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 (지심도)

하늘 No.66 [연작] 1 6389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임형주] The Salley Garden  


마음 1 (지심도)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하늘에서 보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는
그 섬에 갔다.

저마다 자신의 마음 하나씩 품고
숲길을 거닐었다.

나 역시 나의 마음 들고 가서는
하나는 그곳에 두고
다른 하나는 그곳에서 가지고 왔다.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A2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A3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A4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A5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A7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A8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B1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B5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B6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C1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C2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C4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C5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C6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C7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D1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D2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D3 *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D4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No. E1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지심도(只心島)는 거제군 일운면 선창부락에 속한다. 거제도 동부 바다에 떠 있는 지심도(只心島)는 하늘에서 바라보면 마음 심 (心)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동백 숲속에서 동박새처럼 날아다니며 일상사 잊고 지낼 수 있는 꿈 같은 섬이다. 섬의 북쪽에는 폐교된 일운초교 지심분교 건물이 있고, 지심도의 가옥은 모두 일제 때 지은 일식 목조 건물이고, 99년 현재 13가구가 살고 있다.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말기인 37년 주민들을 모두 강제 철거시킨 뒤 군사기지로 썼다. 지심도는 길이 2km, 폭 500m, 면적은 고작 10만여 평이며 지금 해군 시설물이 선 곳인 가장 높은 산봉의 해발고도가 97m이다.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03.05.03 - 2003.05.05 지심도 (只心島), 흐림, 맑음 Leica R8 Leica Apo Elmarit-R 100mm Macro Contax G1, G2 Contax CarlZeiss T* G Biogon 21mm f/2.8, Contax CarlZeiss T* G Planar 35mm f/2, G Planar 45mm f/2, G Sonnar 90mm f/2.8 Fuji Reala 100, AutoAuto 200 Kodak Gold 100, Kodak MAX 400 Agfa APX 400 [Special Thanks] 류비아님, 모리님 : 모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kyMoon.info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임형주] The Salley Garden 마음 1 (지심도) Photo-Image https://youtu.be/u2hF59MPhtY https://youtu.be/iyLhQXUurD8
The Salley Gardens 작시 : William Butler Yeats Down by the salley gardens My love and I did meet;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 내 사랑과 나는 만났습니다 She passed the salley gardens With little snow-white feet. 그녀는 눈처럼 흰 귀여운 발로 그 정원을 지나왔습니다. She bid me take love easy, As the leaves grow on the tree; 그녀는 내게 나무에서 나뭇잎이 자라듯 느긋하고 편안하게 사랑을 하라고 했습니다. But I, being young and foolish, With her would not agree. 하지만 난 어리고 어리석었기에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In a field by the river My love and I did stand, 시냇가 어느 들녘에서 내 사랑과 나는 서 있었어요 And on my leaning shoulder She laid her snow-white hand. 기울어진 어깨 위에 그녀는 눈처럼 흰 손을 얹었습니다 She bid me take life easy, As the grass grows on the weirs; 그녀는 내게 언덕위에 풀들이 자라듯 부드럽고 여유롭게 삶을 누리라고 했습니다. But I was young and foolish, And now am full of tears 하지만 그때의 나는 어리고 어리석었기에 지금은 후회의 눈물이 가득합니다. - 번역 : 하늘 -
The Salley Gardens [버드나무 정원을 지나] 원제는 An Old Song Resung [다시 불러본 옛노래] 로 영국의 20세기 대표시인인 Yeats [예이츠] 가 슬라이고의 밸리소데어 라는 마을에서 농사짓는 어느 할머니가 가끔 혼자서 기억을 더듬어 불렀던 3행짜리 불완전한 옛 노래를 다시 다듬어 완성시킨 아일랜드의 민요이다. 함께 버드나무 정원을 거닐던 소녀를 추억하면서 그녀는 사랑과 인생을 느긋하게 받아들이라 했는데 자신은 젊고 어리석어 그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짓는 노랫말이다. 출처 : 임형주 CD 작품 해설집

https://skymoon.info/a/PhotoEssay/66  

흐린날의 무지개를 쫒아서 까마득한 파도를 기어 오른다. 있지 않은 여행지를 여행 하며 화려한 색깔의 흑백사진을 찍는다 [하늘-선(禪)]
  1 Comments
하늘 2018.10.16 02:03  
안개섬
호젓한 그 길가로 한가득 내려앉은 햇살의 파편들이 그 날들의 추억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만 같은...
저 또한 그러한 기억들이 묻어있는 길을 찾아 나서고 싶어집니다.
연작의 작품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하늘
날이 따뜻해지니 제일 먼저 떠오르고 가고픈 곳 중 하나였습니다.
요근래엔 많이 알려져서 관광객들이 많아졌겠죠..
저 사진 찍으로 갈때만 해도 참 조용하고 그랬었습니다.
 
박가이버
함께 다니며 사진에 대해 배우고 싶어지네..^^

하늘
ㅋ~ 언제 시간되면 같이 출사나 가세나~
근데 위의 사진에 있는 길은 사진찍기는 좀 어려운 쪽에 속해요..
숲길이 온통 나무로 가려져 터널길 식이라 노출차이가 많이 심한편..
풍경과 분위기는 참 좋은 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