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하늘 No.8 [Poem.Et] 5493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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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서
사람이 그리워서
 
삶에 지쳐서
마음의 상처때문에
 
카톡 목록을
의미 없이
스크롤한다
 
목소리가 아니라
다만 한 줄...
 
그저 문자 한 줄이 그립단 말 한마디
할 사람이 없다
 
 
그곳엔
사람은 없고
이름만 있는 세상
 
그리고
눈 앞의 세상이
그 카톡 세상이랑 다르지 않음을

https://SkyMoon.info/a/Poem/8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주소를 가지고 있다. 이곳의 주소는 일주일 전 괜한 그리움을 느꼈던 자리 [하늘-자신만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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