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봄을 위하여

하늘 No.229 [문학] 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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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위하여 - 천상병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회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론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연작: 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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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yMoon.info/a/HeismeNote/229  

지나온 시간 위에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어 버린 것 같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잃을 수도 얻은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삶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