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하늘 No.140 [연작] 1 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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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 하늘 높이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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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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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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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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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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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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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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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2.07.30 고령 루어 낚시 번개 Nikon 35Ti, Nikkor 35mm f/2.8 Kodak Supra 100, Ilford XP-2 400 Fuji SP-2000 Film scan [Special Thanks] 류비아님, 센터님 SkyMoon.info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전람회] 하늘 높이 여름 강에서의 추억 (Memories on the summer river) Photo-Image https://youtu.be/v1bjcZU6wAM https://youtu.be/Gu-fCnYs_Bg
난 힘들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또 같은 삶 속에서 난 어느새 지쳐 버렸는지 [- 다시 만날 순 없어도 알 수 없는 힘이 되어 준 너의 기억이 항상 내 곁에 따뜻한 위로가 되지 떠나가던 그 저녁에 나는 몹시 날고 싶었지 별이 맑은 하늘을 향해 아무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는 그런 밤의 하늘 속으로 하늘로 멀리 솟구쳐 날아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곳으로 -] [- -]

https://skymoon.info/a/PhotoEssay/140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정호승-수선화에게]
  1 Comments
하늘 01.11 23:52  
Endla Holm
Awesome photos,happy September!

Ana Neves
Wonderful pictures ! Have a good day

서정철
멋진 추억이네요..^^

Sky Moon
며칠전 비 오던 날, 옛날에 촬영했던 비 오는 골목길이 생각나 그 사진 찾다가 이 사진도 함께 꺼내봤습니다.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겼었습니다. ^^

Pedro Ponce Blanco
Super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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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철
무엇을 낚았나요?
ㅎ 즐거워 보입니다..

Sky Moon
함께 갔던 사진 동호회 후배 뒷모습니다. ^^
피래미만 있는 강에 용감하게 루어를 스푼을 달아 던지더군요.
스푼이 피래미보다 더 클 것 같은데 때려 잡을 생각이냐 하니까 쇠로 된 스푼이 멀리 날아가서 좋다며 계속 던졌었습니다.
고기 잡혀도 처치 곤란이니 사진이나 찍을 요량으로 저는 뒤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
그날 낚시 조황은 스푼에 머리 맞아 기절한 피래미 두어마리 외에 꽝~ 이었습니다. ^^;;

Endla Holm
Great shot and reflections!

그대가 사랑에 대해 물었었지요...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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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사랑이 아닌 것들... 그대가 제게 물었었지요. 무엇이 사랑이냐고? 위안, 위로, 동질감, 외로움, 쓸쓸함, 그리움, 쾌락, 욕구, 종족보존욕, 소유욕, 독점욕, 정복욕, 이기심, 약오름, 허영심, 대리만족, 자기만족, 증명, 확인, 감정이입, 동화, 자기애, 자기연민 학대, 최면, 두려움, 부채감, 혐오감, 질투, 시기, 불안, 체념, 나태함, 귀찮음, 습관, 관성, 도피, 복종, 비밀, 은밀함, 거울 새로움, 신선함, 설레임, 기대감, 긴장감, 궁금증, 소일거리, 도움, 구함, 존경, 경외, 호감, 보답, 공유, 전달, 책임감, 가르침, 의무감, 투자, 거래, 절약, 변화 친근함, 친숙함, 익숙함, 휴식, 기대임, 의지함, 안락함, 편안함, 교감, 나눔, 신뢰, 믿음, 뿌듯함, 황홀감, 행복감, 일체감, 애틋함, 동정심, 연민, 보살핌, 희생, 헌신 저 위에 적혀 있는 단어들을 덜어 내고 남은 것이 비로소 사랑입니다.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규칙입니다.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단어로 표현 되는 것이 아닐까요? 덜어 내야 할 단어들은 마음이라는 그릇에 함께 담겨 있지만 사랑과 쉽게 헷갈리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서로 서로 혹은 사랑과도 함께 연결되어 있어 마치 엉킨 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중 어느것이라도 당기다 보면 사랑이란 것도 따라 올 때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이 모두를

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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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며 1 (캄보디아, 베트남) 유난히 매서웠던 이번 겨울에 TV 광고에 마음이 혹해서 무작정 떠난 여름으로의 여행... 영하 2도의 한국을 떠나 섭씨 39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의 캄보디아를 지나 서늘한 가을 날씨의 베트남 하롱베이까지 여름옷도 겨울옷도 아닌 어정쩡한 차림으로 다녔다. 풍경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아직 마르지 않은 눅눅한 한 장의 노란 수건이었다. 그 곁에 소박하기 이를데 없는 몇몇의 옷가지들이 널린 빨랫줄 앞에서 나는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하롱베이의 겨울은 우리나라처럼 매섭진 않지만 내내 비가 오고 안개가 끼는 습한 기후였다. 한국의 10월 하순쯤 되는 온도에서 이런 습기는 금새 온몸을 식게 만들기 마련이다. 이런 날씨에 난방도, 전기도 제대로 없는 물 위의 판자집에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의 옷가지가 겨우 이것뿐이라니... 새롭게 페인트 칠한 판자 벽과 서로 붙어 있는 두 개의 하트를 그려둔 이 집은 신혼 살림을 막 시작한 집이었다. 수건 한 장 보송한 것 쓰기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그들의 신혼은 충분히 행복할 것이다. 캄보디아에서부터 쌓였던 어떤 감정들이 이 의미 없어 보이는 수건 한 장에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느꼈다. ---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뒤돌아 서는 것이었다. 그저 가을날씨로만 느끼는 나는 이들의 겨울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무언가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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