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거울 2 - 후쿠오카

하늘 No.79 [연작] 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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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살아야지 - Piano ver  


내 안의 거울 2 -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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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의 거울 2

삶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단 한순간이라도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다.

아직까지 살아 있음이 그것의 가장 명확한 증거이다.

살아 있기에 언제나 살아 있음을 확인하려 한다.
때론 죽음 이후에도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

그 날 그 곳에서 내 머리속에는
그런 단어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삶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단 한순간이라도 죽을 만큼 힘들지는 않다.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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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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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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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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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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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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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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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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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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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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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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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살아 있음이 그것의 가장 명확한 증거이다.
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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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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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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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기에 언제나 살아 있음을 확인하려 한다.
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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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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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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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죽음 이후에도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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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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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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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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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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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4.09.15 (저녁) - 2004.09.16 (새벽) 후쿠오카, 일본 (Fukuoka, Japan) Contax Aria Carlzeiss T* Distagon 28mm f/2.8, Tessar 45mm f/2.8, Sonnar 180mm f/2.8, Vario-Sonnar 28-85mm f/3.3-4 Fuji X-TRA 400, Velvia 100 (RVP 100f), Kodak TMZ 3200 [Special Thanks] 커피님, 뷰렛님 : 즐거운 출사 여행이었습니다. SkyMoon.info 내 안의 거울 2-후쿠오카 Photo-Image
[임재범] 살아야지 - Piano ver (5집 공존) 내 안의 거울 2-후쿠오카 Photo-Image https://youtu.be/u1QSIPlFmd4
산다는 건 참 고단한 일이지 지치고 지쳐서 걸을 수 없으니 어디 쯤인지 무엇을 찾는지 헤메고 헤메다 어딜 가려는지 꿈은 버리고 두 발은 딱 붙이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면 되는데 가끔씩 그리운 내 진짜 인생은 아프고 아파서 참을 수가 없는 나 살아야지 삶이 다 그렇지 춥고 아프고 위태로운거지 꿈은 버리고 두 발은 딱 붙이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면 되는데 날개 못펴고 접어진 내 인생은 서럽고 서러워 자꾸 화가 나는 나 살아야지 삶이 다 그렇지 작고 외롭고 흔들리는거지

https://skymoon.info/a/PhotoEssay/79  

길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길을 벗어난 다음이다 [하늘-선(禪) 5 - 길을 만나는 것]

곰배령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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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할아버지 곰배령 초입에는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허름한 시골집이 하나 있다. 그 집의 노인은 마당 한켠에 앉아서 집 앞으로 지나는 산책로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들이 그에게 말이라도 붙일라치면 그의 지루한 오후는 끝나고 사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산 길이 좁은데 등산을 하는 갑소?" "예, 그래도 사람도 없이 한적한 길이라 참 좋습니다" "길이 좁아서 나무라도 한 짐 해올라치면 길가 나뭇가지가 걸려서 영..." "하하. 그렇겠네요." "그래도 계곡물이 길 따라 있어 산 길 쉬엄쉬엄 오르며 가기는 좋지. 그래도 나는 이렇게 마당에 앉아서 지나는 사람 보는 게 제일이더만..." "경치 좋은 곳에서 쉬시며 느긋이 바라보니 좋으시겠어요" "말도 마. 얼마 전에 위암으로 수술해서 죽만 먹어야 해. 영 힘이 안 나니 하루에 반은 이렇게 쉴 수밖에..." "어르신 인상이 참 좋으신데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뭐 다 삭은 노인네 찍어서 뭐하게.. 허허. 혹 잘 나오면 한 장 보내주면 좋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노인은 수줍게 한 마디 꺼낸다. "커피라도 한 잔 타 줄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거동도 편치 않다는 할아버지에게 차마 커피까지 얻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돌아서서 내려오던 산을 계속 내려왔다. 차 안에서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며 문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