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 - 제주

하늘 No.363 [연작] 2 4099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Paul Simon] American Tune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 - 제주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어느 이른 봄에 쓴 편지)

따스한 봄이 오면
좋은 흙에서 자라서
햇볕을 많이 받은 꽃이
가장 먼저
가장 이쁘게 핀단다.

하지만 가장 먼저 지는 꽃은
비바람을 이기지 못한 꽃들이지.

어찌 되었건
시간은 흘러갈 거야.

가을이 와서
열매를 맺을 때가 되면
봄날의 꽃이
얼마나 예뻤는지
얼마나 오래 피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단다.

꽃은 그저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기 위해
피었을 뿐이었지.

- - -
* Remembering spring flowers (A letter written on an early spring day) When warm spring comes, flowers that grow in good soil and receive a lot of sunlight are the first to bloom most beautifully. But the flowers that fall first are the ones that could not overcome the wind and rain. No matter what happens, time will pass. When autumn comes, and it is time to bear fruit, we find out that it didn't matter how beautiful the spring flowers were or how long they have been blooming. The flowers bloomed only to bring in bees and butterflies.
- 하늘의 세상을 보는 마음 - No. A1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A2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A3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B1 *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B2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B3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B4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C1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C2 *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C3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C4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C5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D1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D2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D3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D4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D5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E1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E2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E3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E4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E5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Z1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No. Z2 *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Photography : 하늘 Edited, Arranged, Produced : 하늘 2022.03.16 - 2022.03.18 제주도 - 서귀포, 성읍마을 Sony A7II Leica Summilux-M 35mm f/1.4 Titan Sony FE Sonnar 55mm f/1.8 ZA LG V20 [Special Thanks] 큰누님, 예슬 : 덕분에 즐거운 출사 여행이었습니다. SkyMoon.info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Paul Simon] American Tune (Songwriter)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봄날의 꽃을 기억하며 (Remembering spring flowers)-제주 Photo-Image https://youtu.be/0OEWBq_jzuA https://youtu.be/-8etrzygP_o
Many's, the time I'v been mistaken And many times confused Yes, and often felt forsaken And certainly misused 여태껏 실수도 많았고 여러번 혼란도 있었어요. 그래도 간혹 버려진 느낌이었어요. 심하게 혹사 당했었어요. But I'm all right, I'm all right I'm just weary to my bones Still, you don't expect to be Bright and bon vivant So far away from home, so far away from home 하지만 난 괜찮아요. 괜찮아요. 그저 뼛속까지 지쳤을 뿐이에요. 아직까지도 밝고 유쾌할거라 기대하진 말아요 이렇게 집을 멀리 떠나서는. 이렇게 집을 멀리 떠나서는. And I don't know a soul who's not been battered I don't have a friend who feels at ease I don't know a dream that's not been shattered or driven to its knees 영혼에 상처받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마음 편한 친구는 한 명도 없어요. 꿈꿔왔던 것들은 모두 무너지고 무릎 꿇게 되었어요. But it's all right, it's all right We've lived so well so long Still, when I think of the road we're traveling on I wonder what went wrong I can't help it, I wonder what's gone wrong 하지만 난 괜찮아요. 괜찮아요. 우린 오랫동안 잘 버텨왔어요 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을 생각하면 무언가 잘못 될 것 같아 걱정이예요. 어쩔 수 없이 걱정이 돼요. 무언가 잘못 될 것 같아서요. And I dreamed I was dying And I dreamed that my soul rose unexpectedly And looking back down at me Smiled reassunngly 내가 죽어가는 꿈을 꿨어요. 내 영혼이 갑자기 허공에 떠올라 나를 내려다보며 안심시키듯이 미소를 지었어요. And I dreamed I was flying And high up above my eyes could clearly see The Statue of Liberty Sailing away to sea And I dreamed I was flying 나는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어요. 하늘 높이 날며 난 분명히 보았어요. 자유의 여신상이 바다 건너로 움직이는 모습을... We come on the ship they call the Mayflower We come on the ship that sailed the moon We come in the age's most uncertain hour and sing an American tune 우리는 메이플라워라고 불리는 배를 타고 왔어요. 우리는 달을 여행한 배를 타고 왔어요. 우리는 가장 불확실한 시대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미국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But it's all right, it's all right You can't be forever blessed Still, tomorrow's going to be another working day And I'm trying to get some rest That's all I'm trying to get some rest 하지만 난 괜찮아요. 괜찮아요. 영원히 축복속에 살 수는 없어요. 내일도 열심히 일하겠죠. 난 좀 쉬고 싶어요. 잠시 쉬고 싶을 뿐이에요. - 번역 : 하늘
[ 제주 여행 메모 ] 닭머르 봉지동복지회관앞 해안 - 모알모알 : 성산포 해변 카페 (피아노, 해변 마당, 인도스타일) 섭지코지 - 섭지코지에서 남쪽방향으로 해안 도로 (대략 1시간)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이중섭미술관 쇠소깍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성읍마을 제주동백수목원 제주도In : 관광지도 비짓제주 : 여행 안내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관광 포인트

https://skymoon.info/a/PhotoEssay/363  

헤어짐과 만남의 경계 위에서 진정한 만남을 찾을 수 있었소. 진정한 만남을 지나서 보니 실상 헤어짐이란 것은 없었다오. 그것은 이별과의 만남이었을 뿐이었소. 삶 속에 만남이 있던 것이 아니라 삶이 그저 만남이었다오 [하늘-삶의 만남]
  2 Comments
하늘 2022.03.26 07:28  
쿠키
와~사진들 넘 멋져요~

탁 트인 풍경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답답한 가슴이 확~ 뚫리고 노오란 유채꽃을 보니 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제주도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도 즐감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라도 하늘님 모습을 뵈니 넘 반갑네요~^^
누님께서도 멋있으시고 누님께서도 사진 잘 찍으실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커피
역시 제주도네요.
사진도 너무 좋아요~ 봄기운이 느껴지는 노란색의 유채꽃들, 붉은색의 동백,
흑백의 동백꽃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제주도의 색과 선들을 느낄 수 있는 모습들 너무 잘 봤습니다.
빨리 시절이 좋아져서 우리도 제주도 놀러 한번 갑시다~~ ^^

---
류비아
저는 흑백동백을 보면서 빨간 동백도 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다음사진에 나와서 더 좋았네요. 제주도 저도 가고 싶습니다.
카메라 가방 메고 출사 가고 싶네요.
커피님 말대로 제주도든 어디든 놀러 함 같이 가요~~~^^

---

멀리 제주도 풍경 잘 봤습니다
좋은 시간 되셨네요
곧 우리에게도 봄이 오겠죠?
저와 태훈인 그전에 자가격리 탈출~^^

---
모리
하늘, 바다, 돌, 꽃, 사람~
역시 믿고 보는 하늘표 사진^^
커피님 말씀처럼 역시 제주도는 제주도인 것 같아요~
동백의 빨강~ 유채, 귤의 노랑에 매료돼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이 ㅠㅠ ㅋㅋ
쨍한 날도 좋지만 흐린 날 비 오는 날의 사진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눈과 귀가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하루빨리 GP분들과 산책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
류비아
이번 봄에는 승마장으로 울 식구들 초청해서 종말이랑 인사도 시켜드리고 싶네요. 가능하겠죠? ㅋㅋ 봄이 마음을 살짝 들뜨게 하는 듯요.

---
모리
정말 살랑살랑 봄바람과 봄꽃들이 들뜨게 하는 것 같아요^^
류비아님 말 타시는 모습~
종말이도 실제로 봄 대박!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아요 ㅋㅋ
새 식구 얼른 보고 싶네요 ^^ 곧 일 거라 믿어요~

---
하늘
제주는 도착하는 날 오후만 맑았고 나머지는 비바람이 많이 분 날씨였어요.
동백은 제주동백수목원 근방 마을인데 수목원에서 묘목을 나누어주었는지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품종의 동백이 많더군요.
안 다니다 다니니 체력이 영.. ㅋㅋ ^^
다들 따뜻한 봄날 되시길 빌어요~ ^^

---
모노
캬~~~  사진 너무 좋아요~  일단 근래에 다시 하늘님 사진 보게 되어 넘 좋네요 ^^
즐감했습니다 ^^

---
뷰렛
사진 즐감입니다! 덕분에 편안히 하늘님 시선으로 제주 구경 잘했습니다...^^
하늘 02.06 05:42  
Barbara Irena
So Beautiful poema fiorerale ,
la Camelia, il dono di Poeta ..
아름다운 꽃의 시
동백꽃, 시인의 선물

Chie Kawasaki
이 사진들을 보면 봄은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마음속에는 이미 봄이 온 것 같은 풍경이 있는 것 같다. 당신의 마음의 풍경을 느낀다!

Giampiero Portone
Stupenda
깜짝 놀랐어요.

Pedro Bernal
Super

Endla Holm
Beautiful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