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하늘 No.243 [연작] 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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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서로가 (Orchestra Ver)  


서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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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런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서로가 Photo-Image No. A2 서로가 Photo-Image No. A3 서로가 Photo-Image No. A4 서로가 Photo-Image No. A5 서로가 Photo-Image No. A6 서로가 Photo-Image No. A7 서로가 Photo-Image No. A8 서로가 Photo-Image No. A9 서로가 Photo-Image No. A10 서로가 Photo-Image No. B2 서로가 Photo-Image No. B3 서로가 Photo-Image No. B4 서로가 Photo-Image No. C2 서로가 Photo-Image No. C2 서로가 Photo-Image No. C3 서로가 Photo-Image No. C4 서로가 Photo-Image No. D1 서로가 Photo-Image No. D2 서로가 Photo-Image No. P2 : 엽서 서로가 Photo-Image No. P3 : 엽서 서로가 Photo-Image No. P4 : 엽서 서로가 Photo-Image No. P5 : 엽서 서로가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Fuvafen Fushi, Zitahli - Maldives Fourseasons Kuda Furaa, Landaa Giraavaru - Maldives 몰디브 - 후아펜푸쉬, 지탈리 포시즌 쿠다후라, 포시즌 란다기나바루 EOS 1D Canon EF 135mm f/2 L, EF 50mm f/2.8 Micro Voitglander R2, Ricoh GR 21, Contax T3 Canon EOS 5D Canon EF 24-70mm f/2.8 L, EF 135mm f/2 L Sony DSC-T9, Ricoh GR1 SkyMoon.info 서로가 Photo-Image
[이문세] 서로가 (Orchestra Ver) (2009 이문세 붉은 노을 OST) 서로가 Photo-Image https://youtu.be/t2fHdcL-x4I
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겼네 그대는 어디에서 무슨 생각하며 살고있는지 우리는 서로 서로 그리며 살아왔겠지 지금도 서로를 그리며 조그만 소리로 모두 잊었겠지 말하겠지 하지만 이야기 끝나지 않았어 아름다웁지만 서러운 일들이 끝없는 인연속에 미친듯 너를 만나 아름다운 별을 찾아 함께 가자고 했어 모든걸 잊었는데 모든게 변했는데 아름다운 별을 찾아 다시 만나자 했어 길을 걸으며 또 생각을 했지 나는 왜 쫓기듯이 너를 생각하며 살아왔는지 많은 시간을 지나왔는데 지금도 서로를 그리며 조그만 소리로 모두 잊었겠지 말하겠지 하지만 이야기 끝나지 않았어 아름다웁지만 서러운 일들이 끝없는 인연속에 미친듯 너를 만나 아름다운 별을 찾아 함께 가자고 했어 모든걸 잊었는데 모든게 변했는데 아름다운 별을 찾아 다시 만나자했어 끝없는 인연속에 미친듯 너를 만나 아름다운 별을 찾아 함께 가자고했어 모든걸 잊었는데 모든게 변했는데 아름다운 별을 찾아 다시 만나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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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함은 강한 체 하는 약한 자의 모습이다 [에릭 호퍼]

세월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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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디스크는 물리적 형태가 직접적으로 소리로 변환 되는 형식이다. 그렇다보니 진동, 충격, 스크래치 등에는 아주 취약 하다. 음악을 들을때면 뒤에서 사람이 지나가도 걸음마다 소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정전기와 스크래치 등으로 LP 표면에서 나는 이런 찌직거림은 지금이야 간혹 음악에 일부러 삽입하기도 하지만, 한참 LP 를 들을 시절에는 대단한 스트레스였다. 지금도 LP 라고 하면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 냄새가 먼저 떠오르곤 한다. 디지탈 방식의 CD 가 나오고 CD 초창기 시절에는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는 CD 음악 방송만 해주는 코너를 운용하기도 했었다. 새로운 기술이라는 최면이 서서히 걷힐 무렵 사람들은 되려 LP 를 그리워하곤 했다. 그들의 주장들은 때로는 너무 지나친 감이 있어서 CD 는 차갑고 LP 는 인간적이라는 양분론까지 나오게 되었다. 이제 고화질 공중파 방송, 고화질 DVD, SACD, DVD-Audio 등 더욱 고샘플링되어 인간의 감각을 훨씬 뛰어 넘는 범위까지 저장된 매체들이 서서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아날로그의 느낌까지 전해주는 디지탈이라는 멋진 문구로 치장을 하고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어느 것이 더 "좋은" 것인가? 에 시선을 뺏기면 때론 잊지 말아야 할 것까지 잊게 되는 우를 범할 때가 있다. 누구도 최고로 "좋은" 것을 추구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는데 나도 모르게 "좋은" 것은 취하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