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 위의 천사] 세상이란 게...

하늘 No.89 [Poem] 6,346
[내 책상 위의 천사] 세상이란 게.Photo-Image
세상이란 게...


세상이란 게
어느 완행 열차(緩行列車)와 같이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내릴 곳이 다르고
가야 할 목적도 다르지만
우리들은 같은 객차 안에 타고 있습니다.

구지 행복에 겨울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불행한 일은 더더욱 아니지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 있는 동행이 있다면
우리들의 기차 여행은 얼마나 즐거울까요?

외로움을 멀리하는 우리가 되길...


/ 하늘의 내 책상 위의 천사 (1993-1996) : 시 파트 재작성 (2020)

https://SkyMoon.info/a/Poem/89  

낯선 길은 두려움이다. 인적이 없는 숲은 두려움과 동시에 외로움이다. 낮은 억새의 바람소리도 으르렁 거리는 신음소리처럼 들린다. 밝은 햇살은 조금도 위안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바람과 어른거리는 그림자 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늘-숲 속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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