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Alleyway)

하늘 No.74 [연작] 3 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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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a scollo] I tuoi fiori  


골목길 (Alle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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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 (Alle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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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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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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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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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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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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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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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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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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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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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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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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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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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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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D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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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7.12 대봉 4, 5가 간간히 비 Minolta TC-1, Rokkor-G 28mm f/3.5 Kodak Retina IIIc, Schneider-Kreuznach 50mm f/2 Kodak Gold 100 SkyMoon.info 골목길 (Alleyway) Photo-Image
[Etta scollo] I tuoi fiori 골목길 (Alleyway) Photo-Image https://youtu.be/ULlEDO3oIHU
I tuoi fiori 당신의 꽃 cco qu i tuoi fiori belli e misteriosi con un non so che di strano 여기에 당신의 꽃들이 있어요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한송이를 가지고선 얼마나 이상한지 몰라요 E per questo io li ho messi in un vas a forma di corpo umano 그리고 나는 꽃한송이를 위해 그 꽃들을 화병에다 꽃아 두었어요 Sone... Sone... i toui fiori i tuoi fiori fiori per me 그것들은... 그것들은... 당신의 꽃들입니다 당신의 꽃들입니다 나를 위한 꽃들 I tuoi fiori, i tuoi fiori al mattino quando te ne vai d loro acqua fresca e luce ma a notte quando torni torbida i'acqua ormai e la luce bluo pece 당신이 떠나가는 아침에 나는 그 꽃들에 신선하고 반짝이는 물을 줍니다 하자만 당신이 돌아오는 밤에는 그 물은 거의 혼탁해져서 빛깔이 아주 검게 됩니다 Sone... i tuoi fiori, i tuoi fiori fiori per me i tuoi fiori, i tuoi fiori fiori per me quando li quardo sai,mi sembra che perlino, ma so che una follia o forse era un sogno in cui dicevano 내가 그 꽃들을 볼때, 당신은 알꺼예요 내게 꽃들이 마치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는 그것이 미친짓이라는 걸 알아요 아니면 아마도 꿈이었는지도 모르겠군요 꽃들이 이렇게 말했던 non andare non andare non andra via 가지 않을꺼예요 가지 않을꺼예요 가버리지 않을꺼예요

https://skymoon.info/a/PhotoEssay/74  

밤이면 밤마다 당신을 향해 열린 마음을 닫아보려고 찬바람 속으로 나가지만 빗장 걸지 못하고 시린 바람만 가득 안고 돌아옵니다 [김용택-빗장]
  3 Comments
하늘 01.11 23:47  
Domenico Mazzaglia
Beautiful

Gustavo Burgos
Bellas fotografias.
아름다운 사진들.

Endla Holm
Wonderful photos, great B@W! Happy week!

Ana Neves
J'aime beaucoup
나는 많이 사랑해

---
전인숙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벽과 창살이 그시대의 문화를 말해줍니다

Sky Moon
이제는 개발이 진행되어 없어진 동네입니다. 요며칠 여름비가 오길래 옛날 사진 뒤적이다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보슬비에 젖은 작은 골목길을 거닐던 그때의 추억에 잠시 잠겼었습니다.
하늘 01.11 23:50  
Ana Neves
Très jolis détails et photo
아주 멋진 디테일과 사진

전인숙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바람과 태양과 비바람 눈보라 맞으며 놀았을까 벽들도 세월속에 늙어가는 거지요 멋집니다

Sky Moon
선생님 말씀처럼 그 골목엔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때론 햇살이 쨍쨍한 수많은 날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촉촉히 비가 날리던 그날은 세월이 쌓인 낡은 담장과 밝고 깊은 푸른 하늘색의 페인트가 한참을 제 발길을 잡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Gustavo Burgos
Bellas las paredes dibujadas por el tiempo.
시간이 그려낸 아름다운 벽.

Micha Michael Franke
Sehr gut
아주 좋아요
하늘 01.11 23:56  
Gustavo Burgos
El tiempo creando en la vieja pared...
오래된 벽에서 시간을 만드는 중...

Sky Moon
Yes, that's right.
Time was accumulating on that wall.
As you said, it may be that walls create time.
I'm happy you're interested. Thank you.
- - -
네, 맞습니다.
그 벽에는 시간이 쌓여가고 있었다.
말씀처럼 벽이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정철
멋집니다

윤슬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난 멋진 작품 속 에서 유년기 친구들과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
즐감하고 갑니다.

Endla Holm
Very old wall,long history! Happy week #Sky

전인숙
벽의 역사네요 멋집니다

이명순
골목길에서 볼수 있는...옛추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Sky Moon
오래된 사물과 풍경들이 저의 기억속 그것과 비슷함을 느낄 때면 저도 모르게 지난 추억들을 되새기곤 합니다.
한번씩 그런 풍경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산책을 다니기도 합니다. ^^;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Bonfire in the mind (Dialogu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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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속 모닥불 (대화 6) "감정은 마음속 어느 곳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하는가?" 길현은 불타는 모닥불을 바라보다 문득 질문을 던졌다. "세상에서 원인들이 생기고 그것에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요?" 석파 역시 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반응이라는 말에는 약간의 함정이 있다네. 마치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다는 의미를 슬쩍 비치는 느낌이지."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하고 분노할 일이 있으면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요?" 석파는 조심스레 질문했다. "감정의 원인이야 세상에 있겠지만 감정 자체는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비가 오니 몸이 젖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비에 젖지는 않는다네. 우산을 쓰기도 하고 때론 처마 아래에서 비를 피하기도 하지." 길현은 대답했다. "그 빗줄기를 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석파는 한숨을 섞어 이야기했다. "감정이 생기는 곳과 감정을 조절하는 곳이 같은 곳에 있어서 그런 것일세. 불 속에 부지깽이가 들어 있는 셈이지. 자칫하면 불을 조절해야 할 부지깽이마저 타 버리게 되지." "멋대로 커지다 때때로 마음을 지배하기도 하는 감정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부지깽이를 불 속에서 꺼내려면 일단 불타는 나무들을 빼서 불을 잠시 줄여야겠지. 불이 약해지면 다른 부지깽이로 꺼내기도 하고 손에 물을 묻히거나 약간의 화상을 각오하면 그냥 꺼낼 수도 있고..." 길현은 불꽃을 바라보며 잠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