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지로 (仙人之路 / Road of a supernatural being)

하늘 No.825 [연작]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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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u Zheqin] The Sixth Dalai Lama's Love Song  


선인지로 (仙人之路 / Road of a supernatural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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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지로 (仙人之路) 중에서

그는 천하를 주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며 지내다 보니 그간 수행했던 무예와 도가 무엇이었는지도 가물거렸다.
그는 오히려 그것이 좋았다.

세월이 지날수록 그는 혼자 생각하고 대화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왠지 자신의 마음 깊은 내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도의 기운이 그의 검 끝으로 모여들어 거대한 자연의 흐름을 이루고 있었다.
그의 입가에 그의 사부가 지녔던 깊은 미소가 맺히기 시작했다.

* from the novel 'Road of a supernatural being' He began to travel around the world. He spent his days looking around the world like that. Meanwhile, he gradually forgot the martial arts and tao he had practiced. He rather liked it. As time passed, he became accustomed to thinking and talking alone. He was looking at the world, but somehow he felt like he was looking deep inside himself. ... The energy of Seonyudo island, where the hermit stayed, gathered at his sword's tip, and it was forming a huge flow of nature. The deep smile of his master began to form around his lips.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2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3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4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5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6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7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8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A9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1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2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3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4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5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6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7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B8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C1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C2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C3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C4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C5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C6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D1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D2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No. D3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 선인지로 (仙人之路 / Road of a supernatural being) 무당파(武當派)의 장문직을 후배에게 물려준 현청진인(昡靑眞人)은 그간 문파에 얽매인 세월을 보상이라도 받는 심정으로 천하를 유람하기로 공표했다. 차기 장문인과 장로, 제자들이 무슨 소리냐고 하도 말리는 통에 그의 애검 청명검만 품은 채 빈손으로 아무도 모르게 산문을 나섰다. 그는 문파의 신물이자 장문의 표식이었던 송문고검(松紋古劍)은 두고 왔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손안에 있는 무당의 소나무 문양이 새겨진 그의 청명검(淸鳴劍)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다. "아직 내가 청정(淸淨)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여 이 검을 놓지를 못하는구나..." 현청진인은 천하를 주유(周遊)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며 지내다 보니 그간 수행했던 무예와 도가 무엇이었는지도 가물거렸다. 그는 오히려 그것이 좋았다. "도(道)라는 것이 잡고자 쫒는다고 닿는 것이 것이 아니라던 사부님의 말씀이 이제야 이해가 가는구나" 수십 년 전에 돌아가신 그의 사부의 인자한 웃음이 떠올랐다. 수많은 제자들과 지낼 때와 달리 지금은 천하에 혼자이건만 전혀 외롭지 않았다. '세상과 함께 있는데 무엇이 외롭단 말인가... 되려 사람과 함께 있었을 때가 더 외로웠던 것 같은데...' 세월이 지날수록 그는 혼자 생각하고 대화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왠지 자신의 마음 깊은 내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 - - 그는 정처 없이 중원을 돌아다녔다. 호북성(湖北省)의 무당산을 나와 기억하기도 힘든 까마득한 세월이 흘렀다.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다 보니 중원 동쪽 끝 어느 나라의 작은 섬에 이르렀다. "선유도(仙遊島)라.. 멋진 이름이로군. 과연 신선이 노닐만한 경치로다" 그는 하늘을 향해 곧게 솟은 암봉과 절벽, 그리고 암벽사이 틈에서도 굳건히 자라는 노송(老松)의 모습을 바라보며 연신 감탄하고 있었다. 저 멀리서 이상한 검은 상자를 목과 어깨에 맨 괴이한 복색의 몇몇의 무리들이 보였다. 그들 중 하나가 현청진인에게 다가오더니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 "도사님, 진인(眞人)의 드높은 도의 성취가 천지를 비추니 그 눈부신 광휘를 흠모하는 마음을 금치 못하고 이렇게 결례(缺禮)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송구스러운 말씀이오나 잠시 사진 모델을 좀 해 주실 수 있으실는지요?" '모델이라니 무슨 뜻인지...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니 노상강도는 아닌 듯한데...'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나 노도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시오?" "네, 부족한 저희들에게 진인의 하늘과 같은 경지의 초식 한 자락 견문(見聞)을 허락하신다면 눈을 씻고 렌즈(Lens)를 닦아 뼈와 이미지 센서(Image sensor)에 새겨 만고(萬古)에 길이 남기겠사옵니다" 무당의 장문인이었을 때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산문밖으로 쫓아내라 역정을 냈겠지만 이제 와서 그런 쓸데없는 자존심이 무슨 상관이랴... 하긴 그간 청명검을 들고만 다녔지 녀석에게 바깥 구경 시켜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었다. "뭐 그렇게 하리다. 안 그래도 찌뿌둥했으니 잠시 몸이나 풀어봐야겠소이다" "아! 그리고 초식이 끝난 후 혹 남는 검기 있으시면 담뱃불 붙이게 조금 실례해도 될는지요?" "허허, 무량수불... 뭐 그것도 그리해 주리다. 초식을 갈무리 후 검기가 남으면 허공에 흩어야 할 판인데 도우의 담뱃불 붙이는데라도 도움 되면 좋은 일이지요" '왠지 이 놈이 담뱃불 붙이려고 접근한 것 같은 싸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이렇게 예의를 갖추니 거절하기도 어렵구나. 제자들이 이 모습을 봤으면 눈이 뒤집혔겠구먼... 이미 뱉은 말이니 한바탕 춤이나 춰봐야겠구나' 현청진인은 씁쓸한 입맛과 왠지 통쾌한 기분을 느끼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 제운종(梯雲縱)을 펼치며 허공을 딛고 뾰족한 암봉에 표홀히 내려앉았다. 그가 청명검을 쥔 손에 내공을 주입하자 실전되었다고 전해지는 양의무극신공(兩儀無極神功)의 진기(眞氣)가 붉고 푸른 태극문양의 빛으로 꿈틀대며 그의 검을 휘감기 시작했다. 청명검(淸鳴劍)에서 웅웅 거리는 검명이 흘러나왔다. 그는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평생의 절기를 외치며 초식을 펼쳤다. "태.극.혜.검 ! 太極慧劍" "천.뢰.검.강 ! 天雷劍罡" "태.청.풍.뢰 ! 太淸風雷" "할.운.쇄.월 ! 割雲碎月" 신선(神仙)이 노닌다는 선유도(仙遊島)의 기운이 그의 검 끝으로 모여들어 거대한 자연(自然)의 흐름을 이루고 있었다. 현청진인(昡靑眞人)의 입가에 그의 사부가 지녔던 깊은 미소가 맺히기 시작했다. "연.사.무.적 ! 連寫無敵" "장.비.필.승 ! 裝備必勝" "오.토.최.고 ! 悟討最高" "뽀.샵.만.능 ! 佈卅萬能" "재.수.셔.터 ! 財數敍攄" 그의 초식은 평생 익혔던 무당(武當)의 그것을 넘어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무초식(無招式)의 경계에 이르렀다. 어느덧 그의 춤사위는 현세에 존재할 수 없는 궁극(窮極)의 무예(武藝)를 보여주고 있었다. "내! 가! 결! 제! 內佳決濟" "짬! 짜! 맛! 탱! 潛仔萬怠" - 천월상인 쓰다 (天月常人 書 / Written by ordinary man SkyMoon)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4.04.13 전북 군산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고군산군도) Sony A7II Canon EF 135mm f/2 L, EF 50mm f/1.8 [Special Thanks] 김형중 : 백제무예원 초대 원장 Kim HyungJoong : First director of Baekje martial arts center https://facebook.com/hyoungjuong.kim SkyMoon.info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Zhu Zheqin] The Sixth Dalai Lama's Love Song 선인지로 (仙人之路_Road of a supernatural being) Photo-Image https://youtu.be/yuCYavtqdWs https://youtu.be/B40G0E9hWnA

https://skymoon.info/a/PhotoEssay/825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의 길이 끝나는 곳, 새겨지지 않은 발자국과 기억되지 않은 시간들이 그곳에 있다 [하늘-길의 끝에서 3]

가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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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아름다운 강 동강은 송천과 골지천으로 시작하여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서 만나 비로소 조양강이 된다. 조양강은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에서 오대천과 만나 살을 찌우고 정선읍을 가로질러 가수리에서 사북 고한에서 내려오는 동남천과 몸을 섞으면서 동강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동강의 첫 시작 가수리. 정선에서 가수리 초입까지는 6킬로 정도의 거리이다. 평창 방면으로 42번 국도로 조양강을 따라가다 보면 광하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밑으로 내려서면 가수리로 가는 길이다. 가수리는 수매, 북대, 갈매, 가탄, 유지, 하매 등 6개의 부락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6개 부락 통틀어 봐야 50여호 남짓한 이곳은 고추와 옥수수 농사가 주업이다. 오송정과 느티나무 그리고 가수분교가 있는 곳이 '수매'다. 가수리는 물이 아름답다(佳水)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물이 아름답다는 '수매'는 그 본래 이름이 '수며'였다. 옛날 신라가 남진하던 고구려 세력을 몰아내고 한강 상류지역을 손에 넣으면서 명명한 것이라는데, 땅이름은 삼국시대에 생겨났지만, 마을의 역사는 이보다 훨씬 더 길다. 가수리 분교에는 22명의 아이들이 다닌다. 수매, 북대와 멀리 갈매 부락에서 모여든 아이들은 올해에도 또 두 명이 도회지로 떠난다. 이곳에서 만난 민정이(2학년 9살)는, "이윤미는요 2월에 이사 가고여, 전동연이는요 3월에 이사 간데요." 영근이 오빠(5학년), 숙경이

숲속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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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숲속에 들어서다.. 1. Wandering about in the woods 낯선 길은 항상 두려움이다. 하물며 인적이 없는 숲은 두려움과 동시에 외로움이다. 낮은 억새의 바람소리도 으르렁 거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린다. 강한 햇살도 조금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어른거리는 바람과 그림자때문에 더더욱 혼란 스럽기만 하다. 2. 숲속의 두려움 2. Fear of wood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는것 같다. 고개를 돌려 쳐다보면 아무도 없고... 다시 앞을 보면 옆에서 뭔가가 휙 지나가는듯한 느낌이 든다. 3. 숲속의 두려움을 지나서 3. Over the fear of wood 한참을 그렇게 걷다보니 내가 무엇을 두려워 했는지조차 아득하다. 그저 낯선 느낌때문이었을까? 그저 오래간 만에 왔기 때문일까? 햇살은 다시금 따스하게 보이고 정상 부근의 나즈막한 언덕은 이제서야 정상으로 돌아온 나의 느낌을 일깨워 준다. 지나온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난 지금 희망을 느낀다... 4. 그제서야 땅을 보다. 4. Look at the ground 두려움으로 두리번 거렸던 눈동자는 어느덧 안심된 마음으로 더 이상 무언가를 찾지 않는다. 얼마나 우스운가? 두렵다는 이유로 두려운 것을 찾으려 이리 저리 눈알을 굴려 댔으니.. 왜 나는 눈을 감지 못하였을까? 푸근한 숲에 젖어들면 그제서야 고개를 숙여 땅을 보며 묵묵히 생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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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캄보디아 출사여행을 다니며 느낀 생각이지만 연작에 포함될 내용은 아니어서 캄보디아 연작의 끝으로 붙여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캄보디아에서의 행복 처음 이곳에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 치켜드는 것을 보고는 무슨 뜻인지 몰랐었는데 한참이 지나서 가이드가 이야기 해주기를 "1달러만 주세요" 라는 뜻이라 한다. 이곳의 물가와 인건비를 생각해서 1달러만 주세요 라는 것을 우리나라 말과 시세로 환산하여 번역하면 "3만원만 주세요" 라는 뜻이 된다. 이 나라에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큰 돈이 생길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관광객이라도 워낙 많은 구걸자를 만나기 때문에 처음 한두번 말고는 좀처럼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 관광객 입장에서 구걸이 아니라 무언가를 사주고 싶어도 살만한 것도 없다. 관광객이 많아서 외화가 유입되는 씨엠립은 그나마 상황이 좋은 것이다.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하루가 아닌 한달의 수입이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곳도 있다. 가난하다 말다 하는 정도가 아니라 돈 자체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이들은 아직도 물물교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원달러피플' 이라고 부른다. 이런 그들의 삶이 고달프고 가난하고 괴로울 것이라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이 옳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이들은 80년대까지

하회 별신굿 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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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12세기 중엽부터 상민들에 의해서 연희되어온 탈놀이이다.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 동족마을로써 우리 조상들의 생활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하회마을 전체가 중요 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회마을의 지형은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며, 마을을 감아도는 낙동강과 산줄기가 태극무늬를 이루고 있는 형국이라한다. 동쪽으로 화산이 있고 서남북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 돌아 마을을 감싸고 있어 외부와 쉽게 통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조건은 외부로부터 격리되어 있으며 고립되어 있어서 여러차례에 걸친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마을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하회마을이 지닌 훌륭한 자연환경은 이 마을 사람들에게 유달리 풍성한 감성을 지니게 하였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라는 불후의 걸작품을 잉태하게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한국의 탈춤은 서낭제탈놀이와 산대도감 계통의 탈놀이로 대별한다고 할 때 하회 별신굿 탈놀이는 서낭제탈놀이에 속하는 것으로써 별신굿이라는 종합적인 마을굿에 포함되면서도 연극적인 독립성을 뚜렷이 가진 놀이이다. 하회마을은 매년 정월 보름과 4월 초파일(8일)의 이틀에 걸쳐서 동제가 지내졌다. 이 마을의 성황신은 여성신으로서 무진생 성황님으로 불리나 이 성황신에게 매년 제사를 지내는 것을 동제(당제)라 하고 별신굿은 3년

잠입 안하고 대 놓고 르뽀.. 공깃돌 도박단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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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본 기자는 유쾌한 학교라는 도박장 (일명 하우스) 에 잠입하여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만행의 현장을 공개한 기사를 썼다. 이 기사로 인해 그동안 목숨의 위협을 많이 당했으나 진실의 힘은 모든것을 이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 기사의 마무리 부분을 쓰고자 한다. 돈이 떨어진 도박단들은 몸으로 떼우라며 폭행을 가하게 되는데... ----- 도박장 입구에는 험상굿게 생긴 폭력배로 보이는 사람이 가죽 장갑을 막 벗으면서 "오늘도 한 명 보냈군" 이라는 혼자말을 들었다. 차후에 경찰에 신고할 요량으로 그 사람을 촬영하려하자 재빨리 얼굴을 가리려한다. 드디어 폭력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이미 마비된 자신의 손목을 보고 있다. 곧바로 이어지는 비명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두번째 희생자는 이빨을 꽉 물고 곧 다가올 고통에 두려움을 떨고 있지만 가해자는 즐거워만 하고 있다. 첫번째 희생자는 아까의 고통으로 인해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하고 있다. 한쪽켠에선 그 와중에 대마초를 피우려는 마약중독자의 모습이 보인다. (새로 구입한 대마초를 말면서 흐뭇해 하는 표정) 촬영중인걸 눈치채자 서둘러 얼굴을 가린다. * 본 기사는 특정 사실과 관계가 없음 * ... 언제나 진실은 저 너머에 ... - 언제나 진실만을 보도하는 하늘 기자 -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그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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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통화 - 추영희 - 한번 주고받은 눈길만으로도 소설처럼 죽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산다는 일이 무시로 아파 살을 부비며 밤새 편지를 써봐도 심장에 쾅쾅 박히는 수신인 불명의 낙인 아침이면 언제나 머리맡에 수북히 쌓이는 단어들의 절망 [여보세요] [보고 싶군요] [건강 하세요] 이 흔한 말 한번 나누기가 그리 힘든 일인지 작은 기침 소리라도 보고 싶은 인사 한마디로 들려올까 열 손가락 끝끝마다 깨물고 다이얼링 하면 그대의 깃털 같은 목소리는 부재하고 밤새도록 뒤척이는 약속의 낱말들 딸가닥 핏줄 끊어지는 소리 회선을 타고 영혼의 뿌리를 흔들며 울 때 나는 유서의 말을 준비합니다 내버려 두십시오 부디 사랑하는 자 사랑하게 그리운 자 그리워하게 살아 주십시오 살아 있어서 고마운 그대 - 차마 소중한 사람아 II - 명진출판 악마님과 메이르님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가끔 염장샷 포즈를 취하긴 하지만 제가 볼 땐 보기 좋기만 하네요 ^^ 바디 빌려주신 질랸님, 렌즈 빌려주신 뽀맥님 노출용 마루타 해 주신 데이트센터님 때마춰 출타하셔서 맘 편하게 촬영에 임하게 할 수 있었던 사진 이야기 사장님 등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모델로 고생하신 메이르님과 악마님께.. 감사~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