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설이 지동설로 대체되기까지 2천 년의 과정.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 아닙니다.

천동설이 지동설로 대체되기까지 2천 년의 과정.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 아닙니다.
지식 브런치

많은 사람들이 천동설 대 지동설 논쟁을 종교와 과학의 대립으로 생각합니다. '기독교적인 천동설'과 '과학적인 지동설'이 대립한 결과 교회의 권력이 과학을 탄압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하다 종교재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여러 면에서 잘못되었습니다.

교회는 오랜 세월 천문학의 발전을 지원해왔습니다. 심지어 갈릴레오를 제외한 유명 천문학자들은 지동설을 지지하고도 교회의 탄압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천 년의 세월동안 천동설은 지동설보다 더 과학적이었습니다.

이 영상은 2천 년 간 어떤 과정을 거쳐 천동설이 지동설로 대체되었는지 추적해봅니다.

https://youtu.be/JbgwAE827Fc

https://heisme.skymoon.info/article/SuggInfo/1237  

아마 우리가 신의 담장을 넘을 때 까진 사막으로 떠 있는 현실의 오른 손엔 기진한 낙타가 매달려 있고 저 멀리 오리나무 숲속으로 신기루가 떠 있을 것이다 [하늘-데미안을 읽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