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하늘 No.326 [연작] 4 3932
가을바람 Photo-Image


[Joao Gilberto] Valsa (Como sao Lindos os Youguis)  


가을 바람
가을바람 Photo-Image

가을바람

바람이
가을과 함께 왔다.

가을바람은
나를 스쳐 지나며
사진기에 남겨진 필름처럼
보이지 않는
기억이 되었다.

잊지 못하여
그리운
가을의 기억이 되었다.

- - -
Autumn wind

The wind came with autumn.

The autumn wind passed me by and became an invisible memory like a film left in a camera.

Because it could not be forgotten,
it has become a nostalgic memory of autumn.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가을바람 Photo-Image

No. A2
가을바람 Photo-Image

No. A3 *
가을바람 Photo-Image

No. A4 *
가을바람 Photo-Image

No. A5
가을바람 Photo-Image

No. A6 *
가을바람 Photo-Image


No. B1 *
가을바람 Photo-Image

No. B2
가을바람 Photo-Image

No. B3 *
가을바람 Photo-Image

No. B4
가을바람 Photo-Image


No. C1
가을바람 Photo-Image

No. C2
가을바람 Photo-Image

No. C3
가을바람 Photo-Image


No. D1
가을바람 Photo-Image

No. D2 *
가을바람 Photo-Image

No. D3 *
가을바람 Photo-Image

No. D4
가을바람 Photo-Image

No. D5
가을바람 Photo-Image


No. E1
가을바람 Photo-Image

No. E2
가을바람 Photo-Image

No. E3
가을바람 Photo-Image

No. E4
가을바람 Photo-Image


No. G1
가을바람 Photo-Image

No. G2
가을바람 Photo-Image

No. G3
가을바람 Photo-Image

No. G4
가을바람 Photo-Image

No. G5
가을바람 Photo-Image

No. G6 *
가을바람 Photo-Image

No. G7 *
가을바람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1.12.05 대구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 삼덕동 Sony A7II Leica Summilux-M 35mm f/1.4 Titan Sony FE Sonnar 55mm f/1.8 ZA SkyMoon.info 가을바람 Photo-Image
[Joao Gilberto] Valsa (Bebel) (Como sao Lindos os Youguis) 가을바람 Photo-Image https://youtu.be/tKjtL1jn0-c
가을색(붉거나 노란) 잎들을 한국말로 '단풍' 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 말은 한자에서 유래되었으며 뜻은 '나무의 붉은 바람' 입니다. (丹楓; 붉은丹 나무木 바람風) 우리는 '바람'을 (좋거나 나쁜) 변화의 뜻으로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면 '그가 바람이 났다' 라고 말합니다. 봄이 올 때면 (혹은 누군가의 사랑이 싹틀 때), '봄바람이 분다' 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 - - The autumn colored(red or yellow) leaves are called 'DanPoong' in Korean. It comes from Chinese characters that mean the 'red wind of trees'. (丹楓; red丹 tree木 wind風) We often use the word 'wind' in the sense of (better or worse) change. For example, if a husband loves another woman, it is said that 'The wind comes to him'. When spring comes (or when someone's love sprouts), it is said that 'Spring-wind breezes'.

https://skymoon.info/a/PhotoEssay/326  

그대가 안고 있는 기쁨과 욕망과 희망이 사실은 사슬이다 [하늘-사슬]
  4 Comments
하늘 2021.12.21 16:30  
류비아
따스한 가을볕이 느껴집니다. 단풍도 못보고 가을이 지나갔는데 이리 이쁜 단풍이라니.
멀리 갈거 없습니다. 주위에 이렇게 좋은 풍경들이 있네요. ㅎㅎ 즐감했습니다.

하늘
단풍이 삼덕동을 탈탈털어 몇그루 없더군요~^^;
경대병원 맞은편 치의대옆 보도(국채보상공원 맞은편)에서 찍었어유~

모노
코로나 때문에 가을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갔네요.  주위에 찾아보면 저런곳도 있는데 계속 먼곳만 본거 같네요...
사진 색감이 참으로 따뜻하네요~  대신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
그나저나 카메라 다 팔았는데..  하늘님 사진 올리신이후로 또 장터를 기웃거리고 있네요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

하늘
저두 하두 집콕해서 며칠 동네 산책해봤어유~^^
좋게 봐주셔서 감사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쿠키
와~~정말 사진 하나하나가 굿~!!!
가을향기가 듬뿍 느껴지는 멋진 사진들입니다~~^^
사진 색감들이 넘 예쁘고,
가을햇살을 받아 그 빛에 따스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네요^^
하늘님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정말 방콕에 집순이인 저까지도 카메라 막 들고싶어지고
출사뽐뿌가 마구 생기네요.^^
이렇게 사진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출사뽐뿌를 하시다니
역시 하늘님은 뽐뿌의 신~????이세요^^
좋은사진들 멋진사진들 자주 올려주세요~
정말 즐감하고 갑니다~^^

모리
눈이 즐거워지는 늦가을 풍경입니다~
익숙하지만 새롭게 보이는 마법이랄까? ^^
잠시 멈춤!!
휴식할수 있는 이번 연작도 너무 조으네요~*

커피
김광석길이라니 하늘님 앞마당 맞네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가을이 있는데 이걸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또 한 계절이 지나가네요.
따스한 가을 빛이 너무 좋습니다. 하늘님의 따뜻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진들이 정말 좋습니다

하늘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만 오미크론과 함께 하는 연말이 될 듯 하네요.
다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연말 되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햇살 따뜻한 날 오후에 한번씩 산책도 하시며 일상의 여유와 함께 하시길 ...

뷰렛
그리운 김광석과 방천시장. 멋진 사진 즐감합니다...^^
하늘 01.11 07:04  
Abdullah Dushan
Beautiful

Mini Cellist
운치있어요~
전 저 한지문이 좋더라구요

Sky Moon
Mini Cellist 한지 문도 드문 풍경이 된 것 같아요.
어릴 때 고양이가 제 방 한지문에 빌톱으로 매달려 미끄럼(?) 타는 걸 좋아해서 거의 닫으나마나한 문으로 겨울을 지냈던 추운 기억이... ^^;
저는 귀향길인데 첼리스트님도 길 조심히 다니세요^^

전인숙
햇살이 있어서 따듯해보입니다 멋집니다

Safar Nagar Nagar Ka
So wonderful!
하늘 01.11 07:05  
Mini Cellist
연휴잘보내셨나요
여전히 멋진작품~^^

Safar Nagar Nagar Ka
Absolutely amazing

Gabriele Kreidebilder
Excellent
하늘 01.11 07:06  
Abdullah Dushan
Beautiful

Sky Moon
Abdullah Dushan Thank you for your interest. ^^
The autumn colored(red or yellow) leaves are called 'DanPoong' in Korean.
It comes from Chinese characters that mean the 'red wind of trees'. (丹楓; red丹 tree木 wind風)
We often use the word 'wind' in the sense of (better or worse) change.
For example, if a husband loves another woman, it is said that 'The wind comes to him' ^^;;
When spring comes (or when someone's love sprouts), it is said that 'Spring-wind breezes'.
- - -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을색(붉거나 노란) 잎들을 한국말로 '단풍' 이라 이야기 합니다.
그 말은 한자에서 유래되었으며 뜻은 '나무의 붉은 바람' 입니다. (丹楓; 붉은丹 나무木 바람風)
우리는 '바람'을 (좋거나 나쁜) 변화의 뜻으로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면 '그가 바람이 났다' 라고 말합니다 ^^;;
봄이 올 때면 (혹은 누군가의 사랑이 싹틀 때), '봄바람이 분다' 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Mini Cellist
가을 색깔이 이리 아름다왔네요~

Sky Moon
Mini Cellist 감사합니다.
대구는 언제나 가을이 짧아 더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겨울도 조금 지나면 끝날 것 같은 분위기네요.
막바지 추위 건강 유의하시며 지내세요 ^^

Safar Nagar Nagar Ka
Beautiful

Aj Faiz
Nice, congratulations.


Gabriele Kreidebilder
Super schön

Sky Moon
Gabriele Kreidebilder
Vielen Dank.
Schönen Tag noch ~^^
- -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가는 자(者)와 남은 자(者)

4,969  292 

삶이라는 영화를 바라보며

1  4,426  289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3  3,742  279 
*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