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기억

하늘 No.172 [연작] 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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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4 Life  


도시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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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ife - JOOSUC 세상이라는 캔버스 그려진 한 폭의 그림 작업은 현재 진행형 내 모든 걸 걸고서 행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느낀 행복 바로 Beat, Rhymes & Life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I Think That I Can Make It 아름다운 것 No. A1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2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3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4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5 *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6 *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7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A8 도시의 기억 Photo-Image 내게 Close & Closer No. B1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B2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B3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B4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B5 도시의 기억 Photo-Image 존재에 관한 의문 Please Say My Name No. C1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C2 *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C3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C4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C5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C6 *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C7 도시의 기억 Photo-Image 나와는 무관하게 돌아가는 이 세계 No. D1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2 *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3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4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5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6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7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8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D9 도시의 기억 Photo-Image 내 목적지로 향하는 문을 이제 설치해 No. E1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E2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E3 도시의 기억 Photo-Image No. E4 도시의 기억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12.23, 2003.12.31, 2004.01.03 대구 시내 Leica R8 Leica R Summicron 50mm f/2, Summilux 80mm f/1.4, Elmarit 180mm f/2.8 Leica Minilux DB Exclusive Leica Summarit 40mm f/2.4 Fuji QuickSnap Superia 800 (일회용 자동카메라) Fuji 32mm f/10, Kenko CPL Fuji AutoAuto 200, Fuji X-TRA 400, X-TRA 800 Kodak TRI-X 400 (TRX) Panasonic Lumix DMC-FZ10 Lecia DC Vario-Elmarit 6-72mm f/2.8 SkyMoon.info 도시의 기억 Photo-Image [주석] 4 Life
도시의 기억 Photo-Image https://youtu.be/uKpKFS7W6IY
(Chorus) I Think That I Can Make It 아름다운 것 계속해 바래왔던 Beats, Rhymes & Life 시작된 시간 속에 I Got Hip-Hop In Ma'heart 내게 Close & Closer (Verse1) Day By Day, Still I Stay 존재에 관한 의문 Please Say My Name 여태껏 망설였던 이유는 Case By Case 나와는 무관하게 돌아가는 이 세계 인력 으로는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무형의 톱니바퀴 흐름에 몸을 맡길 수밖에 하지만 매번 바뀌는 행선지 불명의 레일을 따라 곧이곧대로 갈 수는 없어 택한길 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0수년 초점 없는 눈빛으로 겪은 어려움이 마치 매미 유충의 인고 모두가 보기를 바라는 인생이란 문제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정답 해설지에 의존하지 않고 내 꿈의 개설지에 내 목적지로 향하는 문을 이제 설치해 서서히 보이는 삶의 보람이 실루엣의 목격자 리스트의 필두에 Deat God, 헤매임의 끝을 보여준 당신에게 감사 (Chorus) I Think That I Can Make It 아름다운 것 계속해 바래왔던 Beats, Rhymes & Life 시작된 시간 속에 I Got Hip-Hop In Ma'heart 내게 Close & Closer (Verse2) 세상이라는 캔버스 그려진 한 폭의 그림 작업은 현재 진행형 내 모든 걸 걸고서 행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느낀 행복 바로 Beat, Rhymes & Life 사랑스러운 이 문화가 Save My Life 또 말라비틀어진 내 목을 축여준 축복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울리는 알람 이젠 또 다른 인연을 위해 너와 또 다른 다수를 위해 보은 겸사겸사 여기 Hip-Hop의 Scene을 위해 뿌리는 노력과 경험의 집합의 씨 노하우는 당연히 프라이버시 얼음처럼 찬 유리컵에 뜨거운 물을 붓는 건 무리일걸 곧 깨지고 말 테니 그러니 천천히 걱정 마 결국 한 가득이 될 테니 (Bridge) 대역전 4 Life Blood Brovas 4 Life 여기 서울도 4 Life (Verse3) 깨닫지 못했지만 단순히 진리 -진정 원해왔던 걸- 도착지까지 굴하지 않고 직립 -쉽지는 않을 걸- 견제가 있기에 비로소 생기는 바로 이 기회 또 성공의 가치 결국 실수의 대가로 얻게 되는 내 자신의 성장 (Chorus) I Think That I Can Make It 아름다운 것 계속해 바래왔던 Beats, Rhymes & Life 시작된 시간 속에 I Got Hip-Hop In Ma'heart 내게 Close & Closer

https://skymoon.info/a/PhotoEssay/172  

독한 물 한 모금에 취해서는 처음 만난 사람과 삶을 의논하고 결론도 나지 않은 그 이야기대로 살아 보겠다고 결심한다 [하늘-선(禪)]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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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

가을에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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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가슴 한 켠으로 느끼는 허전함 이젠 기억으로만 남을 이곳의 시간들에게 소리 없는 작별 인사를 한다. 그때는 키가 낮은 나였으리라. 작게 흐르는 시냇물을 기뻐했으리라. 그 시간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안녕... 너와집 ----- 벼농사가 되지 않아서 초가를 이지 못하였다. 거친 나무들을 내내 깍아 지붕을 이고 벽을 치고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다. 삶의 가치가 소유에 있지 않음을 아프게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삶의 흔적을 찾는다. 성긴 나무벽 사이로 들어치는 바람보다 더한 추위를 느끼는 가슴이 시린... 철길 ----- 그것은 삶의 길이었다. 이 거친 산야에서 탈출을 위한 쇠로 만든 길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했다. 한낱 검은 돌이지만 희망으로 가는 차표라고 생각했다. 아. 강원도 ----- 거칠고 지긋지긋한 나무와 돌들이 아름다운 모습이란 걸 느끼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산중턱을 깍아 화전을 일구면서 그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쟁기를 부러뜨리는 거친 돌뿐이었을테니... 끝없는 산과 산 깊어 가는 가을 삶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상념을 떠올리다. A. 탄광촌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지워지는 어린 날 희미해져가는 추억 과거의 상념 슬플 건 없지만 No

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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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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