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서해에서

하늘 No.100 [연작] 4408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Sigmund Groven] Reodor's Ballade  


어느 서해에서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이 길을 걸어가다
조심스레 들여다본 내 마음에는
기다림이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내 기다림은
만남을 기약하지 못하고 떠났던 길 위에서,
문득 뒤돌아본 어느 풍경과 같다.

나에게 삶은
그렇게 기다리고
또 떠나는 것이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길과 되돌아 봄
No. A1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A2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A3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A4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A5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바다, 그 길의 끝에서
No. B1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B2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B3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B4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B5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B6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B7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No. C1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12.28
서해안, 동호 폐염전, 구시포

Fuji Instax 200 (Polaroid)
Fujinon 95/4
Fuji Instax (Wide format)
Scanned : Epson 3200

[관련 연작]
깊은 산속 간이역에 이르는 길 (승부역)
어느 서해에서
길의 끝에서 I
길의 끝에서 II

 SkyMoon.info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Sigmund Groven] Reodor's Ballade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어느 서해에서 Photo-Image
https://youtu.be/iZh08aHMJlU

Sigmund Groven 크로마틱 하모니카의 세계 제 1인자로 불리워지는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은 1952년 노르웨이의 한 음악 가정에서 태어나, 하모니카의 거장 Tommy Reily 의 영향을 받고 그에게서 사사를 받았다. 하모니카 연주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단독으로 카네기 클래식 홀에서 연주를 했으며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음악제 연주, 1992년 스페인 세빌리아 EXPO, 1993년 UNESCO주최 및 파리시 후원으로 열린 Edvard Grieg 축제에서 여러번 공연을 했고, 그때마다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노르웨이 작곡가 연맹으로부터 올해의 작곡상을 2번이나 수상했으며, 노르웨이 저작권 협회인 TONO의 회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포크 음악에서 오리지널 창작 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구사하며 작은 악기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우리에게 선물한다. 수 많은 드라마와 프로그램 의 BGM 음악으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그의 연주는 "겨울연가", "순수의 시대", "러빙유", "피아노" 외에도 방송 3사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들을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다.

https://skymoon.info/a/PhotoEssay/100  

눈과 귀와 모든 생각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갇혀서 비슷하기만 하고 실재 하지 않은 이상한 세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늘-세상을 보는 마음]

동유럽 기차 여행 [MV]

4,179  325 
미스터 스캇 (Scotty - Allan Taylor) 스캇씨는 보통때처럼 향 좋은 몰트 위스키를 한 잔 하면서 오늘 아침 체크아웃 했다고 했다. 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그저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다. 그는 숙박비가 그리 밀려 있지도 않았다. 떠나며 얼마 남지 않은 숙박비까지 모두 계산 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가 돌아오길 기약하며 약간의 지불을 남겨 두었을 것도 같다. 나는 그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우리는 이 지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야. 태양보다도 훨씬 더 뜨겁고 큰 황금빛 별들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야. 우리가 태어난 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끔씩 그것을 잃어 버리곤 하지. 그를 찾아 가는 여행은 너무나 멀어 보여. 하지만 시간 문제일 뿐이야. 언젠가는 모두가 그 끝에 이르게 될 것이야. 너도 결국 그것을 알게 될 것이야. 나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친구여. 스캇씨는 크고 오래된 열두줄 기타를 둘러 매고 호텔을 떠났다. 이 곳의 연주를 마치고 스캇씨는 그의 길 위에 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이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전히 흥얼 거리고 있다. 그의 선율이 잊혀지지 않는다. 스캇씨는 지금 밤하늘의 별에게 그의 노래를 불러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그 선율이 들려 온다. 스캇씨는 지금 어딘가에서 별과 함께 음악을 나누고 있을 것이다. - 번역: 하늘 - 하늘의 세상을 보는

오디오와 사진에 대한 단상(斷想)

4,252  390 
오디오 이야기를 하려다 자기 맘대로 흘러 가버린 이야기 트랜스페어런트 (Transparent) 사전상의 의미로는 투명함 이라고 한다. 오디오 기기를 평가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투명성이란 무엇인가? 소리는 보거나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매체가 없고, 순간적으로 들을 수 있으나 곧 사라지는 추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그 평가 역시 매우 힘들다. 그럼에도 오디오를 통해 재생되는 소리를 평가하는 기준을 간단히 정리하면 음색, 음장, 다이내믹레인지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음색이란 각 소리의 특성으로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같은 '도'음을 내도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근거가 된다. 즉 기본음은 같으나 그 배음이 달라 소리가 다르게 들리게 되며, 전기 전자적으로는 기음과 배음의 합성인 파형이 서로 다른 것이다. 음장이란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감에 대한 평가 용어로서 임장감, 정위감 음장감 등으로 표현된다. 눈을 감고도 연주 (녹음) 실황을 상상할 수 있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이내믹 레인지는 소리의 크기와 관련된 것으로 큰 소리와 작은 소리의 차이를 얼마나 정확히 재현해 주는가에 관련된 것이다. 사진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계조라 표현될 수 있다. 그 중 음색은, 재생음은 물론이고 실연에서도 가장 중요하다. 각 악기 고유의 소리를 얼마나 정확히 재생해 주는가는 공간감이나 크기에 앞서 가장 우선되는 상황이다. 소위 말해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