 노란 수건이었다. 그 곁에 소박하기 이를데 없는 몇몇의 옷가지들이 널린 빨랫줄 앞에서 나는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하롱베이의 겨울은 우리나라처럼 매섭진 않지만 내내 비가 오고 안개가 끼는 습한 기후였다. 한국의 10월 하순쯤 되는 온도에서 이런 습기는 금새 온몸을 식게 만들기 마련이다. 이런 날씨에 난방도, 전기도 제대로 없는 물 위의 판자집에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의 옷가지가 겨우 이것뿐이라니... 새롭게 페인트 칠한 판자 벽과 서로 붙어 있는 두 개의 하트를 그려둔 이 집은 신혼 살림을 막 시작한 집이었다. 수건 한 장 보송한 것 쓰기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그들의 신혼은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부터 쌓였던 어떤 감정들이 이 의미 없어 보이는 수건 한 장에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느꼈다. ---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뒤돌아 서는 것이었다. 그저 가을날씨로만 느끼는 나는 이들의 겨울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무언가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