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하늘 No.311 [초기] 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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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Night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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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지 않은 과거의 카메라 기술은 지금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렌즈는 투과율이 약해서 광량이 부족하면 쉽게 비네팅이 생기고 반사 제거를 위한 코팅 기술이 없어서 역광의 플레어가 심했다. 필름의 은입자의 크기가 크고 밀도가 낮아서 선예도 역시 낮았다. 인화지도 극단적으로 강하거나 혹은 약한 컨트라스트의 결과물을 내기 일쑤였다. 그런 환경이다 보니 "디테일"을 살리는 사진이라는 것이 대단한 기술로 인식되었던 때가 있었다. 간혹 접하는 옛날 사진들은 마치 손으로 그린 것처럼 투박하고 비현실적이다. 옛날에도 새로운 카메라 기술이 발표되고 제품이 나올때마다 그 당시 사진을 하던 사람들은 아껴 돈을 모아서 "새로운 카메라" 를 구입해서는 설레이는 가슴으로 밤새도록 만지작거리고 조금씩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면서 즐거워 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비교적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 옛스런 사진들의 분위기에서 가슴 설레임을 느끼곤 한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0 분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2 30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3 35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4 1분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5 1분 30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6 1분 43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7 2분 6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8 2분 40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9 2분 52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0 2분 57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1 3분 3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2 3분 10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3 3분 25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4 4분 20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5 4분 35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6 4분 48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17 5분 and 1/30초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No. H1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LP 판에서 직접 체록된 음악입니다. 바늘의 정전기소리와 함께...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08.13 비가 두어방울씩 떨어지던 대구 시내 사진이야기로부터 걸어서 5분 동안 Contax 139Q Polar 18-28mm f/4-4.5 Ilford XP-2 400 Fuji SP-2000 scan [Special Thanks] 지원님 : 좋은 카메라 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zizz님 : 모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kyMoon.info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Sky] Night Sky (The Great Balloon Race)
사진이야기로부터 5분 Photo-Image https://youtu.be/FtkocNvw2sE https://youtu.be/yjfs6VdEcys

https://skymoon.info/a/PhotoEssay/311  

이 또한 곧 지나 가리라 (Et hoc transibit)

대나무 숲의 속삭임 (해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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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사랑하나? 한 편의 영화(映畵)처럼 강(江)이 떠나고 포플러가 자라고 바람과 함께 흐린 날이 왔다. - 최돈선의 엽서(葉書) 중의 일부 - Nikon 35Ti, F3.5, 평균측광에서 -0.5, TRX 400, 확산에 의한 수직광(광원은 좌측 순사광), 구름 90% (중간 두께) 언젠가 제가 '사진은 거울과 같다' 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연작 : 내 안의 거울 1 (사세보)) 사실은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거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모든 빛을 반사하는게 아니라 제가 가진 색만을 반사한다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사실은 우리는 사물 자체을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보는 빛들이란 건 사실은 수 많은 입자들이 사물에 부딪힌 후 반사되는 그 어떤 것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반사로, 온도로, 냄새로 그리고 느낌으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옅은 구름이 가득 낀 흐린날... 빛은 구름이라는 확산판으로 인해 태양의 위치에 관계 없이 수직으로 마치 비처럼 곧게 내립니다. 그리고 저기압으로 지상의 공기는 보통때보다 더 많은 수분과 먼지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눈은 부족한 광량으로 인해 홍채는 열리게 되고 이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심도는 얕아지고 비네팅이 생겨서 시야가 좁아 집니다. (관련 연작 : 해가 지는 시간) 이런 비네팅과 주변의 정물이 잘 안보이는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