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하늘 No.375 [연작] 1 3533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제이에스(JS)] 종로에서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삶을 산다는 건 참 힘든 일 같습니다. 그나마 현재라는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휙 지나가 버리니 내가 무슨 삶을 살아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석파는 문득 말을 꺼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과거는 알 수가 있지. 고개를 돌려야 하는 약간의 수고만 하면 과거의 시간은 자네 앞에 있을 걸세." 길현은 대답했다. "그게 무슨 소용이랍니까? 미래를 알 수 있으면 써먹을 수나 있지만 과거의 시간이란 것을 보고 있어봐야...." 석파는 말을 맺지 못했다. "미래를 알 수 있고 그것을 현재에 써먹을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 현재는 휙 하고 지나가 버린다고 자네가 금방 그러지 않았는가?" 길현은 질문하며 말을 맺었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A2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A3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A4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A4 *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1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2 *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3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4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5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6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B7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1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2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3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4 *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5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6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7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8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9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10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C11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D1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D2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D3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D4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D5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D6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1 *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2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3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4 *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5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6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7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8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9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No. E10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5.05.22 대구 시내 Canon EOS 1vhs Canon EF 24-70mm f/2.8 L, EF 135mm f/2 L Fuji Reala 100, AutoAuto 200 Contax Aria Contax Distagon 35mm f/1.4 Fuji NPS 160 [Special Thanks] 모노, 하늘나무, 커피, 류비아, 모리 :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SkyMoon.info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제이에스(JS)] 종로에서 (J.S First 001-2002) 대화 2 (볼 수 있는 시간) Photo-Image https://youtu.be/xIX5B1hVbx8 https://youtu.be/cdyiHEFjG1k 원곡 : [오월] 종로에서 https://youtu.be/FPHKJjC4Okc
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 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 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던 쓸쓸한 플랫폼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 공간 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봤어 [-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 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 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줄거야 -] [- -]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줄거야

https://skymoon.info/a/PhotoEssay/375  

온통 하얀 세상빛의 감탄성을 자아내던 그 아침의 놀라움과 자꾸만 나를 거리로 내몰던 그 오후의 함박눈 [하늘-유한찬미]
  1 Comments
하늘 2022.06.04 15:35  
쿠키
와~다들 넘 애기애기 합니다~
특히 단체사진 할님~넘 귀여워요~ㅎㅎ^^

2005년 풍경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리고 평범하고 복잡한 장소들도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넘 즐감했어요~


모노
벌써 20년이라니...  믿어지지 않네요. 저때 기억은 아직 생생한데 저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참 즐거운 시절이였던 것 같아요.
필카 색감이 너무나도 좋네요. 추억 돋는 사진 즐감했습니다.
지피분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뵈요~~ ^^


모리
기억이란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새까맣게 잊고있다 사진 보면 또 새록새록 그날로 돌아가게 되네요~
한때 시내도 참 마니 다녔는데 ㅋ
하늘님 사진은 감성에 젖으면서 하늘님만이 표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옛 제 모습에 마니 놀랐지만 ㅋ
추억 사진 꺼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감했습니다~*


류비아
저두 어제 사진 보며 '야~참 우리 어렸구나 ㅎㅎ' 생각하면서 카메라 두세개씩 매고 다니면서 열정적으로 사진 찍던 모습이 그립고 그렇더라구요.
좋은 추억들이 있고 이렇게 사진으로 남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네요.
모두들 시간날 때 가진 사진들 올려서 추억 여행 한번씩 하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사진 정리하는 할님 마음도 느껴지고 그렇네요.
즐감했습니다~


커피
와우~ 이게 언제적입니까.
사진보니 이날 오전 시내 출사 생각납니다. 교동에서 로데오 거리까지 거닐었던 날이었죠.
우리가 저때 저렇게 젊었던가요? 이 사진을 보고 지금을 보니 나이가 들었단 생각이 드네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나도 옛날 사진 한번 뒤져봐야겠어요^^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3  3,740  279 
*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