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하늘 No.5 [연작] 1 10811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Diana Krall] Narrow Daylight (Why Should I Care)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사실은 사랑이 아닌 것들...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그대가 제게 물었었지요. 무엇이 사랑이냐고?

위안, 위로, 동질감, 외로움, 쓸쓸함, 그리움, 쾌락, 욕구, 종족보존욕, 소유욕, 독점욕, 정복욕, 이기심, 약오름, 허영심, 대리만족, 자기만족, 증명, 확인, 감정이입, 동화, 자기애, 자기연민 학대, 최면, 두려움, 부채감, 혐오감, 질투, 시기, 불안, 체념, 나태함, 귀찮음, 습관, 관성, 도피, 복종, 비밀, 은밀함, 거울 새로움, 신선함, 설레임, 기대감, 긴장감, 궁금증, 소일거리, 도움, 구함, 존경, 경외, 호감, 보답, 공유, 전달, 책임감, 가르침, 의무감, 투자, 거래, 절약, 변화 친근함, 친숙함, 익숙함, 휴식, 기대임, 의지함, 안락함, 편안함, 교감, 나눔, 신뢰, 믿음, 뿌듯함, 황홀감, 행복감, 일체감, 애틋함, 동정심, 연민, 보살핌, 희생, 헌신

저 위에 적혀 있는 단어들을 덜어 내고 남은 것이 비로소 사랑입니다.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규칙입니다.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단어로 표현 되는 것이 아닐까요?

No. 1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덜어 내야 할 단어들은 마음이라는 그릇에 함께 담겨 있지만 사랑과 쉽게 헷갈리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서로 서로 혹은 사랑과도 함께 연결되어 있어 마치 엉킨 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중 어느것이라도 당기다 보면 사랑이란 것도 따라 올 때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 모두를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No. 2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하지만 사랑외의 다른 단어들로 표현 가능하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닐것입니다. 사랑이란 말 외의 다른 단어들은 단지 사랑과 가까이 있는, 도와주는, 반대되는, 비슷한 혹은 헷갈리는 것들일 뿐입니다.

No. 3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그것은 참 아픈 이야기 입니다. '그냥 다 사랑이라고 하고 싶다' 라고 타협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엉킨 끈 중에 우연히 사랑이 달려 있어 손 안에 사랑을 쥐었다 해도 그 끈에 여전히 달려 있을 수 많은 다른 것들로 인해 참 무거운 그것이 될 것입니다.

No. 4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삶이 무거운 대부분의 이유는 내 손 안에 너무 많은 것들이 있어 그러할 때가 많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사랑 외의 모든 것을 비워낸 후에야 순수한 사랑이 남게 됨을 알게 됩니다.

No. 5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그대의 마음속에 사랑이 얼마만큼인지 알고 싶다면 그대 속에서 위의 모든 단어들을 덜어내고 남은 것을 세어 보십시오.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No. 6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모든 걸 담고 있을 그대의 마음은 알려 줄 것입니다. 그대가 무엇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지를...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대구 골목길 2010.07.03 봉화 고치령 2005.11.12 Canon New-F1 Canon FD 55mm/F1.2 Kodak BW400CN Leica R8 Digital Back DMR [관련 연작]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 I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 II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 III (완) SkyMoon.info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Diana Krall] Narrow Daylight (Why Should I Care)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Photo-Image https://youtu.be/0XMZNI1qKh8 https://youtu.be/RB2csUQv6nk
Narrow daylight entered my room Shining hours were brief Winter is over Summer is near Are we stronger than we believe? I walked through halls of reputation Among the infamous too As the camera clings to the common thread Beyond all vanity Into a gaze to shoot you through Is the kindness we count upon Hidden in everyone? I stepped out in a sunlit grove Although deep down I wished it would rain Washing away all the sadness and tears That will never fall so heavily again Is the kindness we count upon Is hidden in everyone I stood there in the salt spray air Felt wind sweeping over my face I ran up through the rocks to the old Wooden cross It's a place where I can find some peace Narrow daylight entered my room Shining hours were brief Winter is over Summer is near Are we stronger than we believe?

https://skymoon.info/a/PhotoEssay/5  

사람은 미래에 대해 얼마나 자유로울까? 평생의 고민으로도 알 수 없는 수 많은 이유들이 찰라의 순간에도 한 없이 밀려 드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사람에게는 어떤 자유가 남아 있는 것일까? [하늘-삶 IV]
  1 Comments
하늘 2017.06.17 21:03  
커피사랑연
사랑의 줄기에 딸려 오는것들.....그것때문에 힘들지만...포기 할 수 없는게 사랑이죠....
 
하늘
그렇겠죠.. ^^;
연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무겁다고 버리긴 쉽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
 
류비아
너무 좋아서 연작 세개를 모두 봤네요. 사랑을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마음과 동일한 것으로 놓고 풀어가신게 참 좋네요.

'사랑은.......'과 같이 뒤에 한 단어 혹은 몇 단어를 붙여 정의하기는 참 어려울 만큼 많은 것이 들어있고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것인것도 같네요.

제 사랑에도 참 많은 것이 담겨있고 담겨있었던 것 같았는데 지나고보면 실제로 담았거나 담고 있는건 없는거 같네요.

아마도 울 GP식구들과 나누는 마음이 그나마 타인과 나누는 가장 순수한 마음에 가까운듯. 그나마도 맨 위의 스티커에서 체크해보면 많이 걸리긴 하지만요. ㅋㅋㅋ

Diana Krall이 목소리만 듣고 남자인줄 알았습니다. 깜놀~~~ 즐감했어유~


하늘님 홈피에 혼자만의 여행지(오스트리아)도 너무 좋네요. 전에 이야기했던 곳인것 같은데 사진은 첨보는것 같아요.
바라보는 풍경만 보고 있어도 지겹지 않을 것 같네요. 정말 가보고 싶네요.

더 좋은건 배경음악에 쓰인 가수요. 노래랑 목소리랑 너무 좋아서 youtube까지 가서 봤네요. 가사도 너무 좋아요.
네이버뮤직에는 하늘님이 걸어놓은 앨범이 없네요. 너무 좋아요. ^^


하늘
파일 올리고 있습니다. ^^

예전에 만든 연작이랑 음악 컴필레이션이었는데 저두 한동안 묵혀 두다가 다시 보니 링크도 깨어져있고 해서 이리저리 손봐서 올리는 중이었어요..

모차르트브릭 그 숙소는 아마도 제가 갔을때에도 주인할머니는 연세가 많으셨고 아들이 대부분 큰 일들을 하던데.. 아마도 돌아가셨겠죠?
여튼.. 사진에에는 없지만 방안에 할머니가 평생 만들었던 패브릭이나 소품들이 그대로 있었어요.
취향이 소녀같으신 할머니셨는데.. 사진 한장 찍고 싶었는데 혹 실례될까봐 안 찍었는듯 해요~ ^^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II (완)

1  10,474  345 
마음은 마치 그릇과 같습니다. 많은 것이 담기고 때론 비울 수 있습니다. 마음에 담기는 감정들은 바깥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이미 그릇에 담겨 있던 많은 것들이 서로 섞여 새로운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마음이란 그릇속에서는 언제나 많은 것들이 섞여 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타인이 그대에게 "좋아 한다" 라는 감정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대는 그것을 그대의 마음에 담을 수도 있고 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담았다가도 다시 비워낼 수도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단지 마음속에 담는 내용물일 뿐입니다. 비밀 하나 이야기 해 드릴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실은 없는 겁니다. 사랑은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감정들 중 하나가 아니라 그 마음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사랑을 나눈다' 라는 것은 마음 일부를 나누어 주고 받는 것입니다. 그릇에 담기는 내용물이 아니라 그 그릇 일부를 떼어 주는 것입니다. 무엇이 다르냐고요? 마음을 서로 나누면 감정이라는 것과는 달리 같은 재질이기에 그릇이었던 자신의 마음이 받은 마음과 섞이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파란색 물과 빨간색 물이 섞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색은 다르지만 서로 같은 물이니까요. 그리고는 다른 색의 물이 되어갑니다. 자신의 마음 자체가 바뀌어 집니다. 내용물이 아니라 그릇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워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전과는 다른 마음,

Now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1  10,812  352 
사실은 사랑이 아닌 것들... 그대가 제게 물었었지요. 무엇이 사랑이냐고? 위안, 위로, 동질감, 외로움, 쓸쓸함, 그리움, 쾌락, 욕구, 종족보존욕, 소유욕, 독점욕, 정복욕, 이기심, 약오름, 허영심, 대리만족, 자기만족, 증명, 확인, 감정이입, 동화, 자기애, 자기연민 학대, 최면, 두려움, 부채감, 혐오감, 질투, 시기, 불안, 체념, 나태함, 귀찮음, 습관, 관성, 도피, 복종, 비밀, 은밀함, 거울 새로움, 신선함, 설레임, 기대감, 긴장감, 궁금증, 소일거리, 도움, 구함, 존경, 경외, 호감, 보답, 공유, 전달, 책임감, 가르침, 의무감, 투자, 거래, 절약, 변화 친근함, 친숙함, 익숙함, 휴식, 기대임, 의지함, 안락함, 편안함, 교감, 나눔, 신뢰, 믿음, 뿌듯함, 황홀감, 행복감, 일체감, 애틋함, 동정심, 연민, 보살핌, 희생, 헌신 저 위에 적혀 있는 단어들을 덜어 내고 남은 것이 비로소 사랑입니다.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규칙입니다.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단어로 표현 되는 것이 아닐까요? 덜어 내야 할 단어들은 마음이라는 그릇에 함께 담겨 있지만 사랑과 쉽게 헷갈리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서로 서로 혹은 사랑과도 함께 연결되어 있어 마치 엉킨 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중 어느것이라도 당기다 보면 사랑이란 것도 따라 올 때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 모두를

그들의 사랑

4,344 
그리운 통화 - 추영희 - 한번 주고받은 눈길만으로도 소설처럼 죽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산다는 일이 무시로 아파 살을 부비며 밤새 편지를 써봐도 심장에 쾅쾅 박히는 수신인 불명의 낙인 아침이면 언제나 머리맡에 수북히 쌓이는 단어들의 절망 [여보세요] [보고 싶군요] [건강 하세요] 이 흔한 말 한번 나누기가 그리 힘든 일인지 작은 기침 소리라도 보고 싶은 인사 한마디로 들려올까 열 손가락 끝끝마다 깨물고 다이얼링 하면 그대의 깃털 같은 목소리는 부재하고 밤새도록 뒤척이는 약속의 낱말들 딸가닥 핏줄 끊어지는 소리 회선을 타고 영혼의 뿌리를 흔들며 울 때 나는 유서의 말을 준비합니다 내버려 두십시오 부디 사랑하는 자 사랑하게 그리운 자 그리워하게 살아 주십시오 살아 있어서 고마운 그대 - 차마 소중한 사람아 II - 명진출판 악마님과 메이르님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가끔 염장샷 포즈를 취하긴 하지만 제가 볼 땐 보기 좋기만 하네요 ^^ 바디 빌려주신 질랸님, 렌즈 빌려주신 뽀맥님 노출용 마루타 해 주신 데이트센터님 때마춰 출타하셔서 맘 편하게 촬영에 임하게 할 수 있었던 사진 이야기 사장님 등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모델로 고생하신 메이르님과 악마님께.. 감사~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잠입 안하고 대 놓고 르뽀.. 공깃돌 도박단의 실체

4,604 
지난 2월 8일 본 기자는 유쾌한 학교라는 도박장 (일명 하우스) 에 잠입하여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만행의 현장을 공개한 기사를 썼다. 이 기사로 인해 그동안 목숨의 위협을 많이 당했으나 진실의 힘은 모든것을 이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기사의 마무리 부분을 쓰고자 한다. 돈이 떨어진 도박단들은 몸으로 떼우라며 폭행을 가하게 되는데... ----- 도박장 입구에는 험상굿게 생긴 폭력배로 보이는 사람이 가죽 장갑을 막 벗으면서 "오늘도 한 명 보냈군" 이라는 혼자말을 들었다. 차후에 경찰에 신고할 요량으로 그 사람을 촬영하려하자 재빨리 얼굴을 가리려한다. 드디어 폭력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이미 마비된 자신의 손목을 보고 있다. 곧바로 이어지는 비명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두번째 희생자는 이빨을 꽉 물고 곧 다가올 고통에 두려움을 떨고 있지만 가해자는 즐거워만 하고 있다. 첫번째 희생자는 아까의 고통으로 인해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하고 있다. 한쪽켠에선 그 와중에 대마초를 피우려는 마약중독자의 모습이 보인다. (새로 구입한 대마초를 말면서 흐뭇해 하는 표정) 촬영중인걸 눈치채자 서둘러 얼굴을 가린다. ... 언제나 진실은 저 너머에 ... - 언제나 진실만을 보도하는 하늘 기자 - 2003.02.03 유쾌한 학교 Ca

하회 별신굿 탈놀이

4,454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들에 의해서 연희되어온 탈놀이이다.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 동족마을로써 우리 조상들의 생활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하회마을 전체가 중요 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회마을의 지형은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며, 마을을 감아도는 낙동강과 산줄기가 태극무늬를 이루고 있는 형국이라한다. 동쪽으로 화산이 있고 서남북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 돌아 마을을 감싸고 있어 외부와 쉽게 통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조건은 외부로부터 격리되어 있으며 고립되어 있어서 여러차례에 걸친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마을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하회마을이 지닌 훌륭한 자연환경은 이 마을 사람들에게 유달리 풍성한 감성을 지니게 하였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라는 불후의 걸작품을 잉태하게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한국의 탈춤은 서낭제탈놀이와 산대도감 계통의 탈놀이로 대별한다고 할 때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서낭제탈놀이에 속하는 것으로써 별신굿이라는 종합적인 마을굿에 포함되면서도 연극적인 독립성을 뚜렷이 가진 놀이이다. 하회마을은 매년 정월 보름과 4월 초파일(8일)의 이틀에 걸쳐서 동제가 지내졌다. 이 마을의 성황신은 여성신으로서 무진생 성황님으로 불리나 이 성황신에게 매년 제사를 지내는 것을 동제(당제)라 하고 별신굿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